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겪는 사춘기라고 아는 분이 그러셨는데.... 아 정말 요즘 딱 울고싶어요.ㅠㅠ
아침부터 징징징..... 하루라도 좀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네요.
성격이 완벽주의자 성향인지...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마는건지.
블록이든, 퍼즐이든간에 조금만 틀어줘도 다 부수고. 흐트려트리고 울고불고해요.
속상했구나. 다시하면 되지.. 찬찬히 해보자 응?
해도 아니야 아니야. 퍼즐때릴꺼야.때릴꺼야.
이럽니다.
달래다 달래다 저도 화가나서 뚝 그치고 얘기하라고.
그러면 더 자지러지고 악을 쓰고 울어요.
속에서 정말 불이 확 일어날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둘째 태어나고 제가 그전만큼 못놀아주니 스트레스 받는것도 알고.. 미안하긴 한데
아이 둘 건사하면서 집안일하고 끼니 제때 챙기려니 저도 짬짬히 시간이 없네요.
다른 아이들도 5살때 다 이러나요?
돌도 안된 동생이 자기 장난감 만진다고 온 몸으로 반항(?)하는건 그나마 참을만한거고요.
이전의 그 착하고 이쁘던 아기는 어디로 갔나..벌써부터 그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어요.
말 안듣고 땡깡 심하고. 고집쎄고.
육아서 많이 보고 노력하려고 하는데...... 말처럼 쉽지않네요.
순간순간 욱...하는걸 못참고 성질 버럭 냈다가 미안하다고 했다가.....
이건 제가 다중이가 되가는 느낌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