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매식하는 여행 해 보고 다시는 못 할 것 같은 마음이네요

ㅠㅠ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2-02-21 10:38:14

2박3일로 소백산, 경주쪽 여행 다녀왔어요.

휴가든 스키장이든 취식 가능한 곳으로 다녀서 항상 바리바리 짐이 많았죠.

끼니 챙기느라 좀 힘든것도 있었구요.

이번엔 그냥 매식하는것으로 하고 단촐하게 떠났는데요.

남자애들 포함 4인 가족이라 매끼 4만원 정도가 나가더라구요.

2박3일동안 밥 값만 30만원이 넘고 항상 음식 가격부터 걱정하고요.

고속도로 휴게소 들리는데 커피도 제대로 안 사먹게 되더군요.

밥 해 먹는 여행일때는 한 번쯤 별식으로 회든지 맛있는것 먹는 기쁨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매끼 사 먹느라 포항까지 가 놓고 대게를 안 먹고 꾹 참고 물회로 대신했어요.

편하자고 매식여행 해 놓고는 구질구질하게만 다닌 느낌이 들어요.

 

마음으로는 훌쩍 훌쩍 여행 자주 다니고 싶은데

역시 연중행사로나 해야 가능한것이 내 살림규모구나 싶은게

황새따라하다 가랭이 찢어질 참새꼴이네요.

 

 

 

 

IP : 121.160.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1 10:42 A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ㅋㅋ 황새따라하다 가랭이 찔어질 참새꼴 저도 그래요
    그래도 전 가족여행가면 무조건 현지식으로 사먹어요. 안그럼 기회도 없고 끼니 챙기려고 혼자 준비하는것도 싫더라구요. 예전엔 아낀다고 정말 바리바리 싸가지고 갔는데 솔직히 저만 즐겁지가 않은거 같더라구요
    평상시 쬐끔씩 비자금 모아서 가족여행할때 생활비로 안쓰고 놀러가서 아주 풍족하진 않지만 매식하면서 즐겨요. 여행이 즐거워야 하니 님이 즐겁지 않다면 챙겨서 식사하셔도 무방하지만 평상시 아끼고 여행때나마 매식하며 즐겨보세요

  • 2. ..
    '12.2.21 10:44 AM (1.225.xxx.29)

    그쵸?
    바깥 숙소 잠 자고 매식하려니 돈 생각 안할 수 없지만
    여행은 돈 깨지는거다 하고 각오하니
    두 번 갈거 한번으로 줄이더라도 나왔으니 돈은 쓰자 싶어요.
    포항까지 가서 대게도 못드셨다니 제가 다 안타깝네요.

  • 3. 대게
    '12.2.21 10:49 AM (175.214.xxx.80)

    비싸요.ㅠㅠ
    축제한다고 해서 그때는 비쌀거야하고 미리 갔었는데...
    비~싸(쌍칼버젼ㅋㅋ)
    막상 먹어보니 밥에 딸려나온 매운탕이 더 맛있었어요.

  • 4. ...
    '12.2.21 11:00 AM (211.208.xxx.43)

    영덕에 가서 대게 먹는데 거의 5~6년 전인데도 2마리 10만원 줬어요. ㅎㄷㄷ
    포항 가셨으면 구룡포 가서 포장해다 집에서 쪄드셨으면 좋았을텐데..
    식당에서 먹으면 손떨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990 치과에서 의사들 대부분 장갑 안끼나요 7 치과 2012/04/24 3,091
99989 정세진 아나운서 징계 감수하고 리셋뉴스9 앵커 맡기로 9 참맛 2012/04/24 3,241
99988 병원 어느 과로 가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3 가르쳐주세요.. 2012/04/24 1,004
99987 비행기타는게 무서워요 16 무서움 2012/04/24 3,466
99986 런던 아니면 파리? 8 민이 2012/04/24 1,179
99985 최근사는게 힘든분 중세 유럽에대한 역사 다큐보세요 9 콩나물 2012/04/24 2,637
99984 요즘 청자켓 많이 입나요? 7 의상 2012/04/24 2,141
99983 <아래글과 동일글입니다>스맛폰에서 아들게임을 삭제 했.. 5 어째 2012/04/24 669
99982 저희집 토끼가 첨으로 저를 알아봤어요 18 토끼 2012/04/24 3,259
99981 스맛폰에서 아들거임을 삭제 했는데 복구할방법 있나요? 2 어째 2012/04/24 645
99980 MBC 망치고 있는 그 사람.. 언제 나가나? 2 아마미마인 2012/04/24 688
99979 선생님한테 이런거 상담해도 될까요 2 상담 2012/04/24 933
99978 저 치킨 1마리, 맥주 1000cc 혼자 흡입했어요... 22 이것은.. 2012/04/24 4,152
99977 노동부에 신고해야겠네요.. 1 라일락 2012/04/24 751
99976 솔잎가루 팩 해도 되나요? 1 ? 2012/04/24 2,069
99975 얼마전에 프로포즈 방법 문의드렸던 총각입니다.. 한가지만 더 조.. 2 우댕 2012/04/24 1,084
99974 중학교를 다른 동네로 보내려면 이사를 졸업 전에 가야만 하나요?.. 1 ***** 2012/04/24 759
99973 영화 매니아님들...50-60년대 외국 여배우 이름 좀 맞혀 주.. 21 rornfl.. 2012/04/24 5,166
99972 80a컵이 다 채워지지 않는 가슴의 소유자인데요 -_-; 11 a1yo 2012/04/24 4,357
99971 why 책 두고두고 볼만한가요? 5 ... 2012/04/24 1,914
99970 가산디지털단지 w몰 마인매장에서 산 레깅스가요 ..억울해요 2 panini.. 2012/04/24 1,951
99969 개인사업자소득신고시알바의인적사항도기재해야하나요? 1 ,,, 2012/04/24 583
99968 짝 없이 혼자앉는 중학생 딸 35 ..... 2012/04/24 4,625
99967 세안용 해면 스폰지는 바싹 말리는 거 아니죠? 3 궁금 2012/04/24 1,859
99966 오렌지를 냉동했다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지요? 7 궁금이 2012/04/24 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