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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따 시키는 동네 엄마들..

슬픔만이... 조회수 : 22,433
작성일 : 2012-02-20 19:53:16

얼마전에도  이런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요..

(나와 우리아이만 빼고.. 모여서들.. 논다... 잘지내자고.. 딸기까지 사 안겼는데... 며칠  후  바로 우리 앞집으로

놀려 오면서도.. 연락도 없더라 등의 이야기요)

그  후 나름의 노력을 했습니다...  음식도 해서.. 앞집에 주고...    그 집들  중.. 한 집의 아이가

입원을  했다길래  혼자 병문안 가긴 그래서.. 기프티콘도 쏘아 주고요...

그런데  그 뿐이네요... 그 당시에만.. 고마워요... 그 뿐

 

이제는 아예 대놓고.. 따를 시키네요...

글래도 다행이 밑에 집 엄마랑은 말을 트고 지내.. 가끔씩 차 한잔씩 하는데...

그 엄마가.. 그러네요...

언니만.. 빼고  모여서  다니는 것 많이  봤다고....

제 눈으로 직접 목격한 적도 한 두어번 있었구요...

저만 빼고 다들 잘  어울립니다...

그래도 전엔 가끔씩  연락은 주거나.....

아님 아이들 하원시... 우리 애들이랑 햄버거집 갈건데.. 같이 갈래요  등은 하더니.

이제는 아예 다른 데서 애들 받아... 자기네들끼리 가고...

자기네들끼리  연락하고..

이제 제 카톡은 아예 씹기까지....

글을 적으면서도  씁쓸합니다....

 

얼마전... 그네들이... 햄버거집에 있는 것 알고...

일부러 아이 데리고  가봤습니다... 

우리애가  oo이 만나고 싶다고 해서  라면서요...

그런데.. 그들의 대화에 끼일 수가 없네요....

 

이제 완전히 끝난 관계 일까요...

계속 그들에게 매달리려는 제가 불쌍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엄마 잘못만나...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가 불쌍하기도 하고..

이러다.. 나중 학교가서 왕따 될까 걱정도 되고..

답답하고.. 눈물만이 나네요..

 

그들과 안 엮이려.. 아이 유치원 마저... 다른 곳으로 등록 해 놨는데..

혹시나 행여나 하는 맘에...  포기하지 못하는 제가 불쌍할 뿐입니다.

 

 

 

 

 

 

 

 

 

 

 

 

 

 

 

 

IP : 220.73.xxx.105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하시네요...
    '12.2.20 7:55 PM (115.161.xxx.192)

    저도 그 글에 댓글달았는데

    그 사람들이 원글님 인생에 뭐라고 그렇게 공을 들이세요?

    그시간에 차라리 자기개발하거나 가정에 더 힘쓰겠네요...

    어차피 이사가면 안볼사람들에요....

  • 2. 님....
    '12.2.20 7:55 PM (1.251.xxx.58)

    그럴수록 더 심해져요.
    그때도 제가 답글 달았지만...

    혼자서 견디세요.
    그들 없다고 님이 인생을 못사는것도 아니잖아요.

    아무일 없는듯 재미있게 사세요...

    다가가면 더 멀어지고 더 따 당합니다...
    이럴때보면 성악설이 맞는듯도 하고

  • 3. ???
    '12.2.20 7:55 PM (58.230.xxx.113)

    본인이 친구가 없어서 그래요,
    아님 아이 친구가 없을까봐 그래요?

  • 4. 그리고
    '12.2.20 7:57 PM (115.161.xxx.192)

    아이들 엄마들이 엮어줘야 친구생기는거 절대 아닙니다.

    저희 엄마, 저희 언니때는 애들 모임묶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저는 둘째라 그냥 엄마들이랑 교류도 없었어요

    근데 교우관계는 제가 더 좋았거든요.?

    아이 공부 열심히 시키시고, 공들여보세요. 다들 친구하고싶어 안달일겁니다.

  • 5. 후니
    '12.2.20 7:58 PM (123.98.xxx.108)

    마자요 왜 신경을 쓰시는지 ㅜㅜ
    지들은 지들끼리 놀라 하세요.
    글구 다른 칭구를 만들어 줌 되지요.
    어차피 학교감 다들 지들 입맛에 멎는 칭구들과 어울려 놀아요.

  • 6. ....
    '12.2.20 7:59 PM (182.211.xxx.238)

    그런 불편한 관계에 너무 연연해 하지마시고 그들과 연을 끊으세요.
    남 따돌림하고 그런 사람들 어차피 좋은 심성들은 아니니 아쉬울것 없습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엄마가 충분히 놀아주고 혼자서 많이 데리고 다니시구요.
    어릴적 친구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어차피 아이들은 크면 자기맘에 맞는 친구를 사귀게되어있거든요.

  • 7. 허ㅈㄷ
    '12.2.20 8:00 PM (125.178.xxx.147)

    그냥 어울리지마세요. 신경도 쓰지 마시구요 .나싫다는 사람들 미쳤다고 신경쓰며 살아야 하나요

  • 8. 어휴정말...
    '12.2.20 8:03 PM (115.161.xxx.192)

    혼자 유유자적 잘 못지내세요?
    문화센터도 다니시고, 장도보고, 친정식구들도 보고 하세요, 운동도 하시고요.
    혼자 잘 다니는 사람들은 오히려 무리지어다녀야 당당해지는 그런 사람들 우스워보여요.
    얼마나 스스로한테 자신없으면 무리지어다녀야 큰소리내고 저러는지.

    뭐하러 찾아가서 왕따당하고 그러세요?

    솔직히 가정에 충실하려들면 시간과 체력이 부족할 정도 아닌가요?
    다른사람들한테 신경쓸 여력이 어딧어요.
    그사람들이랑 같이 먹고자고, 노후를 함께할건가요?

  • 9. 아직도??
    '12.2.20 8:04 PM (218.49.xxx.64)

    그러고 계세요?
    왜 그렇게까지 스스로 상처받고 고통을 느끼시려는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그 사람들끼리 자기들끼리 어울리겠다고 커밍아웃 한거 같은데
    연락 기다리며 노심초사에 그들 행동 반경 신경쓰고 햄버거집엔 왜 찾아 가세요?
    그 사람들은 반대로 원글님이 눈치도 없고 자존심도 없이 티 내는데도
    자기들 루트 추적하며 쫒아다닌다고 더더더더욱 피할걸요.
    동네서 마주치면 예의 바르게 인사나 하고 지낼수 있게 어서 그만 접으세요.
    나중엔 정말 원글님 앞에 세워 두고도 무시하겠어요..
    아이 데리고 도서관 가셔서 재밌는 책도 잔뜩 빌려다 읽으시고,
    아이랑 둘이 카페 가서 코코아에 커피도 한잔 마시고,
    아이랑 장도 같이 보러 다니고 학구적으로나 생활형으로나
    아이랑 재밌게 지낼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많은데요~~
    님 볼때마다 정말 안타까워 드리는 말씀인데
    님이 님을 원치 않는 남에게 눈치보고 어떻게든 끼워주십사..하고
    비굴하게 굴때 님 아이도 함께 비굴함을 배우게 되요..
    그건 아이를 위한 노력이 아니예요.
    스스로와 아이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뿐이죠..

  • 10. 에효
    '12.2.20 8:04 PM (121.134.xxx.69)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때문이라면 그냥 놔둬도 때되면 알아서 친구사귑니다
    그 동네 아이들 친목은 그 무리들 중심으로 돌아가나요?
    아니거든요... 걔들만 눈에 두지 마시고 넓게 보세요
    좀 답답하시네요... 뭐가 모자라서 그 무리에 연연하시는지...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서라도 자꾸 엮어 넣지 마세요
    무리에서 비굴하게 친목도모하느니 당당한 홀로서기가 더 낫습니다.

  • 11. kandinsky
    '12.2.20 8:04 PM (203.152.xxx.228)

    솔직히 말씀 드릴께요

    인간관계에 자연스럽지 못하고 감정적 단계를 밟지 못하고 좀 과한 감정표현을 하거나
    눈치가 없어서 상대의 상황이나 감정상태를 읽지 못하시는 분은 아닌가요?
    한번 스스로 돌이켜보세요

    그들도 님한테 직접적으로 얘기를 못하고 고민하면서
    서서히 관계를 끊으려하는지도.......
    대놓고 누구엄마 부담스러 연락하지마

    하기가 쉽잖찮아요

  • 12. ???
    '12.2.20 8:07 PM (183.108.xxx.229)

    저도 님 같은 경우라 전 걍 쌩까고 다녀요.
    아이 학교 엄마들이라 어떻게든 좋게 좋게 하려 했는데 뭐 안되는 사람은 안되더라고요.
    전...아이가 학교 피해아동 인데 가해아동 엄마들 한테 신고도 당했었답니다.
    위로가 되나요? 저 같은 경우도 있어요. 아이 많이 놀아 주시고 많이 보여 주시고 성격좋은 아이로 자라게 하시면 엄마가 따로 죄책감 갖을 필요 없어요.

  • 13. ..
    '12.2.20 8:10 PM (180.64.xxx.42)

    읽는 내내 답답하네요.
    죄송하지만 원글님 글만 보면 심하게 말해 스토커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르지도 않았는데 아이 데리고 가게는 왜 가세요.
    그러니 그 엄마들은 눈치도 없고 집착하는 것처럼 느끼는 거예요.
    다들 코드 맞는 엄마들이 있어요.
    나랑 편하게 만날 사람이 아니면 안 만나죠.
    그냥 잊어 버리시고 좀 쿨해지시고 맘에 맞는 엄마를 만나세요.
    억지로 말고 자연스럽게요.

  • 14. 원글님
    '12.2.20 8:16 PM (115.161.xxx.192)

    죄송합니다만 심하게 말씀드립니다.

    무슨 애 핑계를 대세요?
    심심하세요?

    애 똑똑하고 공들여키우면 그걸로 게임끝이고
    엄마들모임이랑 하등 상관없이 교우관계 형성해요.
    공부못해도 그건 아이의 교우관계이지 엄마들관계랑은 전혀 상관없어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 본인이 친구가 필요해서 구걸다니는걸로 보이는데요.
    애 핑계대고... 애한테 부끄럽지도 않으신가요.

  • 15. 저도 원글님이..
    '12.2.20 8:20 PM (211.202.xxx.33) - 삭제된댓글

    혼자서도 할게 얼머나 많은데 동네아줌마들 모임에 못끼어서 고민을 하고계신지...원래 어울리는거 좋아하시는성격이지면 동네 주민센터 강좌나 복지관강좌 또 문화센터강좌들어보세요 아님 스포츠.. 모두 다 원하신다면 모임가능한 강좌들 다 있어요 일부러 딴엄마들이 따 시키는거 같은데 정 궁금하시면 한 집에가서 물어보세요 나 그 모임에 참석안할꺼야 근데 이유는 알고싶어 그래야 실수안할거아냐 왜 나한테그러는지 말해줄수있니? 하고..

  • 16. .....
    '12.2.20 8:21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햄버거집에서 원글님을 봤을 때 그네들도 헉~ 했을 것 같아요.
    그렇게까지 왜....왜 그러세요.... 그사람들이 대체 뭐라구요...
    제발 이제 그만 하셨으면 해요.

  • 17. ...
    '12.2.20 8:22 PM (112.170.xxx.64)

    초등 때는 엄마들과의 관계가. 어느정도는. 있는게. 좋죠. 단, 지금. 그. 분들과는. 거리를 두시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보세요. 학교 들어가면 새로운 친구들이 만들어져요. 단,입조심. 무지. 하셔야해요. 아이들. 학부형. 관계에서는. 뒷담화 안 돼요. 자기. 이미지에. 먹칠 하는 거니까요. 친구관계랑은 조금 달라요.

  • 18.
    '12.2.20 8:35 PM (116.121.xxx.125)

    뭐 대단한 모임이라고 연연하세요.
    지금이라도 껴주면 좋으세요??
    전 그런 관계 돈주고 껴준대도 싫거든요.
    까짓거 뭐라구요. 그 시간에 애랑 도서관,
    아니 마트라도 가겠네요.
    애랑 둘이 눈맞추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서적코너에서 책도 고르고 반찬거리 사서
    맛난 반찬 만들어 하하호호 먹는게 오만배는
    나을겁니다.
    솔직히 말해 애어릴때 이웃..... 얼마 못가요.
    나이 먹은 언니 말 믿으세요. 어깨 펴시고 당당하게!!

  • 19. ...
    '12.2.20 8:40 PM (122.32.xxx.12)

    저는..나이 많이 먹은 언니도 아니지만..
    저도.. 외동아이 키우면서..
    솔직히 수없이 고민했고..
    어떻게 하면.될까 하고..한 몇년 시행 착오 거쳤는데..
    지금은 그래요..

    진짜... 82에서 정확하게 배운것 중 하나가..
    애로 만난 사이..정말 부질 없는 관계중에 하나예요..
    진짜..언제 만났다가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 그런..

    그냥 이건 원글님도 비참하겠지만..
    아이도 비참해 지구요..
    그리고 아이는.. 별반 생각이 없어요..
    이 관계에 대해서요..

    그냥 싹 다 무시하시고..
    다른 유치원 해 뒀다면서요..
    그러면 그냥 거기서 적당히 만나서... 그렇게 하세요..
    정말 애들 엄마들 관계에 올인 할 필요 절대 없구요..

    지금 따 시키고 있는 무리도..
    얼마 안가서... 결국엔 깨져요...
    함 두고 보세요..
    서로 사람 씹고 하는 그런 사람들..
    결국엔 얼마 안가서 다 깨집니다..

  • 20. 그게 그런 거에요
    '12.2.20 8:40 PM (119.18.xxx.141)

    똑똑한 사람들도 그래요 ,,,,,,,,,
    못 배겨나죠
    분위기라는 거 무시 못 하니까
    자꾸만 나만 고립되는 거 같고 ,,
    사실 고립되도 되는 건데
    어차피 인생은 일장일단
    근데 내가 자발적으로 거리를 둔게 아니라
    은따 때문에 고립된 거라면
    거기에 기운이 모일 수 밖에 없어요
    그동안 많이 갈팡질팍하셨겠다
    근데 몰입하지 마세요 ,,
    원글님이 좀 순진해서 그 분위기에 압도 당하는 거에요
    나를 쥐락펴락하지 못하게
    강건해지시길 바래요

  • 21. 에구
    '12.2.20 8:47 PM (211.245.xxx.185)

    그맘 이해는 갑니다.전 햄버거 가게 잘 다녀오셨어요.
    확인이 되었잖아요.그냥 내맘을 그리 단념시키세요.
    그리고 애가 친구 없을까봐..님도 심심할까봐..다 이해갑니다.왜들 이리 비난이신지..내 애가 그럼 계속 집에서 혼자 놀아야하나요?
    누구나 애 한번씩 저리 밖에서 놀리고 싶잖아요..

  • 22. //
    '12.2.20 8:49 PM (112.150.xxx.65)

    힘내요 애기엄마,
    시간 지나면 다 나아진답니다.

    그냥 놀이터 가서 노세요

    그렇게 가만 놔두면 자기네들끼리 무지하게 싸워서 헤어져요
    그게 3개월이면 해결돼요. 지금은 원글님을 씹을지도 모르지만

    자기네들끼리 어차피 싸워요

  • 23. ...
    '12.2.20 8:49 PM (122.36.xxx.11)

    햄버거 집에 나타난 원글님 보고 다들 헉! 했을 겁니다.
    그러지 마세요
    이상한 사람으로 직혀서 더 연락하기 힘들어져요

    그리고 애들 친구 걱정은 하지 마세요
    엄마가 끼고 싶어하는 거지 애는 그애들 아니라도 얼마든지 친구 만들어요
    괜히 애까지 스토커 비슷한 경험 시키지 마세요

    잘해주고 친해지려고 다가갈수록 이상한 집착으로 보여서 더 멀어지고 싶어집니다.
    그사람들은 잊고 다른 친구들을 만나세요

    세상에 중요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깟일에 이렇게 마음과 시간을 써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 24. 토닥토닥
    '12.2.20 8:51 PM (125.143.xxx.252)

    저도 예전글 봤던 사람인데요..저도 속상하네요..
    분위기가 형성된 이상 그쪽에는 더이상 미련두지는 마세요.
    여러분들이 좋은글 써주셨으니까 댓글 한번씩보시고 흔들리때마다 다시 읽어보시구요.

    사람이 원래 자기에게 연연하지 않는 심지가 굳은 사람에게 더 끌리더라구요.
    아이 걱정으로 더 친분두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런 모임안에서 엄마가 대우받지 못하는모습 보여주게 되는게 더 않좋을 수 있어요.

    자녀가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고, 그 마음 위에서 당당하게 타인과 관계맺기를 바라신다면,
    일단 거리를 두시고, 쓰린 마음은 자녀와의 재밌는 놀이시간, 요리, 다른 가족과 좋은 친구와 좋은 책, 새로운 관례(종교나 새로가는 유치원)등등 조금씩 다른 것들로 채워나가시길 바래요.. 홧팅입니다.

  • 25. 답답하신듯
    '12.2.20 8:55 PM (211.223.xxx.95)

    저번 글 읽은 기억 나는데 그때 리플 대부분이 그냥 그 사람들은 무시하고 글쓴분하고 안 맞는 사람들이니까
    혼자서 당당하게 애한테 집중하면서 다른 활동을 하라는 글이 많지 않았나요?
    그런데 그렇게 리플 줄줄이 써봤자 글쓴분은 변한 것도 없이 결국
    본인 내키는대로 하셨네요.
    그냥 노력하지 마시라고요..........
    글쓴분이 만약 그 사람들 입장이라면 자기들하고 안 맞은 사람이 노력한다고
    맞아지고 좋아지겠습니까.
    오히려 더 싫어지고 끈질기고 눈치 없어보여서 질려요.
    그냥 인정할 건 인정하고 그 사람들이 뭐라고 그렇게 집착해서 안달하세요.
    그때가 언젠데 지금까지...노력하셨다니...-_-;;
    누가 노력하라는 글 그 전글에 리플에서 못 본 거 같은데 본인이 노력한 게 무슨
    대단한 거라고 내가 이렇게 노력했는데 왜 다들 안 알아주고 나하고, 우리 애하고 안 놀아주는 거야
    하면서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세요.
    그리고 애 핑계 대신 거 맞습니다.
    엄마끼리 친하다고 애들이 친해지는 줄 아세요.
    어릴 때 제 기억에도 저희 엄마나 주변에 어머니들 보면 애들 부모끼리 친한 경우
    못 봤어요. 그냥 애들이 알아서 모이고 흩어지는 거지요.
    하다못해 애들도 자기 취향이 다 있어요.
    그런데 다 큰 어른들이라고 취향이 없겠습니까.
    왕따 당한다고 느끼지 마시고 그냥 자기들끼리 어울리는 게 편한가보다 하고 넘기세요.

  • 26. 너무
    '12.2.20 8:58 PM (118.36.xxx.241) - 삭제된댓글

    마음아파 하지 마세요.일부러 그들사이에 끼려고 하지도 마세요.
    남 따시키는 유치한 수준의 여자들이면 또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고하다 흩어져요.
    다른 유치원가면 어차피 안볼 사이인데 아이에게 새로운 친구 사귈수있는
    좋은 기회네요.
    아이 똑똑하고 성격좋게 잘 키우면 되요.

  • 27. 속상하시죠....ㅠ,ㅠ..
    '12.2.20 9:00 PM (123.48.xxx.127)

    토닥 토닥....저라도 처음엔 속 상했을 거예요...

    하지만 제 신조가...오는 사람 안 막고...가는 사람 안 붙잡는다 예요...

    그래서 저라면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엄마들 뒤도 안돌아 보고 ...저도 안면 몰수 할 것 같아요...


    가까운 이웃이자 ....아이 친구 엄마를 따 시키는 저런 인간성을 가진 분들과 이참에 완전 정리하시구...


    밑에집 엄마랑 친하게 지내시고....님에게 투자하시고...아이 예쁘게 키우며...남편과 더 알콩달콩 지내셔요...


    저도 소심한 A형이라서 님 심정은 이해하지만...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확실히 맘 접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님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데...무시 당하시면서 슬퍼하셔요...힘내시고 당당히 같이 무시해 주셔요...^^*



    님...화이팅...

  • 28. ...
    '12.2.20 9:11 PM (220.86.xxx.245)

    어디세요^^ 중계동 사시면 같이놀아요 저랑친구해요 그모임부러우면 지는거예요

  • 29. ...
    '12.2.20 9:13 PM (116.126.xxx.116)

    그냥 밑에집 여자랑 친하게 지내세요.
    친구는 하나면 충분해요

  • 30.
    '12.2.20 9:17 PM (222.117.xxx.39)

    그때도 댓글 썼었는데, 왜 그리 매달리세요?

    본인에게 그렇게 자신이 없으신가요?

    뭐하러 전전긍긍 눈치 보면서 신경 쓰는지.

    님이 그러니까 거기서 더 피하는 거랍니다. 모르시겠습니까?


    그리고, 아이 친구 관계는 부모하고 아무 상관 없거든요?

    조금만 크면 지들이 알아서 관계 형성하고 친구 만들고 합니다.


    쿨해지세요.

  • 31. 아직도
    '12.2.20 9:24 PM (175.193.xxx.198)

    집착하고 있네요
    그때도 답글 달고 분명히 신경쓰지 말라고 했는데
    님이 관심갖고 잘 해준다고 호전될 관계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또 헛수고를 하고 있었군요
    그 아줌마들이 문제가아니라 님이 문제였군요
    역시나....역시나 바보군요

  • 32. 바보
    '12.2.20 9:35 PM (110.35.xxx.27)

    에휴...엄마들도 참 유치하네요......

    수준이 맞는 다른동네로 가세요...

    대인관계란 참어려워요...하루아침에 늘진 않지만

    자꾸 부딪치다보면 얻는게 있으실거에요,,

    힘내세요^^;;;

  • 33. 어휴
    '12.2.20 9:40 PM (121.50.xxx.24)

    왜이리 집착하세요???
    이상하네요 님성격이 이상해요..
    아이는...엄마따라 친구 안해요..걱정마세요.

  • 34. 냠냠이
    '12.2.20 9:44 PM (1.245.xxx.44)

    저는 한동네 30년넘게 살아서 어떻게든 다 아는 분위기거든요...동네분들도 다들 오래 사시고 ...
    저희 엄마가 사람들이랑 잘 사귀셔서 엄마들 모임도 많고 친하게 지내는 아는 분도 많은데
    웃긴게 저희엄마랑 친한 학부모 엄마들의 애들은 제 친구가 아니라는거..
    그냥 한반했던 애들이나 같은 동네 유치원 학원 다녔던 애들 엄마였는데
    전 걔들이랑 비슷한 스탈이 아니라 친하게 안지냈어요...
    진짜 친한 애들은 따로 있었고....이상하게 엄마는 제가 친하던 애들 엄마랑은 잘 안만나시더라구요..
    뭐 그때는 그게 이상할 것도 없었고 웃긴것도 없었는데
    이글을 읽다보니 그게 생각나서요...
    힘내시고 당당하게 사세요^^

  • 35. 핑계
    '12.2.20 10:47 PM (218.232.xxx.123)

    애는 핑계고 본인이 스스로 만족을 못하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기대고 싶은거예요.

    우리 앞집도 사람들 엄청 들락거려서 잠깐이나마 저도 스트레스 받은적 있어요.제가 아는 사람들이라서요.더군다나 앞집 엄마는 어찌나 발이 넓은 사람인지..놀고 나오는 아줌마와 문 앞에서 마주치면 서로 멋쩍더라구요. 그렇다고 놀러올때마다 날 부를수는 없고...원래 사람들과 많이 안섞이는 나인지라 괜찮다 싶으면서도 너무 폭 넓은 사람들 들락거리는 앞집인지라 신경 안쓰였다면 거짓말이죠.
    그런데 그거 오래 못가더라구요.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쓰고 살려면 나와 내 가족에게 소홀해지고...말도 많아지고,,,
    우리애들 친구 사귀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집에 들어오면 꼼짝마라 하고 우리끼리 노는 편인데 학교가면 정말 친구 많고 인기 많아요.범생들이라 선생님들도 다들 좋아하시고..
    애들 친구와 엄마 친구는 별개예요.
    전 동네 친구들 별로 없는데 모임 나가면 아줌마들이 말 잘걸어와요.애들 때문이겠죠.
    집에서 내가 하고픈게 너무 많아 아줌마들과 놀 시간 없어요. 너무너무 아까워요. 수다떨면서 시간 낭비한다는게...
    요즘엔 인터넷 들어가면 배우고 싶은거 보고 싶은거 ...재미있는 것들 너무 많잖아요..
    쓸데없이 동네 아줌마들에게 관심 쏟지 마세요.
    모르면 얼마나 속 편하고 좋은데...

  • 36. 원글님
    '12.2.20 10:53 PM (115.161.xxx.192)

    아이 한글은가르치셨나요
    파닉스는요
    집은 깔끔하게 유지하고있나요
    식단은 건강식으로 신경쓰시는지요
    원글님 본인은 운동하고 가꾸고사시나요
    남편분과 사이 좋으신가요
    친정식구들과 안부전화는 자주하시는지...

    이렇게만해도 하루가 후딱갑니다
    나 싫다는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뭘할까 신경쓸 시간도 없을거에요

    저포함 많은분들이 지난번 댓글에 진심어린조언해드렸는데
    전혀 변함없이 또 똑같은 푸념을하시는 원글님께 쓴소리만 하는겁니다

  • 37. 밑에층 엄마한테
    '12.2.20 11:03 PM (121.138.xxx.236)

    살짝 물어보세요...왜 나만 빼고 다니는걸까하고....
    아마 밑에층 엄마도 같이 어울리는 사이라면 이유를 알겠죠..

    근데 중요한건 그들이 나를 왕따 시킨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몰려다니는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도 몰려다니는거 좋아하면 적용이 안되겠지만 ㅎ
    저 같은 경우 딱 질색이라...이게 왜 고민거리인지 이해가 잘 안가요

  • 38. 힘내세요
    '12.2.20 11:04 PM (211.178.xxx.232)

    댓글들 모두 원글님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예요
    너무 못났다 생각하지 마시고 소중히 되새기면서
    자신을 가지세요
    엄마가 자존감이 떨어져 있으면 아이도 똑같이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은연중에 엄마가 아이에게 이것저것 과하게 물을거고 때로는 짜증섞인
    얘기도 아이한테 하셨을텐데 .../
    넓게 보세요
    정말 살아가면서 필요없는게 동네 엄마들 만나 수다떨고 뒷담화 하는거예요
    집안일이나 다른사람 만나는거 싫으시면 낮잠이라도 주무세요
    체력을 키워놔야 아이오면 책도 읽어주고 신나게 술래잡기도 하면서
    칭찬해줄 힘이 생기지요.
    원글님이 아직 동네엄마들 세계를 몰라서 그런 순진한 말씀하시는 거예요
    내아이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주는 책을 읽어보세요
    원글님은 충분히 하실수 있어요
    원글님보다 더 못한 사람도 이시간 어딘가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거에요
    다음에는 멋진 일상샐활 소개하는 글 올려주시길 바래요
    화이팅

  • 39. 두둥~
    '12.2.20 11:05 PM (114.111.xxx.188)

    하늘이 돕는군요.

    원글님 피같은 시간을 영양가 없고 레벨 낮은 사람들에게서 떼놔 주시는데

    왜 자꾸 똥밭을 들어가려 하십니까!!

    원글님 진짜 재수 좋아요. 저는 예전에 이런 의미없는 시간으로 허비한거 지금 생각해도 피눈물나요.

    그 아까운 시간에 애들한테 더 신경 못쓴거랑 재테크 늦게 눈 뜬거요.

    그때 82가 있었음 얼메나 좋았을까....

    위에 분들 말씀 다 맞고요.

    그 시간에 애들 맛난 요리 해주시고 좋은 선생님 찾고 재테크로 노후대비하세요.

    하늘이 원글님이 착하고 이쁘셔서 빨리 꽃길로 인도하는 겁니다.

    남 따시키는 모임치고 제대로된 모임 없어요.(다년간의 경험으로)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도움되는 멘토같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더 좋은 문이 열리려는데 닫힌문앞에 서성일 필요 전혀 없어요.

    울지 말고 내일부터 내가 할게 뭔지 고심해보시고

    남편 애들 건강 공부 재테크 집중하세요.

    교우관계도 엄마가 간섭하는거 한계가 있구요.

    엄마가 흔들리면 애도 흔들려요.

    다~무시하고 10년후에 누가 우는지(웃는지 아님) 잘 생각해 보세요....

  • 40. 딱잘라 말해볼까요?
    '12.2.20 11:13 PM (211.246.xxx.202)

    님 어지간히 집중할일이 없나보내요..
    만약 없다면 매잉 조금씩 진도나가는 그 무엇이라두 해 보길 제발 부탁드려요..
    그 엄마들 사람이 사람을 그리 따 시키는 모임 머하러 끼게요...
    내일 이라두 아이 유치원 보내고 바쁘게 배우는거 알아 보세요..
    모르긴 몰라두 한 두달 후엔 극뽁~~했다는 글 올리게 될겁니다

  • 41. ..
    '12.2.20 11:37 PM (81.108.xxx.84)

    원글님. 댓글에서 사람들이 원글님더러 이상하다는건 정말 이상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이 단호하시지 못해서 답답해서 하시는 말씀들이예요,

    제가 추측건대 원글님은 분명 심성이 고운 분이실거예요.
    그리고 그런 심성으로 복이 받으셔서 남편 자식 아마 다 심성좋고 바를거예요.

    저렇게 어울리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특성은 가정에서 풀지못한걸 밖에서 어울리면서 푸는것도 대부분이랍니다.

    저도 한때는 헛된 사이때문에 남편을 참 짜쯩나게했어요.
    지금은 맘정리를 했는데 정말 속이 다 후련하고 정말 잘 된 결정이라고 후회가 없어요.

    나에게 제일 소중한 사람 남편 그리고 자식들 더더욱 챙기시고
    나중 님이 잘되면 저들은 생각지도 않을뿐더러 님의 꽁무니 쫓아다니느라 정신없으실지도 몰라요.

    지금 이시간이 나에게 정성을 그리고 가족들에게 정성을 쏟으라는 기회로 삼고 몰두하시도록 해보세요.

    결국 알고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외로운 과정을 거쳤고
    안철수씨도 학창시절 책만 읽는 순둥이였지 결코 사교적이 않았지만 지금 이렇게 성공하고 나니 다들 우러러 볼수 밖에 없잖아요.

    여기 이렇게 많은 익명의 분들이 댓글달아주시고 걱정하는것보면 님은 복받으신것이 분명해요.
    그리고 님을 직접 보지 않았지만 글에서 님의 심성이 드러나기에
    좋은분 같고 안타깝기에 때로눈 질책도 하시는거예요.

    멀리 바라보세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세요.
    내 우주를 만들고 내게 도움이 안되는건 배척해버리세요.

    님의 마음에 평안이 오기를 기원할께요^^

  • 42. ..
    '12.2.20 11:44 PM (211.109.xxx.230)

    나 따 시키는 동네 아짐들(주어가 동네아짐)
    -> 동네 아짐들에게 따 당하고 있는 나(주어가 나)

    그 사람들이 대체 왜 따를 시키고 있는지보다는
    님이 따를 당하고 있도록 어떻게 상황을 만들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 43. ㅇㅇ
    '12.2.20 11:55 PM (211.237.xxx.51)

    정말 진심으로
    그게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사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좀 이상한 인간이긴 해요.
    사람들 누구랑도 그닥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거든요. 그냥 혼자 지내는게 좋아요
    아이요? 있죠..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 딸이요.
    얘 어렸을때.. 유치원 보냈어요. 그리고 때되서 학교 보냈고요..
    난 유치원 친구 애엄마는 커녕 앞집 옆집 아줌마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고
    알고 싶지도 않고.. 학교 친구 엄마 그 누구와도 따로 알고 지낸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어요. 근데 저희 아이는 뭐 왕따 이런건 당해보지도 않고
    그런건 별로 신경도 안쓰고 살아요.. 만약 왕따 당했따고 해도
    아이를 중심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애들 엄마까지 생각하진 않았을것 같아요..
    암튼..
    원글님 왜 그렇게 남에게 목을 매고 사시는지요.. 그거 다 스스로 팔자 볶는거에요;

  • 44. ...
    '12.2.21 12:00 AM (203.59.xxx.241)

    그나저나
    님 빼고 놀러다닌다고 말 전하는 아랫집도 그냥 그러네요.
    혹시 두분이서 그들이 님 빼놓고 다닌다고 험담 하고 그러셨나요?
    그랬다면 첩첩산중...

  • 45. 제발
    '12.2.21 12:11 AM (58.143.xxx.202)

    햄버거집에서 원글님을 봤을 때 그네들도 헉~ 했을 것 같아요.2222
    솔직히 님 글 보면서 분위기 파악못하고 흥깨는 성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효...

  • 46. 근데
    '12.2.21 12:17 AM (222.109.xxx.29)

    동네 엄마들끼리 놀면 재미있나요? 전 정말 시간낭비 같아요. 절대 안가요. 학교고 동네고 학원이고. 저희 애가 잘하니 제가 아쉬운 정보도 없구요...

  • 47. 어휴,,끼래도 정말 싫어서
    '12.2.21 1:00 AM (182.209.xxx.78)

    도망다니며 나를 만끽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아이요? 그냥 좀 아이 놔두세요.

    원글님,자신이 독립감갖고 재밌게 살아야 남도 호기심생깁니다.

    저는 제게 기웃거리는 사람,좀 한심하게보여 싫어요.

    그시간에 자신을 위해 삶의 질을 높이셔요.

  • 48. 원글이..
    '12.2.21 1:01 AM (220.73.xxx.105)

    아랫집 엄마는 전혀 그들과 관계없는 사람이고요...
    제가 그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도.. 보고... 따 당하는 현재의 상황도 그저 보고 아는 사람이에요..

    그들과.. 어울린지.. 한 일년여... 잘 만날때는 같이. 쇼핑도 다니고.. .
    아이들 하원하면.. 거의 매일.. 날씨가 좋으면.. 아파트 놀이터서.. 날씨가 좀 안좋으면..햄버거집서..
    놀던 기억들이.. 있다보니.. 그들에게 더 집착했나 봅니다..
    이제 곧 날씨가 따뜻한 봄이 될테니깐요....
    날씨가 좋으면.. 아이는 또 놀이터로 나가려 할테고...
    그러면. 매일 놀이터서.. 같이 놀던...
    엄마들이 돌아가며.. 간식을 사고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던.. 그때의 일들이 기억이 날테니깐요..
    아이도 저도.. 아파트 살면서.. 그렇게 잘 놀던때는 없었거든요..

    그들에게 신경 쓸 시간에 아이와 더 잘 놀아 주라 많은 분들이 말하셨지만..
    외동인 아이와... 노는 것... 어느정도 한계가 있네요...
    그럴바에 키즈 카페 가자 하려해도.. 아이랑.. 둘만.. 오는 경운 거의 없구요...

    밑에 집 애도 외동이라.. 좀 같이 놀려볼 까 싶기도 하지만...

    그 아이 성향이랑 우리 아이 성향이랑 거의 맡질 않아서...

    어쩌다 밑에집 엄마랑은 두,세달에 한번씩 가끔 차는 한잔씩 하지만..
    애들이랑.. 같이 놀기는 함들더라구요..

    제가 ㅂ

  • 49. 원글이..
    '12.2.21 1:03 AM (220.73.xxx.105)

    제가 발이 넓거나.. 아는 사람이 많아서...같이 다닐 친한 사람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나마.. 친분 있는 사람들은... 아이들 나이차가 너무 나고....
    같이 어울려 놀만한.. 친척 아이도 없는 상황이라.. 많이 힘드네요...

  • 50. $$
    '12.2.21 1:05 AM (59.20.xxx.251)

    참 못된 사람들 많은거 같아요..운동한다고 다녀봐도 자기들끼리 똘돌 뭉쳐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외양새보고 수준있어 보이면 어울려다니고..잘사는 동네는 좀 심하던데..그냥 마음을 비우세요..아이는 친구 자기가 단짝 만들수 있어요..그냥 교회 다니면서 구역식구들 만나고 대화하고 신앙생활도 하고 그러면 안될까요?

  • 51. 들은얘기
    '12.2.21 1:10 AM (115.140.xxx.9)

    제 동생은 님과 반대의 경운데요 ..동네에서 애들같이보내며 여러명이 친하게된 경우인데 한명이 심성자체는 착하대요 퍼주는거좋아하고 챙기는거잘하고 일 앞장서서 맡아하고요..근데 눈치가 없는건지 이 엄마랑 있으면 주위사람을 곤란하게만드는 그런 심뽀가 있어서 미치겠답니다 어디를 같이 다닐수가없대요 말을 상대방 생각하지않고 너무너무 예의가 없어서 부끄러워못살겠다네요 말해도 듣지도 않는대요 계속 그러니 자연히 엄마들이 몰래 연락안하게되고 피하는가보더군요 본인은 모르는 행동습관이 계속 남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희 동네에도 한명이 있긴한데 저는 직설적으로 얘기합니다 조금씩 고치기는하니 다행이다싶더군요 남한테 밉상받고 따 당하는거 보기가 솔직히 맘안편하잖아요 님도 혹시나 그런부분이 있지않을까 한번 생각하보셔요 그들과 어울리지않더라도요

  • 52. ...
    '12.2.21 1:32 AM (125.184.xxx.171)

    글을 읽으니 아이 보다 원글님이 더 외로우신것 같습니다.
    제 아이도 외동이고 주위에 친척하나 없어요.
    (그리고 아이는 학교 가면 친구 스스로 잘 만들겁니다 아이만 당당하게 잘 키워 놓으시면 걱정 없어요.)
    그래도 저는 원래 혼자 시간 보내는걸 좋아하니 솔직이 집에 사람 오는것도 귀챦아 하는 성격입니다. (집안살림하고 책보고 인터넷 조금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요) 아이는 학교, 학원 다니고 시간남으면 책보며 시간 잘 보냅니다. 방학하면 저랑 많이 놀고요. 둘이서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게임도 하고 키즈까페도 물론 가고요. 찬거리 사러 시장도 가고 그렇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엄청 숫기 없는 성격이지만 아이와 둘이 다녀도 절대 부끄럽거나 위축된적 없는데요. 남의 시선 신경 써 본적 없습니다.
    원글님도 위축되지 마세요. 아이랑 둘이 다니는거 절대 부끄러운일 아닙니다.

    원글님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신듯 한데 그렇다면 종교를 가져 보는게 어떨까요?
    아이도 주일학교 같은데 보내면 맘에 맞는 친구를 사귈수 있을겁니다.

  • 53. 흠..
    '12.2.21 1:59 AM (119.67.xxx.161)

    글을 읽어보니 조금은 공감이 갑니다. 저도 4년 전쯤에 참 좋은 언니들을 만났다고 생각했으나(동네는 아니었어요) 거절당한 경험이 있어서 정말 괴로웠거든요. 함께했던 시간들이 나름 즐거웠고, 성향도 맞다고 생각했고, 특히 한 언니를 좋아했기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리 거절당한 건 처음이었기에 많이 힘들었어요. 만나는 사람들 많은 편인데도 충족이 안 되더군요.
    꽤 오랫동안 문득문득 마음 아팠습니다. 그런데 작년 겨울부터 그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나를 봅니다. 추억할 만큼, 아파할 만큼 내 인생에 가치있는 대상이 아니었다는. 원글님도 힘내세요.

  • 54. dd
    '12.2.21 5:22 AM (1.224.xxx.140)

    이건 외동아이에다 주위사람없는분이 아니면 이해못할 일이겠네요.

    저도 비슷한데 제가 사람을 잘 못사겨서 회사 아니면 거의 죽음이라는 생각으로 회사다닙니다.
    대신 어머님이 좀 활동적이라 애를 잘 챙겨주세요.

    낮에 한번 일찍와봤더니 아파트 놀이터는 그야말로 끼리끼리 형성이되서 도저히 다른사람은
    끼어들수가 없겠더군요.

    다행이 우리아이는 같은 할머니가 키우는 애하고 친해져서 집도 오가고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면 스트레스가 정말 엄청날것 같았어요.


    이건 엄마가 따당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아이가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외로움을 느끼는데,
    엄마로서 해줄수없어서........

    애가 둘이상인 집은 이해못합니다.
    항상 집에 형제자매가 있으니 아이가 외로움을 느낄 겨를이 없겠죠.
    저도 항상 그점이 아이에게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이제와 아이를 낳는다고해도 첫애와 친구는 안될것이고,,,
    동네 친구들이 있는데 같이 놀수없다는게 서글퍼요.

    유치원을 아이들 많이 다니는곳으로 정해서 종일반을 보내보시던지 해보세요.
    몇년만 참으면 학교들어가고 학교에가면 또 친구들 섞이니까 다른 기회가 생길거에요.

  • 55. ..
    '12.2.21 5:27 AM (124.56.xxx.70)

    외동 부모라 육아 정보 공유 차원에서도 그런 모임 가지려는 엄마 심정 이해가 가요.
    한번 친했고 익숙한 무리라 계속 지속하고 싶은 마음두요.
    하지만 자존감마저 다쳐가면서 아이 부모와의 만남에 넘 연연하지 마시길 바래요.
    이번에 새로운 유치원에 간다고 하니 입학식에 가셔서
    같은 반 친구들 중 가까운 곳에 살고 아이와 맞을 듯한 친구가 있음
    자연스레 친해지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초딩도 한학년 공들여놓으니 다음 학년에 모두 뿔뿔히 흩어지는 경우 많답니다..^^

  • 56.
    '12.2.21 6:04 AM (211.246.xxx.118)

    창 답답하십니다그려
    자신감을 가지세요
    아이들 앞세워 우루루 몰려다니는게 좋으세요?
    저 고딩 외동 키워요
    초등 들어가면서 아이 학교 다니기 편하라고
    학교 바로옆 아파트로 이사해서
    동네가 거의 그학교 다니는 애들이었지만
    전 친한 여자 하나 없었어요
    제가 일부러 안만들었어요
    전 우루루 몰려다니는거 싫어하거든요
    그리 몰러다니면 자연스레 목소리도 커지고
    그중에 주동자 생기고 마지못해 따라다니는 사람도 생기고
    물론 님은 그동안 같이 어울리는걸 스스로 즐기셨지만ᆢ
    전 아이 학교친구 엄마나 아파트에 친한 사람
    없었어도 당당 했어요
    차 마시러 오라해도 대답은 하고
    안가구요
    여자들 모여 하는 얘기 뻔하거든요
    전 그리모여 신나게 얘기하고나면
    돌아섰을때 왠지 허탈할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초딩때 묻더군요
    왜 엄마는 다른 아줌마들이랑 안어울리냐고
    내가 다른 엄 마들과 어울리며 서로
    비교하가며 누구는 어디 학원 다닌다더라
    너도 다닐래?이런식으로 비교하게되면
    어떻겠냐니까
    으~~~그냥 지금처럼 지냅시다^^
    어울려도 서로 중요한 정보는 절대 공유안해요
    사람마음이 그런거거든요
    여튼 괜히 아이한테 미안하다는둥
    그런 쓸데없는 생각은 접으시고
    아이랑 더 친하게 지내시멘돼요
    전 아이랑 둘이 놀아도 안심심하던데 ㅋ
    제가 아이 친구 핑계로 어울리는 엄마 하나 없었어도
    웬만한 상은 다 타오고
    선생님께 사랑받고 교우관계 아주좋고
    그랬어요
    넘 걱정마시고 아이 앞에서 그런 티내지 마세요^^

  • 57. ...
    '12.2.21 7:22 AM (112.168.xxx.151)

    글만 읽어도 답답한데 댓글들 보니 사람 보는 눈은 다 같은가봐요..
    아이가 친구없으면 엄마가 친구해주시면 되요.
    박물관같은데 혼자서 데리고 다니세요.
    학교들어가면 자연히 친구생기구요.
    요즘 아이들 교우관계에도 옛날보다 엄마 입김이 세지긴 했지만, 그래봤자 한때에요.

  • 58. -_-
    '12.2.21 7:51 AM (115.161.xxx.192)

    와..정말.....
    내인생, 내 가족의 인생은 남이랑 어떻게 엮인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왜 댓글의 자기개발, 가정에 충실... 이런건 듣지도 않으세요?
    그거는 이미 다 되어있으신가요?

    그게 지금 엄마들이랑 우루루 몰려다니고, 애 끼워서 놀리는것보다 훨씬 더 나아요.
    미래는 생각안하시고 왜 눈앞의 현실에 전전긍긍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것도 영양가없는 현실-_-

    글고 친척들 친구들없어도 남편은 있을거아니에요.
    답답하고 심심하면 남편퇴근하면, 아니면 주말에 남편이랑 노세요.
    남편만한 친구가 어딧나요.

    애랑 둘이 집에서 노는거 힘들면
    주변 박물관이나 문화센터 하다못해 마트라도 가세요

    제 로망은 우리애기랑 둘이 예쁘게 입고 이곳저곳 좋은거보러다니는건데...
    진짜 결혼전부터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돌아서면 없는사람욕하는 아줌마는 절대되지말자...이렇게 생각했던 저로서는 정말 이해안되는 분이시네요.

  • 59. ㅇㅇ
    '12.2.21 8:07 AM (211.237.xxx.51)

    저위에 왜 팔자 스스로 볶냐고 답글 하나 썼는데..
    저요.. 외동딸 고등학생 됐고.. 주변에 아는 사람 한명도 없고... 저도 그래요..
    어찌 보면 원글님 입장도 아주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아니 왜 꼭 애랑 재미있게 24시간을 놀아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애랑 둘이서만 몇년을 보냈는데 유치원도 5살때 보내고요..
    한살부터 네살때까진 제가 데리고 있었어요..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었고.. 있었다고 해도 제가 잘 놀러다니지도 않았고요..
    아이랑 놀아주는게 한계가 있다고.. 하시는데...
    당연히 24시간 못놀아주죠..
    어떻게 그렇게 놀아줘요 힘들어서
    아이 혼자도 놀리고 티비도 보게 해주고 간식도 주고 뭐 엄마가 책도 읽혀주고..
    놀이터도 데리고 나가고 하면 하루가 짧지 않나요?

  • 60. 댓글보니
    '12.2.21 8:23 AM (115.161.xxx.192)

    원글님 추억때문에 그러시는거네요.
    아이때문이 아니라...;;

    친구없으면 전전긍긍하고 남에게 휘둘리는 엄마 싫을거같아요
    집에서 깔끔하게 살림하고 똑부러지게 육아하고, 맛있는거 해주고 그런엄마가 되시는게 낫지않나요?
    햄버거집에서 친구들이랑 억지로 껴서 노닥거리는 엄마보단...

    이번 봄엔 남편이랑 그런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61. ......
    '12.2.21 8:39 AM (61.98.xxx.189)

    딱 하시네,,뭐하러 그관계에 그리 목을 답니까? 그노력이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세요,,ㅎㅎㅎ 그런데 그정도로 왕따 시킬 정도면 님한테도 문제가 잇거나,,아이한테도 문제가 있는게,아닌지 생각 해보시고요,,

  • 62.
    '12.2.21 8:55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다른곳에 이사가시고, 유치원도 옮겨 버리세요. 그리고 엄마들하고 친하게 지내지 마시고,,
    왜냐면 뻔하잖아요? 내애잘났다..이엄마네 저엄마네 몰려다니면서 차마시면서 다른 집들.. 생전 지들한테
    안녕하세요? 이말 밖에는 해본적이 없는데도 어떤말을 했는지 누가 왔다가나봐 이럼서 알고 싶어하고
    혹시 부부사이에 불편한 기색 없나 이런거 엿볼려고 하고.. 살기가 퍽퍽해서 그런지 남도 그리 살기원하는건지 암튼 꼬인 사람들이 많은걸 알게됐어요. 자기보다 낳다고 느끼면 질투를 해요. 누군 잘돼도 축하한번 못해주고 축하한번 받아보지 못해서 맘보가 유치해요.
    아파트에 모인 엄마들이라면 아무리 잘났다고 떠들어봐도 다 그수준이니 그동네에 머물고 사는건데
    뭘 그리 내세울것도 없으면서도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싶은지.. 그리 잘났으면 그지역에서 젤 좋은곳,
    젤 알아준다는 데서 살던가 애들도 그런곳에 보내서 기좀 펴든가..있는곳에서나 좀 수준좀 높이던가, 애들이 그학교에서 좀 잘하던가...가만보면 이것도 저것에도 아무곳에도 끼지 못하는 오류.. 그냥 사는 수준 비슷하고 서로가 내세울거 없음..말던가.. 서로 친하고 싶음 나눠먹고 도움줄거 있음 주고 하면 되는데
    은근히 말많은거 보면 수준 또한 그수준인거에요.
    동네를 살펴보시고 그저 그런 수준들이 모여사는 동네라면 그냥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다 끼리끼린데..
    심술스러운 맘이면 다 비슷한 심술끼리 모여요. 님이 그곳에 못끼는 거라면 그들만의 무슨 '끼'가 안맞아서일거에요. 님잘못이 아니라요. 밑에집하고도 친하게 지내지 마셔요.
    벌써 그엄마도 언니가 어쩌구저쩌구 하잖아요. 님은 그말을 그냥 넘기지 못하시고...
    혼자 있어 외로워도 아이데리고 근처에 산 있음 그런데 가서 맑은 공기 마시고,
    내려와서 마트 같은데 들려서 애하고 같이 장봐서 음식해먹이고.. 이런일로도 바쁜데요.
    그리고 저리 몰려다니면 집안 난장판이에요. 귀찮아~~~`

  • 63. tods
    '12.2.21 8:59 AM (208.120.xxx.175)

    네...외동아이 놀아주는거 정말 한계가 있지요.
    게다가 아는 사람없는 곳이라면 더할거에요.
    제가 꼬박 10년을 그렇게 살았어요 ^^
    아이가 좀 더 크면 상황이 달라져요.
    인간은 원래 혼자에요...
    지금 괴롭고 속상하겠지만, 익숙해지시는 수 밖에 없어요.
    저는 다행히 혼자놀기 달인이라서 아이가 고학년 되면서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뭔가 혼자서 할 일을 찾아보시길...

  • 64. 저도요
    '12.2.21 9:31 AM (175.112.xxx.225)

    저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님이 어떤 이야기 하시는지 정말 잘 알겠어요. 저도 외동키우고 이래 저래 님이랑 정말 똑같은 상황을 겪고 있네요. 쭈욱 제상황이랑 대입시켜 생각해보니 댓글들이 소중한게 많네요. 저도 상처 치유좀 받고 갑니다. 사실 저도 모임에 빠져있을때는 너무 재밌고 활기차고, ㅎㅎㅎ 뭐 그랬었는데, 조금씩 멀어지고, 대놓고 따를 당해 선을 그어 내동댕이 쳐 지니...밤에 잠이 안오고, 매일 그 생각만 나고 그랬어요... 다 제 욕심이란 생각도 들고요. 같이 힘내봐요. 저도 공부쪽으로 방향을 돌려보려고해요. 저도 어디가서 눈치없거나 민폐주는 스탈아니고, 남 먼저 배려하는 성격인데, 그 쪽무리들이랑 뭔가 작은 하나가 안 맞으니 계속 사람을 그 쪽으로 몰고 가면서 따를 시키고 있었더라구요. 저도 몰랐었는데, 그들은 벌써 선을 딱 그어놓고 있었던 거죠. 님도 그 관계는 아예 잊으세요. 저도 더 이상 안된다는거 알았어요. 새로 제 자신만을 위해서 노력해 보려구요. 아이 친구관계는 또 다른 관계가 생일꺼예요. 다른 유치원으로 다꾼다며서요. 그럼 좋은 엄마, 친구들 만날겁니다. 우리 웃으며 기다려봐요. ^^

  • 65. ...
    '12.2.21 9:45 AM (211.109.xxx.184)

    지금 기분이 엉망이시겠지만...전에도 님글 봤는데...감기걸린애를 남의 집에 가고 (엄마들 애감기에 무지 예민합니다) 이번에는 그들이 잇는 햄버거집에 ㅠㅠ 아이가 친구 만나고 싶다고...
    솔직히 말해서..좀 질리는 스타일 같으세요...죄송한데 스토커같아요...
    차라리 새로운 유치원 등록해서 거기서 새로운 사람들 사귀세요...하지만 자신의 행동이나 말투나..점검해보세요...제가 이런 말씀드리는건...님은 혼자서 잘 못 지내시는분 같아서에요..저라면 혼자 다니겠지만...님은 그아줌마들자리를 다른 아줌마들을 채워야 할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66. 그만둬요
    '12.2.21 10:26 AM (121.169.xxx.226)

    그만두세요... 좀 무서워요...
    인간은 누구나 외롭죠.. 다 그래요.
    그 사람들이 결국 님을 받아줬다고해도 계속 님은 그 사람들 비위맞추느라 감정 억누르고..
    그렇게 어울려다녀봐야 역시 외롭고 헛헛할꺼예요..
    종교를 가져보시던가...뭘 배우시던가 해보세요..
    동네 아줌마들이 뭐라고..;;;;

  • 67. 계속 그러시면
    '12.2.21 10:26 AM (211.41.xxx.106)

    원글님 욕심에 애만 천덕꾸러기 만들 것 같아요.
    저 애 하나인데도 놀이터서 보면 딱 그땐 엄마들과 얘기도 나누고 어울리지만, 그시간 지나면 그만이에요. 자기 집에 놀러오래도 그냥 웃으며 네 하고 그뿐... 자기네들 그룹이 있는 모양이던데 전혀 관심조차 없어요.
    님이 사람이 고프고 어울리고픈 성향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애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니면 나름 또래 친구와의 사교는 충족이 되죠. 그 이후까지 애를 또래와 연결시켜 주려는 건 선택이지 필수는 아닌 것 같아요. 오전반만 한다면 오후엔 문화센터 같은 거 끊어서 애랑 다니시고 문화센터 내에서 새로운 친교를 맺으시든지요.
    근데, 님이 그렇게 연연해 하시면 어딜 가서도 또 상처 받을 것 같아요. 어울릴 당시 최대한 필요를 취하시고 님도 정성껏 대하고 그 시간이 끝나면 관심을 거두는 것이 필요한 듯해요.
    님이 다른 것에 관심 쏟음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애를 핑계로 님 상처에 좀 몰두해 있는 듯해요. 님이 자진 왕따시켜 버리시고 대범하세요. 님이 계속 기웃대니까 그 그룹에서 더 그러는 걸 수도 있어요. 보통 그런 집단은 한두명이 모임을 주도할 거에요. 그 구심이 없어지면 흐지부지되고요. 그 한두명에게 님이 밉보인 것 같은데 그걸 님이 해결할 수 없는 이상, 시간 낭비 정력 낭비일 거에요.

  • 68. 에공~
    '12.2.21 11:09 AM (211.195.xxx.130)

    답답하시네요. 님께서 그럴 필요가 없어요. 저는요 저희아이가 이제 3학년 1학년 되는데 이제까지 아파트 사람들과 어울려 본적이 없어요.
    그래도 학교생활 하는데...전혀 지장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어울려다니는게 좋은가요? 저는 시간낭비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난번 글에서도 느꼈지만 그 아줌마들 정말로 인간이 덜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과 뭐하러 어울리려 하세요.
    그리고요 무엇이든지 적당하게 밀당이 있어야해요. 그렇게 막무가내 쫒아다니시면 거부감만 들지요.
    제발요~
    아이한테도 미안한 마음 가질 필요없고요. 다른 방법으로 아이와 놀아주세요.
    저는 누가 함께 어울리자고 할까바 겁나던데..
    왠만하면 답글 안다는데...답답해서 답니다.

  • 69. 나비부인
    '12.2.21 11:54 AM (116.124.xxx.146)

    님이 외로우신 것같아요.
    그리고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몇가지도 짐작가는 부분도 있고.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님의 잘못이 아니예요.
    그건 그냥 안맞는 거예요.
    님은 혼자고 그쪽은 다수니까
    님이 뭔가 잘못한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고 의기소침해지는데
    아니예요.
    매달리는 듯한 인상 주면 사람은 누구나 그 사람 쉽게 생각하게 됩니다.

    도도한 맛, 튕기는 맛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있어야 해요.
    백번 잘하다가 한번 못하면 나쁜 뇬되지만,
    백번 못되게 하다가 한번 잘해주면 그것에 감동받는게 사람이예요.

    틀어진 관계는 큰 계기가 있지 않는 이상 다시 돌리기 힘들어요.
    예를 들어 님 아이가 학교들어가서 1등을 한다면
    그들은 다시 님의 주위로 부나방처럼 몰려들꺼예요.
    그런 관계 좀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외로워하시는 것같은데
    저는 키즈카페 혼자서도 잘 가구요,.
    동물원도 일주일이 한, 두번씩 갑니다.
    체험전도 잘 갑니다.
    저랑 애랑 둘이서만요.

    그렇게 둘이 가면 외롭다는 생각을 해야하는 건가를
    오늘 님 글 보고 처음 생각해봤어요.

    저는 그렇게 팀으로 오는 게 더 불편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은 어디에다 풀어놔도 금방 금방 친구하면서 노는데
    한 애가 저거 하고싶다고 하면 내 애는 이거하고싶은데도
    따라가줘야 하고... 뭐.. 좀..
    그래서 우는 애들을 몇번 봤거든요.

    제가 전업으로 돌아서기 전 몇명의 친구들이
    동네 아줌마들이랑 몰려다니는 걸 경계하라고
    처음에는 아이들 친구만들어준다는 미명하에 엄마들끼리 모임을 가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내 시간도 없어지고, 나중에는 그 모임 자체를 위해 아이는 뒷전이 되고.
    엄마들은 수다떤다고 정신없고, 그 옆에서 아이들은 서커스를 하고 있는데도
    방치한다구요.

    그렇게 죽고 못사는 관계도 한번 틀어지면 모임 깨지고.
    그런 경우는 실제로 옆에서 저는 두번 목격했어요.
    왜 그리 상관도 없는 나에게 그 엄마 욕을 하고 아이 욕을 하는지... -.-

    마음에 맞고 이런 저런 조언 받을 수 있는 선배맘을 만나세요.
    밑의 집 엄마랑 잘 지내시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 속 꺼내놓고 따 당해서 속상하다 내가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안된다.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말 하면 밑의 집 분도 마음 한 구석에 물음표 품게 되요.
    그냥 뭐가 좀 안맞는게 있어서 같이 안다니는 거다. 하하하-
    딱 그 정도가 좋아요.

    차라리 한, 두 해 위 아이 엄마가 훨씬 친구하기 좋아요.
    별거 아닌데 이렇게 두번이나 글을 보니 제 마음이 짠하네요.

    일단 이제부터는 억지로 낄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재미있게 지내세요.
    밀당 이거 엄마들 사이에서도 필요해요. ㅎㅎㅎ
    아님 말고.

  • 70. 맘이 상하겠지만...
    '12.2.21 12:15 PM (112.221.xxx.206)

    스스로 나자신을 왕따시켜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희 아인 초등3학년 되는데요 유치원때 별루 친구 없었구요 엄마인 나 자신도 아이에게 친구를 일부러 만들어주려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이들끼리 친해지니 친구엄마가 같이 놀자고 전화도 오구요 적당한 거리를 두보 친구 엄마와도 친해지니 나쁘지 않았구요 친구가 많은것이 무조건 좋은것도 아닌거 같구요 전 엄마들 여러명이 어울려 다니는것도 별루 좋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혼자인게 더 좋은거 같아요 내 소신것 아이 키우면 되는거죠

  • 71. 신참회원
    '12.2.21 12:15 PM (110.45.xxx.22)

    죄송하지만 제 맘대로 님의 성향을 추측해서 충고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모임에 가시면 되도록 말 수 줄이시고, 누군나 말을 할 때 집중해서 귀 담아서 듣고, 그 사람이 말을 다 끝내기 전까지 절대 자르지 말며, 말을 한 사람이 자신이 겪은 어떤 경험이나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님도 바로 님의 비슷하면서도 달랐던 경험이나 생각에 대해서 말을 하지 말고 방금 말한 사람의 경험이나 의견에 대해서 일단 동조 내지는 긍정을 해주세요.
    정 할말이 없다면 "그렇구나, 그랬구나"하면서 고개라도 끄덕여 주시구요.
    또 내가 뭔가 내세울 게 있는 사람이라야 저들에게 사랑받겠구나라는 마음에 자랑할 만한 거리를 자주 발설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입이 근질거리더라도 왠만해서는 자기자랑, 자기과시는 금물이에요.
    이게 되지 않는 사람은 모임 안에서 대화하기가 피곤하고 그 사람에게는 왠만해서는 말 걸고 싶지가 않아요.
    말 걸고 싶지 않다가 뭡니까? 말 그대로 따 시키고 싶다는 겁니다.
    아주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연예인 급의 인기인이 아닌 한 저런 식으로 대화하는 사람과 어울리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
    아니 연예인이라도 서서히 어울리기 꺼려질걸요?
    그 사람이 아무리 먹을 것을 갖다바치고 신경쓰고 잘해줘도 소용없어요.
    그럴수록 더 무시하고 싶고 외면하고 싶은게 이기적인 사람 마음이에요.
    두 세명 그룹이 아닌, 인원이 많은 그룹 일 수록 더요.
    앞으로 님 따시키는 그 그룹 말고 새로운 그룹을 만나게 될 텐데 지금의 대화패턴, 행동패턴을 고수하는 한 또 다시 따 당해서 괴로워하실 확율이 높아 보입니다.
    그들은 원망하고 지금의 처지를 한탄만 하지말고 내 행동, 말투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지 철저하게 돌아보고 반성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 잘 지내고 다정하게 지내던 그룹이 저런식으로 철저하게 님을 따 시키고 있는 상황은...죄송하지만 그들이 못돼쳐먹은 그룹이라고 보이기 보다는(그럴 수도 있겠지만) 님의 말과 행동에 서서히 누적되어온 문제가 있지는 않았나 하는 관점에서 얘기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일단 제껴 버리고 앞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그룹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 72. ...
    '12.2.21 12:39 PM (211.199.xxx.196)

    반대로 저는 저 엄마 너무 아니다 싶어 어울리기 싫은데 (이유는 있음 화나면 성질내고 거의 미친년 같음) 평상시에 어찌나 친하고 싶어하면서 살살거리는지 우웩이에요..자기가 화내고 눈알 뒤집어져서 난리 친건 잊어버렸는지 우린 너무나 충격적이었는데 지는 지가 그런게 미안하기는 한건지 호호호 웃으면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다가오려 하는데..얼굴 정색하고 모른척 했음.

  • 73. 저의동네
    '12.2.21 1:06 PM (175.212.xxx.24)

    저두 혼자가 편한사람이라, 사람 사귀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혼자가 좋고 편해요
    근데, 아이 유치원차 보내면서
    같이 기다리는 아줌마한테
    몇마디 건넸는데
    느낌이, 자기네 끼리 뭉친 모임에
    절대 틈을 안주겠다는 느낌을 풍기더군요
    헐~~~~~
    누가 자기네 모임에 비집고 들어가려고 맘이라도 먹은줄 아나......

  • 74. 아이보다
    '12.2.21 1:21 PM (61.106.xxx.25)

    엄마 친구가 더 필요하신가봐요
    제가 그럤거든요
    가끔 학교에 행사 있어 가면
    눈 인사 정도는 하지만, 말 걸어 주는 사람 없고.
    옆 자리에 와서 앉는 사람 없어 뻘쭘해지고....
    다른거 신경쓰지 마시고
    자기 개발을 하시던지 차라리 일을 하세요
    그럼 바빠서 그런거 신경 쓰이지도 않게 되요

  • 75. 흐미~~~
    '12.2.21 1:34 PM (1.226.xxx.186)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더이상 그런사람들로 인해 감정 소모 하지 않으셨음 해요
    실은 저도 지난 봄에 님처럼 비슷한 상황 겪어 봤어요
    저도 방황아닌 방황과 나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 길었네요
    살다살다 왕따 기분은 처음였거든요
    끊었던 담배도 손이 가더라구요 계속 답은 안나오고 왜그럴까 거기에만 빠져서 뭐가 잘못되었을까 자다가도 벌떡 벌떡 그런 생각에 지난 봄 부터 초여름이 힘든 시기였네요
    그러다 문득 담배 피우면서 미쳤다는 결론이 나더라구요
    내가 그 지지리도 못 된것들과 엮인 일에 뭘 얻을 려고 이런 감정 낭비하고 괴로워하구 그런가,,.,
    차라리 우리애들 한번이라도 더 보듬어주고 노래라도 불러 주자 이런 생각에 정신 바짝 차렸네요
    저두 옆집 뒷집 같은 어린이집 이랍니다 그날 이후로 담배도 끊고 생각 않고 지냅니다
    지나가다 보면 안녕 오랜만 이란 애기만 하고 가네요 형식적인 거 서로 압니다 ㅋㅋ
    이젠 잊으셨음해요 좀 쿨해지셔야해요 느그들끼리 지지고 볶고 잘 놓아라 ㅎㅎ
    어차피 그무리도 얼마 못가 또 분해 될거에 100원 겁니다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해요 여러감정 배우고 또 삶의 자세를 알게 해즌 사람들이잖아요 이제 백신이 생겼잖아요 ^^

  • 76. 절대공감
    '12.2.21 2:15 PM (116.40.xxx.4)

    비슷하기도 하고 좀 다르기도 하지만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첨 이 아파트에 이사와서 알게된 3명의 아이들과 엄마들...저에게 곁을 내주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셋이서 똘똘 뭉치니가 저희 아이가 들어갈 틈이 없었어요ㅠㅜ 어찌나 영악한지...나쁘고 손해보는것만 선심쓰듯 저희 아이를 시켜주더군요...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저도 힘들었고...한3년 정도를 그렇게 지내다 막판에 현장을 목격한 아빠때문에 찢어졌어요.그러고도 같은 아파트라 나가면 보게되고...피해자는 저와 아인인데 저ㅔ가 더 괴롭더군요...그네들은 여전히 무리지어 하하호호 다니고ㅠㅠ 전 교회에 나가면서 치유가 됐어요...지금은 소닭보듯 하죠...아이한테도 교육을 시키구요...님도 얼른 빠져나오시길 빌게요~

  • 77. 눈치가 없으세요
    '12.2.21 2:38 PM (218.49.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울 큰애 유치원 보낼때 같은 유치원 엄마들에게 따아닌 따를 당했어요.
    다들 딸들 엄마인데 저만 아들엄마였드랬지요.
    처음에는 같이 어울리다 차츰 지들끼리 공통된 점도 많고 하니 저빼고 몰려다니더군요.
    저 앞에서 지들끼리 어디 놀러갔다 어디 가자 약속잡고
    그래도 별로 서운한 내색 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속으로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겉으로는 인사잘하고 모르는척 빠져줬어요.

    그리고 우연히 문화센터에서 만난 다른 아파트에 사는 아이 유치원친구엄마들과
    친해지면서 주로 그들과 어울렸지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니 그들 무리에 균열이 오더라구요.
    맨날 만나서 놀고 하니 여자들 특유의 뒷담화 오가고 그러겠지요.
    그러다보니 한 두명씩 저를 찾습디다.
    저한테 하소연하러와요.
    나중에는 다들 언니 언니하며 저를 찾아요.

    결국은 그 엄마들이 제 중심으로 인간관계가 다시 개편되더군요.
    님도 그 엄마들과 코드가 안 맞는 뭔가가 있을텐데
    본인만 깨닫지 못하고 있을꺼예요.
    그럴때는 거리를 둔채 물론 보면 인사는 반갑게 하세요
    윗님들이 말한대로 본인의 삶을 열심히 살다보면
    다시 와서 엉겨붙어요.

  • 78. 조언드려요
    '12.2.21 2:41 PM (114.206.xxx.98)

    뒤늦게 원글을 읽고..
    저도 외동이키우는 엄마고, 이동네에 친한엄마 딱히 없어요
    저도 성향이 좀 그래서 친한사람 만들고 오고가고 참견받고 그러고 싶지않아서 저 스스로 그렇게 한부분도 있구요, 인연이 좀 닿아서 친하게 지낼려고 하면 새로 분양받아 이사가버리던지,남편 회사 발령땜에 이사가던지 그렇게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내 팔자엔 그렇게 친하게 지낼 사람은 안생기나보다 하고 그냥 지냅니다
    애시당초 동네친구 사귀면 이렇게 같은 생활반경에서 부딪혀야하니까 불편한점이 많다는 생각했었구요, 누군가와 싸우기라도 하면 슈퍼에서 마주치고 오며가며 마주칠때마다 되게 안좋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그래서 친한친구는 그저 학창시절친구에 한정지어 살기로 한부분도 있어요
    저도 저희애어릴때는 저땜에 친구없는것같아 속상한적도 있지만,유치원 끝나면 또 학원가야되고 갔다오면
    집에서 쉬어야죠. 그때 책도 읽고 티비도 보고 간식도 먹고 그림도 그리고 그렇게 뒹굴거리며 놀게하면 저녁오고 그렇게 하루끝나가던데요.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렇게 많이 안놀렸어요. 그리고 놀이터가 우리아파트만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동네에도 있고, 같이 마트도 가고 연극도 보고 서점도 가고 그렇게 보냈던것같아요
    심지어 저는 일곱살때만 유치원보내고 나머지는 저랑같이 하루종일 뒹굴거렸어요, 지금은 초3이지만 공부도 잘하고 친구도 잘사귀네요. 학교보낸후에도 저는 어머니회 이런거 안해요. 아는엄마도 별로 없구요 아는엄마의 필요성도 못느껴요, 학교다니면서 정 궁금한건 그냥 담임께 물어보면되요 요새 선생님들은 그렇게 권위적이지도 않고 핸폰문자도 자연스럽게 학부모들과 잘하구요. 초2만 넘어가면 친구누구한테 니가 물어봐라 이렇게 해도 되구요. 무슨 학교가서 애랑 나랑 왕따가 될까 이런 걱정을 하는지..참 어이가 없어요. 운동회,이런것도 요즘 학교에서 급식하기도 하고 애 집에데리고와서 밥먹어도 되고, 식구들끼리 도시락가져가서 먹어도되고 아는엄마 하나 없어도 잘만 학교다녀요. 구구절절 이렇게 쓰는 이유는 지금 원글님의 생각이 너무 좁고 답답해서 그래요, 조금이라도 경험많은 여기 댓글들을 잘 참고하세요. 아님 애 종일반에 맡기고 원글님 알바라도 하시던지요. 괜한일에 시간낭비 안하고 살아도 고민할거 천지입니다

  • 79. 조언드려요
    '12.2.21 2:44 PM (114.206.xxx.98)

    참,그리고 유치원 옮기세요
    유치원 다 거기서거기예요. 애 커서 생각하면 별거없습니다.
    그 유치원아니면 죽을일있는거 아님 옮기고 ,자존심좀 세우면서 사세요 부디

  • 80. 그사람들도 느껴요.
    '12.2.21 3:32 PM (121.161.xxx.85)

    그 사람들도 느껴요.. 집단 심리가 그래요. 친해지려고 싶어하는거 느끼면 더 지들끼리 똘똘 뭉치고.. 유치하게 그렇지요. ㅎ 저는 이웃들이 친해지자고 할까바 겁나는데.. 님은 참 사람 좋아하시나봐요. 친해지면 또 친해지는대로 구찮은데.. 기냥 혼자 잘 지내보세요 ㅎㅎ

  • 81.
    '12.2.21 3:49 PM (110.10.xxx.141)

    지난글을 읽을때는 원글님 심정에 공감이 됐는데,
    여러 댓글, 정말 도움이 될만한 댓글들이 많았는데
    똑같은 글이 또올라오니, 뭐니? 싶네요.
    그렇게 집착보이는 아이엄마
    저도 부담스러워 싫을 것같아요.
    혹, 심리상담같은 것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이를 핑계로 자신의 꼬임? 상처? 열등감? 낮은 자존감? 뭐 이런걸 감추고 계신건 아닌지?
    지난번댓글들이랑 차분히 읽어보시고
    좀 의식안하고 자신만의 생활을 당당히 해가시면
    아마 아이가 학교생활 할때는 같이 모임하자는 엄마들이 많이 생길겁니다.

  • 82. 마음
    '12.2.21 3:52 PM (222.99.xxx.161)

    이사를하세요 라던가.
    자신에 시간에 더 투자하세요라던가.
    다 필요없는 사람들이에요 신경끄세요.라는 말은 이미 원글님이겐. 현실감이 떨어지게 느껴질것 같네요.

    분명한건.앞으로 그사람들 말고도 그런일이 얼마든지 또 생길수 있다는 겁니다.
    저도 외동이 키우고있어요.
    아이친구떄문에 어울리려한다...핑계아니고 정말 현실적인 일이란거 저도 느끼며 살았습니다.
    남의 신경 나도 안쓰고살고싶지만.아파트문화라던가 요즘 작은규모의 사회에서 느끼는 소외감 분명이 있어요.지금 시작이에요.
    학교가면...또 있어요.
    앞으로 아이 커나갈때까지 여러번.반드시.이런일 되풀이 됩니다.
    원글님 마음 굳게 가지세요.
    혼자 그들을 ㄸ ㅏ시키는것도,원글님이 따를 당하는것도 다 굳은마음이 필요합니다.
    일단 현재 마음아픈거 다독여드릴께요.
    냉철하고 사리분명한 일침보다 이럴땐 따뜻한 누군가의 인사 한마디가 더 소중할떄라는거 저도 다 겪고나서 알게되었습니다.
    이제 원글님이 누군가에게 그렇게 하는 따뜻한사람이 되어서 생활하시라고 말하고싶네요.^^

  • 83. ...
    '12.2.21 3:52 PM (222.107.xxx.106)

    지난번 글 저도 읽고 있었는데,,, 이런 일들이 원글님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사람사는 집단 ... 어디서든 .. 윗댓글에서도 보셨듯이.. 누구나 살면서 다들 겪고 사는 일이예요,,,, 물론 저도 그런 경험있구요,,, 좋은 경험 하셨다고 좋은 생각 나와 내 아이 내 가족만 생각하세요,,,, 지금은 솔직히 남에게 받은 상처가 커서 누구를 새로 사귀라는 말씀 못드리겠어요,,, 멀리 있지만 오랜 친구 있으시면 주말에 혼자 만남을 가지시던지,,, 부모 형제들과 좋은 시간 가지시구요,,,, 엄마가 뭔가 심리적으로.. 불안한것 ..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느낀답니다,,, 엄마가 에너지를 내셔야 .. 아이도 .. 밝게 잘 자라구요,,, 유치원을 옮기신다니.. 잘 하신것 같아요,,, 친한 친구생기면 집에 초대해서 어울리게 해주구요,,, 아랫집 이웃에게도 매달리듯 하심 안될것 같아요,,, 가끔이라도.. 지난일 내색하지 말고,,, 어찌됐든 .. 그런 상황을 아니깐 ,, 만만하게 볼 수도 있어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밀당이 필요합니다,,, 당당하게 대하세요,,,, 싫음 말고.. 뭐 이런 마인드요^^ ...힘내세요....

  • 84. 저도
    '12.2.21 4:34 PM (211.212.xxx.89)

    외동 아이 키우는데 아이 친구에 연연해 하시는 게 보이네요.
    전 같은 장소에서 버스 타는 유치원 무리에 1년 끼어봤는데 별로여서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제 성향이 집 수시로 개방하고 다 불러서 밥해 먹고 하는 스탈이 아니여서 그런 분위기가
    안맞았거든요. 대신에 애는 데리고 놀이터에는 매일 나갔어요. 친구가 없어도 놀이터
    계속 데리고 나가면 그 무리 아이들 말고 다른 아이들도 나오거든요. 거기서 친구 사귀고
    잘 놉니다. 단 엄마가 조금 심심한 감은 있지만 전 책도 보고 가끔은 게임도 하고 그랬구요.
    아직 단짝 친구는 못만났지만(성향 맞고 잘 노는 친구는 있지만 워낙 바쁜 아이라 놀 시간 없어서 못놀고)
    나름 잘 헤쳐나가고 있구요. 아이를 믿어주고 엄마가 넘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전 오히려 그 무리에서
    멀어진 이후로 이것저것 배우다가 울 아이 논술도 직접 가르치게 되었고 여러모로 제 삶에
    득이 되어서 후회는 없어요. 학교 모임 있어도 다들 짝 지어 다녀도 혼자서 당당히 참여 하구요.
    얼굴 아는 사람들은 워낙에 많아서 인사나 하고 지냅니다. 근데 웃긴건 그렇게 같은 학년 무리에서
    벗어나니까 다른 모임이 생기던걸요. 새로 생긴 모임은 애들 나이도 중학생 아이도 있고 유치원생도 있는
    다양한 나이대라 한달에 한 번 정도 만나고 가끔 영화 보고 밥 먹고 정도로 딱 제가 원하는 정도라
    현재의 상황에 만족해요. 그 무리에 연연마시고 날 풀리면 놀이터에 애 뎃고 계속 나가세요.
    계속 데리고 나가줘야 새로 만난 친구도 사귀는 법 터득하고 그래요.

  • 85. 저기요...
    '12.2.21 4:55 PM (125.135.xxx.33)

    애들 학교 가면 어울려 다니며 놀 시간 있나요?
    내 일 하기도 바쁜데 쓸데없는 사람들 신견쓸 틈이 있을까 싶어요.
    심심하시면 영어 공부를 하거나 책이라도 읽으시죠...
    친구야 인연되면 만나는거고...
    애는 유치원 가면 그안에서 또래 친구 만나 잘 놀다 올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유치원에서 놀면 됐지 피곤하게 뭐하러 또 엄마랑 세트로 어울러 다닙니까
    전 이번주에 옆에 엄마랑 밥 먹기로 했는데..
    그것도 하루이틀 자꾸 미뤄지고 있어요..
    하는 일 없이 하루가 넘 바쁘네요.
    자기 주관과 삶의 신념이 확실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틈도 이유도 없어요.

  • 86.
    '12.2.21 5:09 PM (175.209.xxx.180)

    그쪽 사람들 기분은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친한 사람들끼리 지내고 싶은 마음이요.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거 같네요.
    왜 자꾸 따라다니세요?
    그런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받기 힘들어요.

  • 87.
    '12.2.21 5:11 PM (175.209.xxx.180)

    그리고 지난 번에도 비슷한 댓글들 달렸는데 아직까지 이러고 있는 걸 보면 원글님은 정말... 왜 자꾸 남탓만 하세요? 다른 사람들 욕 먹이지 말고 자신이나 돌아보세요.

  • 88. caffreys
    '12.2.21 5:13 PM (203.237.xxx.223)

    전 일부러 몰려다니는 거 싫어해서,
    일부러 거리를 두고 지냈습니다.
    어흐어흐 그런 관계들 한 번 엮이면 완전 코꿰요
    자기 시간, 자기 스타일, 자기 개발, 자기 공간 자기 취미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채, 휩쓸려 다닐 뿐이죠.

    근데... 그런 관계 잘 지켜보세요. 그렇게 몰려다니다가,
    작은 일에 분열되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욕하고 다니고 그러게 됩니다.

    아이는 아이 스스로 자기 맘에 맞는 친구를 찾아야죠.
    엄마가 친구까지 통제할 필요는 없을 듯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시고, 스스로 열중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보세요

  • 89. ...
    '12.2.21 5:19 PM (122.32.xxx.12)

    원글님 글을 보니..외동아이..친구만들어 줘야 한다라는거..
    아이 스스로도...
    친구를 너무 찾는거...
    저도 그 마음은 알아요.
    저도 지금은 둘째 임신중이지만..
    지금 7살인 아이 지금까지 외동딸이였구요...
    정말 아이 성향이.. 친구를 너무 원하는데..
    엄마인 제가 사회성이 제로여서..
    진짜..솔직하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아이들 엄마하고 친분 맺은거 인정합니다..
    솔직하게 아이 둘 이상 키우시는 분들의 경우엔..
    동네 친구 아이 친구에 대해 생각도 없는 분 많아요..
    필요가 없거든요...
    자기들끼리도 알아서 잘 노니...
    그래서 저는.. 그냥 늘상 저희 집을 오픈하고 저희집에서 놀렸습니다..
    그냥 제가 아이 하나 낳은 죄아닌 죄라 생각 하고...
    그냥 저희 집으로 무조건 초대해서...
    간식이며 뭐며 다 먹고.. 밥까지 먹고 그렇게 생활 했어요...
    정말 나중엔 내가 뭐하는 걸까..(천성이 어울리는것이 안 맞는데 아이 생각해서 하는거지요... 솔직하게 집을 그렇게 오픈해도.. 집에 초대 받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저라도.. 하기 싫어요... 초대 하기 전에 집 치워야죠.. 간식꺼리 뭐라도 사야죠... 가고 나서는 정말 온 집을 다 헤집어 놓은거 정리 해야죠... )

    그냥 아쉬운 사람은 저니까.. 그렇게 하긴 했는데요...
    근데 한 몇년 그렇게 하고 나니...
    진짜 부질 없어요...
    진짜..내가 뭐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나중엔 정말 저희 집은 완전 놀이터가 되더라구요.....)
    그래서..그냥.. 다 접고...
    지금은 아이랑.. 둘이서 지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한테도.. 어느 정도는...니도 친구랑 어울려 놀고 싶은 마음 이해하지만....
    어느 정도 상황 설명해 주고..
    어쩔수 없는걸로..조금은 받아 들일 수 있게.. 해주고..
    그리곤 그냥 학원이나 문화센터 수업 같은거 신청해서..
    그거 듣고서...
    그냥 엄마랑 있는 시간 늘이고...
    그렇게 합니다..
    진짜 심심하면...
    그냥 마트 가서 구경이라도..해요..
    가서 물고기도 보고.. 동물병원에 개도 보고...
    과자 구경도 가구요...
    처음엔 진짜 죄짓는것 같고..
    정말 아이한테 못할짓 아닌가 싶다가도..
    아이도..조금씩...
    머리가 커 가니..
    친구들이 집으로 놀어 오고... 자기 물건 다 망가지고...
    친구들 가고 나서는 자기도 계속 치워야 되고 그러니..
    요즘엔 자기 스스로도 조절하고..
    친구들 자꾸 오는거 안 받기기도 하고 그런데요...

    그냥.. 아이 놀고 싶은 욕구나 이런걸...
    다른곳으로.. 찾아 보세요...
    정말 매일 매일 만나서 그러는거..
    진짜.. 엄청난 쓸때없는 소모구요...
    아이 학원 수업을 좀 찾아 보시거나...
    아니면 체육 수업 같은거(인라인 수업이나 이런것들 같은거요..)찾아서 데리고 다니시면서 아이 욕구 풀어 주세요..

    저도 친구 너무 원했던 외동아이 키웠기 때문에 어떻게든 다른 엄마랑 관계 맺어야 된다라는...
    정말 어찌 보면 강박같은..그런 생각 저도 했었기에...
    원글님 맘도 이해는.. 합니다...
    그치만..
    지금 처럼..
    이엄마들하고의 관계는..정말 아니예요...
    정말 점점더 원글님하고 아이를 비참하게 만드는 관계예요..

  • 90. 이래서
    '12.2.21 7:10 PM (203.234.xxx.81)

    전업맘 되기 두려워 직장 생활 계속 하려구요.
    자따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 91. jjanggu
    '12.2.21 7:19 PM (1.177.xxx.131)

    댓글 달라고 로긴 했네요....
    저두 거의 비슷한 경험했어요...잘 지내다가 어느순간 나만 빠진다는 그런 기분...
    참~~ 더럽고 씁쓸하죠...그치만 전 일단 그 모임에 미련 끊었어요...직접 니들 모임 안 나갈란다..통보(??)하고...그걸로 사람 감정이 정리가 된다면 참 ~~~!!!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일단 감정이야 어쩔수 없느거라...속 앓이 하면서두 보란듯이 돌아댕기구요..(맞아요..글케 댕기구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려도 헛헛한기분들어요) 울 애들한테 더 신경쓰고,,,뭐 다이어트도 했네요...
    그리고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고....그리고 여기서 좋은 사람들 만나고....

    맞아요..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그 사람들이 나 인생공부 시켜준거...
    지금 만나는 사람들도 다 좋은 사람들이에요..그치만 선은 지켜요..
    혹시 저 사람 부탁을 안 들어 주면??? 나랑 안 놀아주는거아냐??했다면...지금은 내 일 내 가족일이 우선이에요...저두 큰 애를 거의 8년동안 외동이로 키워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또래 친구 무리 만들어주는게 엄마에겐 큰 과제같죠...

    근데요..또래 엄마들은 아이가 어떤 연령대가 되어도 피곤해요...왜냐!!!!비교가 너무 잘 되거든요...
    님을 빠지게 한 그 모임도...나중엔 애들땜에 말도 탈도 나요...

    오히려 우리 애보다 큰 애도 좋고 어린애도 좋고 오히려 또래보단 나아요...
    큰애 키우는 엄마에게 몰랐던거 배우고 어린애 있는엄마한테 내 가 알고 있는거 알려주고...
    비교가 안 되니 나빠질 이유도 없고....
    너무 또래랑 어울려야 한다는 강박감,,,선긋기 하시지 마세요...

    지금 이시간 잘 견뎌내시구요...세상사는 돌고 돌더라구요..
    저 따시켰던 엄마들 ...한 엄만 소문 더럽게(??)나서 하던 장사 접었구요...한 엄만 너무 동네 아이들 아는게 많아 떠들고 다니다...말 많고 ..소문의 근원지라는 인식이 생겨 멀리하구요...
    내가 저런 사람들이랑 좋게 지낼려고 자존심 접었던거 지금 생각하면 넘 부끄~~~ㅋㅋ

    기회가 되면 많은 사람 만나고...너무 나를 드러내진 마시공...
    아이연령대가 어떻든...사람이 나랑 코드가 맞다 싶음 사귀세요...
    아랫층 아이도 님 아이랑 셩향이 안 맞다 하셨는데...
    그냥 그 엄마랑 차 마시고 애 들 없을때 쇼핑도 같이 하세요...
    그러다 보면 만남이 더 넓어지고 그럴거에요////화이팅!!!!

  • 92. 자아존중감
    '12.2.21 7:23 PM (175.118.xxx.190)

    남녀 사이에만 '밀당' 이 있는게 아니더군요.
    싫어하는 남자가 애절한 눈빛으로 자꾸만 내게 눈길을 보내고 어딜가도 나에게 촛점이 맞춰 비굴한 태도를 보이면 더 싫어지잖아요.그 비굴한 태도때문에 더 무시하게 되고 그런 자신의 모진 모습이 싫어 합리화 하려고 더 못되게 굴게 되지요.
    자존감이 필요합니다.
    혹은 내 아이가 나랑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나처럼 무시당하는데도 계속 하등 가치없는 사람들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을 원글님이 보신다면 마음이 어떨까요.
    그들이 없어도 나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야해요.원글님께선 그들에게 무시당하니 자존심이 상하고 그걸 만회하고 회복하려고 더 그들에게 매달리게 될 수도 있다는 걸 아셔야해요.
    나만 따라다니던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안달하지도 않고 내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불안해지며 그 남자에게 관심이 확 가게 되는 것처럼 ..
    원글님도 그들끼리 몰려다니다가 만나면 쏘쿨 ~ 하게 대해보세요.
    그리고 원글님과 아이의 다시 돌아오지 않는 지금 이순간 !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려 원글님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 93. 귤맘
    '12.2.21 7:58 PM (180.65.xxx.221)

    결혼 22년차인데요...
    위에서 많든분들이 댓글을 아주 잘 달아주셔서 별로 할말은 없지만
    제 경험상 아이들또래의 엄마들과 무리지어 친하게 지내는거 ..
    사실 거의 오래가지 못하더군요. 부러울것 하나도 없어요..
    말만 많답니다..이러쿵 저러쿵 어쩌구 실속없는 이야기들뿐이고 자기들끼리도 험담도 오가죠...
    저도 제 성격상 여럿무리지어 사귀는것 별로 안좋아했어요.
    맘 맞는사람 한명만 있어도 되고 둘 있어도 좋고...그것도 어려우면 혼자 지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보면 오히려 그게 더 좋은점이 많았던것 같기도하고...
    남는시간에 자기개발을 해보심이 좋을듯~

  • 94. 그게....
    '12.2.21 8:17 PM (121.165.xxx.225)

    애만보던 시절에서 또래엄마들과의 만남은 신천지같죠..
    원글님이 그시절을 더 그리워하는데,그맘 알아요..
    인생선배로서 돌아보면,,정말 쓸때없는짓이예요.
    외동이 한명만 데리고 다니는 엄마 많고,티안내고 집에서 애와 잘지네는 사람 많아요.
    슬픈현실이 학교가면 잘하는애엄마한테 쏠려요.마음다스리고 내공을 쌓으세요.
    님이하는 행동이 그들이 더뭉치게 만드는 원인제공일수 있어요.
    가까우면 차라도한잔하고 싶네요..

  • 95. 더불어숲
    '12.2.22 8:01 PM (210.210.xxx.103)

    아이고 원글님 유아원 유치원 친구들 오래 못가요.
    어차피 초등학교 중고학년 가면 자기 성향 맞는 친구들끼리 친해집니다. 부모와는 별개의 문제이지요.
    아파트 또래 친구들 아니라도 유치원에 친구들 있을 것이고.
    지금 상황에서 앞으로 엄마 때문에 왕따 당할 것 같다는 불안감은 어불성설입니다.

    원글님 댓글을 보니 원글님 자체가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분인가 봐요.
    저는 익명성을 좋아하는 지라 주거 주변 사람들 얽혀서 같이 돌아다니고 하는 게 신경쓰이고 피곤한 타입이거든요.
    그건 사람의 개별 성향이니 정히 그렇게 적적하시면 문화센터나 종교활동 같은 것을 해보세요.
    취미생활이 생기면 딴 생각도 안나고 외롭다거나 그런 생각 잘 안드실 거예요.
    종교는 공인된 계열의 장로교 같은 기독교 쪽이 괜찮으실 것 같고 친분활동이 많은 편이니까.
    저는 기독교이신 부모님 영향으로 고딩때까지는 기독교인이었는데 지금은 무교랍니다.
    교회는 제 기준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활동을 기대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너무 얽히는 게 싫어서 어느 순간 종교로부터 독립했어요.
    하지만 그 활동을 즐겁게 생각하고 적당히 수위조절하면서 사회생활과 병행 잘 다니는 우리 어머니도 계세요.
    일요오전예배와 점심식사 후 다과 나누시는 정도로만 활동하시지만 일주일에 한번 수다떨고 기분전환되고 좋으신가보더라구요.
    그리고 오후에는 아버지와 교외로 드라이브 나가시고.
    교회는 회원들 묶어서 소모임도 있으니까 같이 어울리고 위안받고 챙겨주고 이런 걸 원하시면 괜찮으실 듯.
    아이들도 성장기엔 인성인도에 교회가 괜찮아요.

    저는 사실 가장 좋은 건 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라 생각하며 적극 권장합니다.
    세상에 얼마나 재미있고 해보고싶은 취미생활들이 많은데요. 하루가 금방가요.
    세상 사람들이 즐기는 취미생활 돌아가며 골고루 한번씩 경험해보세요.
    그것도 한번씩은 해볼만한 것들이니까요.

    잠시 스치는 사람들에게 너무 연연하면서 아까운 에너지 감정소모 하지 마시고
    본인에게도 아이에게도 중심이 잘 잡힌 든든한 사람으로 거듭나셔요.
    아무래도 전업이시다보면 더욱 자기 중심이 잘 잡혀 있어야 앞으로도 마음 흔들리지 않고 잘 지내실 거예요.

    원래 모임원 중 한사람이라도 껄끄러워하는 사람 있으면 잘 안부르게 되요.
    하물며 아줌마들 친목모임인데 애써 끼일 일도 없고 슬퍼할 일도 없고
    그냥 원글님이 그들 전체를 전따(?) 시킨다 생각하시고
    가능한 생산적이고 창의적이고 재미난 일들을 취미로 경험하며 즐기고 사세요.
    그게 원글님 아이한테도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예요.
    원글님 아이가 어리지만 눈치가 있다면 지금 원글님의 모습에서 자신도 주눅들 것 같아요.
    씩씩하고 당찬 엄마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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