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사소한건데 안 그랬음 하는거

유난히 싫은것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2-02-21 10:02:05

'시'짜가 붙어서 유독 싫은 건 아니구요..그냥 몇가지 얘기해보면요,

결혼10년차에 이제 환갑되시는 젊은 시어머니시고  저희 친정엄마랑 동갑인데

친청엄마 보다 더 연세가 많으신 분 같이 행동해서 적응이 안되요(말도 안통하구)

 

사소한 것에서 차별을 둬요

은수저를 주면서 본인 아들 식사때 챙겨주라고.. -> 아들이 난 은수저가 싫어욧! 해서 안 가져옴

비빔밥을 준비하면서 아들과 시아버지에게는 비빔밥용 큰 그릇 놓고

저는 양푼(여럿이 먹도록 큰 양푼에 같이 비벼먹자가 아닌) 그릇장에 큰 그릇 또 있던데 왜 굳이 이러시나

반찬접시도 아들앞으로 몰려요. 아들이 젓가락을 대면 그 접시도 옮겨져요 밥상이 정신이 없어요

제 밥그릇 앞은 휑~ 저 먹는걸로 민감한 여자예요.ㅋ

 

그리고 저를 부르는 호칭

아들 낳기 전에는 제이름을 부르셨어요. 근데 아들 낳고나서는 아들이름  ○○으로 저를 부른다는거

저를 왜  ○○야 라고 부르는 게 적응안되고 좀..제가 없어지는 느낌?

남편은 지금도 제이름을 불러서 좋거든요

제 이름으로 부르던지 아님 ○○엄마라 했으면 좋겠어요

제 역할이 누구 아내고 엄마이지 그렇다고 아들이 저를 대신하는건 아닌데..

호칭은 다른뜻은 없이 옛날사람은 그렇게 부른다고 친정엄마가 편하게 생각하라고 그러시는데도 적응은 안되네요 

 

 

IP : 211.114.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
    '12.2.21 10:04 AM (125.128.xxx.77)

    사소한거 아니죠.. 충분히 섭섭한 일이죠.. 그래서 시자는 정이 안가는 거구요..
    차라리 서로 멀게,, 넌 남이야 대놓고 그러시던지..
    ㅎㅎ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가 시엄니 되서 잘 하자구요^^

  • 2. ...
    '12.2.21 10:18 AM (180.64.xxx.147)

    전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
    갑자기 음식물 처리기가 되는 느낌이거든요.
    그냥 먹어라 하면 될 걸 꼭 먹어치워라라고 하세요.

  • 3. 저두..
    '12.2.21 10:52 AM (175.115.xxx.20)

    저두 윗글님 말씀에 동감.. 이거 조금 남았다 니가 먹어버려라...제가 뭐 음식물 수거반두 아니고 ...
    그조금씩 남은 음식들 먹으려면 아마 밥한공가는 더 먹어야할껄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버립니다..그랬더니 당신이 드시더군요...

  • 4. 제 시어머니
    '12.2.21 10:59 AM (221.138.xxx.17)

    공통적인가 봅니다.
    먹어치우자.ㅎㅎ
    그래서 어머니 비만되신건데
    저까지...ㅠㅠ

  • 5. ㅎㅎ
    '12.2.21 12:57 PM (112.149.xxx.151)

    넘 공감되네요. '먹어치워라' 부터 반찬 그릇 상에서 밀려다니는 것까지...^^
    어쩌겠어요 옛날분이라 그런걸...
    하나 추가하자면 주방에서 일하다 부딪힐때 확밀치는 거요.
    예를들면 제가 싱크대 수도를 사용중인데 어머니가 물쓸일이 있으시면 저를 확밀치고 쓰고 가세요.
    특별한 악의가 없다는거 아는데도 매번 기분이 상하네요.

  • 6. 기분이
    '12.2.21 3:08 PM (124.80.xxx.204)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33333333333333

    아들한텐 새음식,갓지은밥,,그런거 떠주시면서 꼭 저보고는 먹어'치우라'시네요.

    더 기분 나쁜건.. 무거운거 들때도 아들 안부르고 저를 부른다는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498 급질문 목구멍에 알약이 걸려있는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으이구 2012/04/06 1,776
91497 알리오 올리오 맛있으세요? 21 스파케티 2012/04/06 8,798
91496 주진우-서초을 임지아 후보 7 사월의눈동자.. 2012/04/06 2,113
91495 나이* 운동화 (워킹화) 를 샀는데... 2 조언구합니다.. 2012/04/06 946
91494 유시민 정말 실망입니다 19 나무 2012/04/06 2,355
91493 미국 전자 비자 인터넷 승인난거 프린트해서 들고 다니는건가요? 2 미국 전자 .. 2012/04/06 1,061
91492 조선족을 동포라고 착각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16 키키키 2012/04/06 2,620
91491 먼저 여기에 여쭤봐야할 것 같아서요. 2 괜찮을까요?.. 2012/04/06 566
91490 속보이는 수꼴들의 양비론 흥! 2012/04/06 776
91489 수원 토막살인 사건' 피해자 신고전화 받은 경찰 7 밝은태양 2012/04/06 1,886
91488 mbn뉴스 6 .. 2012/04/06 1,014
91487 다국적기업 줄소송에 낭패..인도 ‘ISD’ 폐기 추진 2 인생은한번 2012/04/06 717
91486 대법, '국정원 사찰 폭로' 박원순 시장 승소확정 세우실 2012/04/06 660
91485 민주당이 민주통합당으로 변경한건가요?? 3 .. 2012/04/06 827
91484 머리비듬 탈모 가려움증...질염이 있거나 항문가려울때...특효 7 질염특효 2012/04/06 5,896
91483 편의점 알바 하시는 분들은 식사 어떻게 하시나요? 1 동동 2012/04/06 1,194
91482 사람들이 책을 빌려가면 왜 안돌려주는 거죠?? 그것도 회사에서?.. 4 대체 2012/04/06 934
91481 참.. 저는 이회창을 지지했던 사람이에요. 6 아이엄마. 2012/04/06 1,123
91480 [혐오주의] 김용민이 막말을 하게 된 사건의 배경... 5 악의 축 2012/04/06 890
91479 수원 토막살인 통화내용들으니 화가 치미네요 21 00 2012/04/06 4,681
91478 대치2동 문화센터 근처에 주차할만한데 있나요? 1 어디에 2012/04/06 2,494
91477 지금 밖에 우르크쾅쾅 바람 소리 5 2012/04/06 1,036
91476 김용민에게 너무 가혹 합니다 5 ... 2012/04/06 737
91475 평범한 시민인 나도 사찰받았다 6 닥치고정치 2012/04/06 833
91474 40대아줌마에게 글보고 느낀점. 왜 우리는 자극적인 글에 반응하.. 13 ... 2012/04/06 2,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