저는 전주사람이에요,,
일본에서 몇년 공부 할 때를 빼고선 전주에 살았죠,,
여기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지금도 아마도 앞으로도 죽 살거에요..
조용하고,, 어디나 왠만하면 맛있고,
너무 도시같지도 않고
너무 시골스럽지도 않은 항상 그 정도의 도시죠..
판소리나 풍류가 있는 도시라
공연장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추임새를 넣을 수 있는곳이구요..
봄날 한옥마을에서 산조가락을 들을 수 있기도 하죠
국제영화제의 도시답게 저렴한 가격으로 인디영화나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독립영화관도 있구요
모악산자락에 있는 도립미술관에선 꽤 괜찮은 전시도 많구요
예술의 도시답게 작가들의 전시도 자주 있답니다..
풍남제, 한지문화축제, 국제 영화제, 세계소리축제 등 굵직한 축제도 있구요.
소소하게 엄청난 연꽃의 덕진공원 호수도 있구요..
저희 엄마가 공예를 하시는데
몇년 전 서울 교육을 마치면서 좀 걱정도 하셨어요..
그런데,, 다 찾아오시더라구요.
일산, 분당, 대전, 대구, 부산에서도
찾아오셔서 배우더라구요..
대문글에,,
꼭 서울이어야만 문화적 혜택을 받는거처럼
그러시는 분들이 계셔서,,,
지방에서도 나름 다들 문화생활 즐기며 산답니다...^^
전주,, 괜찮은 도시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