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하는거 순식간이죠

갑자기 백발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2-02-21 12:07:18

마트가 망하면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예요

 

마트에 근무했던 사람 마트에 납품했던 분들

 

그럼 지역 유통업체는 다 망한다고봐야해요

 

그냥 동네슈퍼 납품만 하는거죠

 

전 대기업이 무섭다는게 바로 유통을 가지고 있다는점입니다

 

이 막강한 유통으로 못할게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 아는 분이 프랜차이즈에 납품을 했었는데요

 

초기에 돈이 된다 싶으셨는지 열심히 로비도 하시고 사업을 열심히 하셧어요

 

그러나 2년도 안되서 그 프랜차이즈가 된 업체가 그게 돈이 된다 싶으니깐

 

가맹점 거래처들을 다 뺏더라구요

 

그러니 그분은 거래처가 당장 없어진거죠

 

이물건은  유통기한이 없는거라 중국에서 몇억 쟁여놓은 상황이였고요

 

거래처에 몇개월치를 그렇게 한거죠

 

어떤 회사고 어떤 업체인지는 밝히지는 못하겟고요

 

그분요,,,40초반 이셨던분이요

 

한달새에 머리가 백발이 되었어요

 

스트레스 감당이 안되셨는지,,,정말 보는 입장에서 눈물이 핑도정도로 머리가 백발이되고

 

얼굴은 까매지고 그렇게 되셨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대기업은 정말 돈벌기 쉬운나라인거 하나는 틀림없어요

 

제가 정말 그분을 멍청하게 본건요,,,바로 대통령을 이메가를 뽑았다는거예요

 

이메가가 되면 경제가 살수있다고요,,,,

 

이메가가 취임하면서 대기업 규제 풀어준건 아시죠

 

바로 경제 살릴다는 명목하에요

 

저 이젠 무식한 아줌마가 되어서요

 

제 지역구에 새머리당 홍보한다고 약사가운입고다니는 후보한테 막 욕했어요

 

지 밥그릇밖에 모르는 인간이라고요

 

 

IP : 175.205.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2.21 12:14 PM (118.46.xxx.91)

    대기업이 쓸어가면 가게가 몇개가 아니라 지역경제가 차츰 붕괴해요.

    대형마트 이용하면 내가 쓴 돈이 그 지역을 빠져나가는데 반나절이나 한나절 걸린다더군요.

  • 2. ..
    '12.2.21 12:20 PM (58.239.xxx.82)

    대형마트에 덤상품들이 거의 업체 쥐어짜서 나오는거라고 봐요,
    게다가 많이 팔면 장려금 조로 받아가기도 하더라구요
    몇 박스 주문하면 덤으로 물건을 받든지 하기도 하구요
    예전에 유통업체에 근무하다가 직접 봤는데 대형유통업체는 더하면 더했지요
    남품하는 곳에서 봉사단체도 아니고
    손해본거 물건이나 금액을 붙여서 메꾸려고 하겠지요

    그래서 대형마트 잘 안가요,,,

  • 3. 경제력으로는
    '12.2.21 12:28 PM (211.215.xxx.39)

    경쟁이 안되는거고,
    결국 소상인,소상권보호는 법적으로 해결해야될 문제예요.
    맞아요.
    저희도 홈쇼핑 판매회사인데요...
    외형은 엄청나지만,
    남는거 빚과 약간의 재고예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만큼...
    정말 겨우 먹고 살만큼도 안되는데...
    돌아갈수도 없어요.
    돌아가면 벼랑끝이거든요.
    가끔 남편하고 이혼 운운하며 싸웁니다.
    "도대체 왜~우리가 서울역 노숙자도 아니고 대기업 먹여살려야되냐고..."
    몇만원씩 가격 후려쳐서 판매하는 제품들...
    업체는 원가 이하판매로 죽어나가고,
    그댓가로 지들 마진1~3% 깍아줍니다.정상마진 38~40%중...
    누가 해결책만 가르쳐 준다면,
    정말 이노예아닌 노예 생활 청산하고 싶어요.
    이혼,이민...별거 다 생각하며 사는데...
    매발송 지들꺼 (안되면 정액제로 떼어갑니다...)또박또박 챙겨가는거보면...
    피눈물나요.
    유통장악,언론장악...
    정말 서민들 죽이는 첩경이지요.

  • 4. 경제력으로는
    '12.2.21 12:29 PM (211.215.xxx.39)

    대량생산 대량판매는 재벌기업 유통을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해요.ㅠㅠ

  • 5. 소비가 권리
    '12.2.21 1:07 PM (211.253.xxx.65)

    오늘 소비가 권리라는 칼럼을 읽었는데
    맨마지막 글귀가 매우 인상 깊었어요.


    지갑 속에 들어있는 지폐 한장한장이 우리사회 민주화를 이끌었던 짱돌과 구호의 현대판이다!!!!!!

    고민할게 너무 많은 사회입니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00 정봉주 보고 싶다...쫄지마 1 2012/03/04 616
77399 오늘 케이팝 최고는 7 재난수준 2012/03/04 3,810
77398 27살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6 ㅠㅠ 2012/03/04 2,411
77397 반값 등록금 원년 서울시립대 12학번 입학식 6 참맛 2012/03/04 1,666
77396 저도 한겨레 기자 할래요 저도 2012/03/04 617
77395 꼬맹이 식당에서의 문제.. 이럴 땐 어찌할까요? 2 ... 2012/03/04 1,081
77394 자궁경부등 부인암 병원과 의사선생님 알려주세요 2 서울 2012/03/04 1,279
77393 동태찌게 비린내 어떻게 하나요? 9 알렉 2012/03/04 5,839
77392 나경원 기소 청탁사건 포기하지마라~ 오호~ 2012/03/04 955
77391 대학생 딸아이가 학원에서.... 19 속상해요 2012/03/04 14,101
77390 요즘 민주당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했다..역시나 1 요즘 2012/03/04 757
77389 요즘...진중권을.. 3 진중권을 2012/03/04 882
77388 나피디 어디갔어 어디갔어~ 4 포하하 2012/03/04 2,261
77387 박선영의원이 국회자리 얻으려고 탈북자 생쇼~ 5 꽃살 2012/03/04 1,173
77386 지금 20여년전에 다녔던 대학교 앞에서 혼자 소주한잔 합니다 10 시크릿매직 2012/03/04 3,145
77385 제주도에서 보름이나 한달 살아보기..... 13 발사마귀 2012/03/04 14,137
77384 에궁 일박이일 6 ㅁㅁ 2012/03/04 2,477
77383 오늘 k-pop star 왜이런거죠?! 51 kpop 2012/03/04 11,815
77382 빅엿 판사, 유시민에게 빅엿 먹다. 5 2012/03/04 1,999
77381 소설 화차 읽으신분 계시나요? 22 마들렌 2012/03/04 4,911
77380 운동할때 헤드폰 선택 1 운동 2012/03/04 1,264
77379 탈모경험기 4 와우~~ 2012/03/04 2,247
77378 프리랜서의 범위.. 2 위장 2012/03/04 868
77377 rolex 시계 가격이 (스위스 현지) 9 궁금 2012/03/04 9,219
77376 수납공간이 따로 없는 장롱.. 구입취소할까요? 2 스칸디아 2012/03/04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