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펀드가 그나마 올랐네요. 하도 죽을 쑤는 게 익숙해서 오르는 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2006년도부터 펀드 광풍이 불어서 꼭지에 들었지요.
자잘한 거 처분하고 중국펀드는 맨날 놔둬라 해서 여지껏 놔뒀는데(2006년 10월 중순 가입)
뭐 -40까지 갔다가 +로 들어선 적도 있어여. 그 때 처분해야 하는데..다시 마이너스.
말도 안 되는 일본쪽 펀드 엄청 물렸고 아시아펀드 하나 있는 거 아직도 -20네요.
은행 말만 믿고 덜컥 든 내가 바부탱...솔직히 저도 은행 vip라 담당자가 이것저것 많이 권해주는데
조금만 얘기해도 금세 바닥이 나더군요. 연금만 해도 차라리 82가 훨 나을 정도예요 ^^
국내 펀드 이제 17% 찍었는데 이거 2006에 넣은 거. 그 당시 예금이자가 7~8%는 되었는데
5년이며 최소 30%가 되어야 정기예금보다 나은 거...그냥 맘 편히 일 년마다 갱신했거나 한 5년 푹 넣어뒀으면
훨씬 나았다는 거죠.
그나저나 2007년 여름에 줄 서서 들었던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는 지금 얼마인가요?
증권사에서 들어서 들어가 보지도 않고 그냥 냅두고 있는데...
일 한다고 힘들어, 이렇게 빙신 짓하면서 금융쪽 배불린다고 힘들어...
펀드 계좌 들여다보는 오늘 아침, 무식하면 가난하다=억울하다, 라는 생각이 입맛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