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죽은 김정일의 70회 생일로 분주한 날, 워싱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자유연합' 대표 수잔 솔티가 북한 주민들에게 쓴 편지가 눈길을 끈다.
수잔 솔티는 편지에서 죽은 김정일에 대해서 거침없는 비판을 펴고 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김정일은 곳간에 쌀을 쌓아두고 외국에서 오는 원조를 빼돌려서 수많은 인민들을 굶어죽게 만든 인물이며, 외부의 정보를 얻으려 했다는 이유만으로 또는 북한을 떠나려 했다는 이유만으로 공개처형하는 등 폭정을 휘두른 독재자일 뿐이며, 결코 인민들이 동상 앞에 절하고 경의를 표할만한 인물이 못 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루마니아의 니콜라에 차우셰스쿠나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처럼 그 목을 매달아 죄 값을 치르도록 하지 못한 것을 슬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인민들이 김정일의 폭정에 대해서 무지한 것은 국경너머의 진실과 현실을 인민들이 알지 못하도록 정보를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뿐만아니라 북한 인민들은 김정일의 폭정공포 속에서 죽도록 일만하는 노예로 전락했기 때문에 판단능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수잔 솔티의 이 편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김정일의 뒤를 이은 김정은이 이 편지를 읽으면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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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벌백계
바람돌돌이 조회수 : 340
작성일 : 2012-02-21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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