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때부터 82를 시작해서 어언 6년차에 접어드네요.
그동안 참 자질구레한 질문부터, 나름 심각한 고민까지 토로해보고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 집에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게 느껴졌고 했는데요.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 보면 82에 너무 많은 것들을 쏟아낸건 아닌지...
누군가 나를 알고 있지는 않을까...
내가 비판한 사람이나, 시댁에서 내 글을 읽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진 않을까?
노심초사 했던적도 많거든요.
괜히 도둑이 제발저리는 심정이랄까요?
털어놔서 속은 시원한데 며칠동안 괜히 불편하고, 불안한적도 많았던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 82를 못끊겠어요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