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사랑니를 발치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주변으로 욱신거리고 아프네요. 잇몸이 아픈것 같구요, 그 앞에 있는 치아도 좀 아픈 느낌이 있어서
그쪽으로는 아예 음식을 못씹겠어요..
예전에 뺄 때는 그럭저럭 하루만에 다 좋아졌는데 이번에는 너무 아프고 그 날 뺄때 턱에다 힘을 주느라(자꾸 힘주라고 하셔서) 턱관절 주변으로도 통증이 있어요.
인터넷 찾아보니 사랑니 빼고 저같이 아픈 사람도 있다고 해서 그냥 좀 견디는데 문제는 곧 실밥빼러 갈건데 그날 다른 치료들도 들어간다고 했거든요.
다시 검사하고 이상 있는 치아를 봐준다고 해서 사랑니 빼기 전에는 이번에 좀 치료 받아야겠다 싶어서 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지금 심정은 또 괜히 다른 이 건드렸다가 그쪽까지 아프면 어떻게 하나...이런 걱정이 생겨요.
예전에 제가 가던 치과 선생님이 안아프게 잘 하셨었는데 문제는 좀 멀어요.
지하철 타고 40분 정도 거리...
그냥 믿고 다니면서 치료할지 아니면 사랑니 다 아물고 다시 치료를 시작할 지 이 참에 다시 그 선생님께 갈 지 무지 고민되네요. (솔직히 사랑니 뺀 잇몸도 좀 보이고 싶기도 하구요..ㅠㅠ)
사랑니 뺀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좀 지켜보자고 하구요.
이번에 뺀 병원은 네트워크 병원인데 발치 해 준 선생님이 솔직히 누군지 모르겠구요, (홈페이지에 아무리 찾아도 같은 얼굴이 안나와요..누구일까요 ? 이것도 가끔 의문...) 이전 병원은 그냥 원장님 혼자 하는 작은 병원이에요.
혼자 고민하다가 한번 적어봅니다.
여러분 의견주시는대로 따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