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사소한건데 안 그랬음 하는거

유난히 싫은것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2-02-21 10:02:05

'시'짜가 붙어서 유독 싫은 건 아니구요..그냥 몇가지 얘기해보면요,

결혼10년차에 이제 환갑되시는 젊은 시어머니시고  저희 친정엄마랑 동갑인데

친청엄마 보다 더 연세가 많으신 분 같이 행동해서 적응이 안되요(말도 안통하구)

 

사소한 것에서 차별을 둬요

은수저를 주면서 본인 아들 식사때 챙겨주라고.. -> 아들이 난 은수저가 싫어욧! 해서 안 가져옴

비빔밥을 준비하면서 아들과 시아버지에게는 비빔밥용 큰 그릇 놓고

저는 양푼(여럿이 먹도록 큰 양푼에 같이 비벼먹자가 아닌) 그릇장에 큰 그릇 또 있던데 왜 굳이 이러시나

반찬접시도 아들앞으로 몰려요. 아들이 젓가락을 대면 그 접시도 옮겨져요 밥상이 정신이 없어요

제 밥그릇 앞은 휑~ 저 먹는걸로 민감한 여자예요.ㅋ

 

그리고 저를 부르는 호칭

아들 낳기 전에는 제이름을 부르셨어요. 근데 아들 낳고나서는 아들이름  ○○으로 저를 부른다는거

저를 왜  ○○야 라고 부르는 게 적응안되고 좀..제가 없어지는 느낌?

남편은 지금도 제이름을 불러서 좋거든요

제 이름으로 부르던지 아님 ○○엄마라 했으면 좋겠어요

제 역할이 누구 아내고 엄마이지 그렇다고 아들이 저를 대신하는건 아닌데..

호칭은 다른뜻은 없이 옛날사람은 그렇게 부른다고 친정엄마가 편하게 생각하라고 그러시는데도 적응은 안되네요 

 

 

IP : 211.114.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
    '12.2.21 10:04 AM (125.128.xxx.77)

    사소한거 아니죠.. 충분히 섭섭한 일이죠.. 그래서 시자는 정이 안가는 거구요..
    차라리 서로 멀게,, 넌 남이야 대놓고 그러시던지..
    ㅎㅎ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가 시엄니 되서 잘 하자구요^^

  • 2. ...
    '12.2.21 10:18 AM (180.64.xxx.147)

    전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
    갑자기 음식물 처리기가 되는 느낌이거든요.
    그냥 먹어라 하면 될 걸 꼭 먹어치워라라고 하세요.

  • 3. 저두..
    '12.2.21 10:52 AM (175.115.xxx.20)

    저두 윗글님 말씀에 동감.. 이거 조금 남았다 니가 먹어버려라...제가 뭐 음식물 수거반두 아니고 ...
    그조금씩 남은 음식들 먹으려면 아마 밥한공가는 더 먹어야할껄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버립니다..그랬더니 당신이 드시더군요...

  • 4. 제 시어머니
    '12.2.21 10:59 AM (221.138.xxx.17)

    공통적인가 봅니다.
    먹어치우자.ㅎㅎ
    그래서 어머니 비만되신건데
    저까지...ㅠㅠ

  • 5. ㅎㅎ
    '12.2.21 12:57 PM (112.149.xxx.151)

    넘 공감되네요. '먹어치워라' 부터 반찬 그릇 상에서 밀려다니는 것까지...^^
    어쩌겠어요 옛날분이라 그런걸...
    하나 추가하자면 주방에서 일하다 부딪힐때 확밀치는 거요.
    예를들면 제가 싱크대 수도를 사용중인데 어머니가 물쓸일이 있으시면 저를 확밀치고 쓰고 가세요.
    특별한 악의가 없다는거 아는데도 매번 기분이 상하네요.

  • 6. 기분이
    '12.2.21 3:08 PM (124.80.xxx.204)

    먹어치워라가 너무 싫어요.33333333333333

    아들한텐 새음식,갓지은밥,,그런거 떠주시면서 꼭 저보고는 먹어'치우라'시네요.

    더 기분 나쁜건.. 무거운거 들때도 아들 안부르고 저를 부른다는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00 지금 미샤 보라색병 살 수 있을까요? 4 2012/03/11 2,606
80399 키플링 어디서 구매하면 저렴할까요? 5 백팩 2012/03/11 1,705
80398 내일 얼마나 추울까요? 2 ... 2012/03/11 1,196
80397 크록스 성인 레인부츠 신어보신분? 6 ... 2012/03/11 2,336
80396 [퍼옴]한가인이 아줌마 같지 않다고? 2 민트커피 2012/03/11 2,095
80395 청소년 딸을 두신 어머니들께 물어봅니다 6 초6 2012/03/11 1,746
80394 평생 살 복층빌라 둘 중 어디가 좋을까요.. 6 골아파 2012/03/11 2,873
80393 클러치 큰거 작은거 어떤게 나은가요? ... 2012/03/11 495
80392 길이나 버스에서 우연히 자주 마주치는 사람 있나요? 2 우연 2012/03/11 4,455
80391 방짜수저... 4 충동구매 2012/03/11 1,328
80390 루이비통 토탈리 vs 팔레르모 3 남매맘 2012/03/11 1,713
80389 핑크싫어님은 프로그램일확률이 99% 3 ㅃㅃㅃㅃㅃ 2012/03/11 1,009
80388 중고 명품 구경하는데 놀랍네요. 6 어머... 2012/03/11 3,357
80387 살빠지는 한약이라고 유명한 곳이라는데.... 6 다이어트 2012/03/11 3,492
80386 오징어가 한축이 생겼는데요... 3 오징어 2012/03/11 1,248
80385 '마이피플'로도 금융사기가 있네요. 제가 당한 일이네요. 방금... 검은나비 2012/03/11 1,173
80384 고덕우도자기 vs 마스터키튼 54 레모네이드 2012/03/11 3,369
80383 냉장고 반찬그릇의 지존은? 추워요~ 2012/03/11 1,568
80382 방송에서 이장희가 쓰고 나온 모자 어디에서 사나요 나무 2012/03/11 787
80381 들깨가루 5 .. 2012/03/11 2,790
80380 님들 지금 밖에 나가지 마세요 15 ... 2012/03/11 16,776
80379 “한나라당, 새누리당 제치고 1당도 가능할 것” 세우실 2012/03/11 1,242
80378 EBS 행복한 부모를 위한 <부모가 달라졌어요> 신청.. 초록바람 2012/03/11 874
80377 저는 남편이래도 무심코 낭비하는거 너무 싫어요. 3 알뜰이 2012/03/11 1,737
80376 진짜 뼈가 시려요 6 표현을 2012/03/11 3,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