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화점에서 요즘에 입을 만한 아우터를 보았어요.
제 생일기념으로 사려고요.
10년동안 아이들 셋 키우며 이제 막둥이가 21개월 되어 2시간 정도씩 어린이집 보내려 하고 있거든요.
100%지원에 힘입어^^
큰 아이는 초등 3학년 되다보니 학교가는 일도 잦고,
겨울에는 야상구입한 것만 죽어라 입고 다니고...
요즘 입는 옷도 야상에서 내피만 뺀 옷^^
10년동안 옷을 입어보고 산 적은 정말 10번정도??미국여행 갔을 때 많이 사긴 한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인터넷으로 사긴 샀는데 몇 번 입음 금방 후져보이고...해서
자게 검색해서 백화점 돌았어요.
40대 브랜드 추천글을 보고 르베이지,앤디앤댑,보티첼리 갔었어요.
전 40대는 아니고 30후반 인데, 남들이 인사치레인지 동안이라고...30초반으로 봐요.
싸이즈도 44반-55싸이즈 입어요. 키는 162cm
앤디앤댑 생각보다 비싸...울로 된 초록색 반코트 봤어요. 기본 테일러카라, 가볍고 좋았고요..
울소재라 아직 막내 데리고 다니며 편히 입긴 부담이 단점.가견 128만원
르베이지 가니 블루회색빛 내피분리되는 자켓..엉덩이길이 입어봤어요. 아방가르식이라고 해야 하나??
뒷 모습도 항아리처럼 되어 이쁘고 세련된 맛이 있더라고요. 가격은 120만원 5%해주신다하고 상품권 끝나
5만원 더 할인해주신다고 했어요. 마음에 들었어요. 내피도 분리가 되니..
그리고 보티첼리는 저랑 별로...제가 가니 60대 되시는 분이 옷을 입어보고 계심..
마지막으로 생일상품권 5만원이 발급된 키스를 갔었어요.
키이스도 앤디앤댑 스타일의 반코트(간절기용)이 45만원정도, 프라다 10부바지(남색) 21만원?도톰 면바지(베이지) 23만원,하얀 긴팔레이온+폴리 티셔츠18만원..그리고 5%하니 르베이지 마음에 들었던 옷이 살짝 눈앞에 지나가고..
고민이 되네요.
르베이지 옷은 더 나이들어 입어도 된다는 위안을 하며 키이스 옷을 지르고 싶은데,
키이스옷은 또 상설에서 사도 스타일이 별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5만원 쿠폰땜시?라는 생각도 들어서..
현명하시고 스마트하신 82쿡 식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자잘하게 100만원을 산다??통크게 한 벌로?마무리 한다??
그리고 요즘 배송대행으로 이것저것 옷을 구입하고 있네요.
10년 동안 옷 을 안 산건 아닌데. 마땅한 아우터를 찾고 있거든요...편히 두루입을 수 있는...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