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뺀질거려 돌아버리겠어요....

아들님!!!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2-02-20 18:59:56

제 아들놈이 초3 되는데요.

공부 공부 하는 엄마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냥 편한 엄마도 아닌쪽인데,

방학동안 수학 문제집 3장씩만 풀자는데, 너무 말을 안들어주네요.

세장 끝내면 게임하게 해준다든지 하면 좀 통할까... 그냥은 열 번을 말해도 들을까말까네요.

옆에 끼고 하면 조금 낫고, 암튼 시작할 때가 힘들어요.

저는 집안일 하면서 얘기해요.... 수학 해라~ 이런식....

애는 빙빙 돌면서 자기 할 거 하느라 들은척 만척...

주로 혼자 그리기 하면서 놀고...

전 4학년 정도에 학원을 보낼 생각이어서 그 전까진 자유롭게 혼자 놀게 할 생각인데,

저녀석 저러면 학원을 보내야하나싶네요.

하면 잘해요.. 이해도 빠른편이고, 근데 규칙적인 학습습관이 안잡히네요.

 

님들 ... 말 안듣다가 고학년 올라가서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한 자녀 키우신 분 계신가요?

IP : 121.137.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ams
    '12.2.20 7:07 PM (110.10.xxx.34)

    전 이런 뺀질거림도 애다워서 귀엽더라구요ㅋㅋㅋ
    초등학교때 공부에 맛들이고 열심히 하는게 더 어렵죠.
    아직 그 나이엔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책상앞에 앉아 있는게 괴로울때니까요...
    억지로 하고 싶지 않은 문제집을 풀게하는 것보다 책을 많이 읽게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키우는게 지금 당장은 문제집 푸는것보다 효과 없을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진짜 도움이 되는건 그런 능력인 것 같거든요^^

  • 2. 아둘둘
    '12.2.20 7:08 PM (125.189.xxx.98)

    저도 아직 헤메고 있지만
    감히 조언드려요..
    초등고학년까지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합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해야지요..
    계획표를 주단위로 짜고, 그다음은 하루단위로 짜게 하면
    자신이 최소한 해야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아이와 대화를 가능한 많이 해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고학년되면 사춘기로 접어들어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엄마뜻에따라 로봇처럼 잘 움직이는 아이는 없습니다.

  • 3. 아들님!!!
    '12.2.20 7:19 PM (121.137.xxx.246)

    요즘 바쁜일이 있어 외출할 일이 많다보니 더 놀자모드로만 나와서... 공부안할거면 밥 안준다고 제가 그랬어요...ㅎㅎ 그랬더니 약이 오르는지 그럼 자긴 과자만 먹겠다고... 참.. 애댈꼬머하는건지...아빤 관심도없고.. 전 좋은엄마될거같지도않고... 어쩐다죠...댓글 감사합니다.주단위일단위계획표 따라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09 모골이 송연하네요. 8 ... 2012/02/20 2,108
72508 중1 선택과목은 어떤걸 해야할까요 3 해피 2012/02/20 579
72507 깊은 양수 높은 냄비? 7 구해요! 2012/02/20 1,234
72506 스파나 워터파크 어디가 좋던가요? 1 워터팍초보 2012/02/20 536
72505 열이 많이 나는데요 도와주세요! 6 아이가 2012/02/20 787
72504 나 따 시키는 동네 엄마들.. 90 슬픔만이.... 2012/02/20 22,395
72503 헐,,,강남을에 김종훈 당선되나요??ㅡㅡ;;;; 20 ㅇㅇ 2012/02/20 2,461
72502 강남을 여론조사에서 정동영보다 김종훈이 앞서고있네요.. 4 어이없음 2012/02/20 984
72501 제왕절개로 낳으면 며칠 간병해줄 사람이 필요한가요? 16 임산부 2012/02/20 3,688
72500 션이 이런 일도 하네요. 2 .!!. 2012/02/20 1,746
72499 상담을 받으면 인성이 바뀔수 있을까요.. 6 불안감 2012/02/20 1,166
72498 하루에 런닝머신 30분이라도 걷는게 안하는 것 보단 낫겠죠? 37 cha 2012/02/20 25,434
72497 투탄카멘전 저학년 유치원 아이들 가도 괜찮을까요? 2 세아이맘 2012/02/20 586
72496 장터 전문 판매자분 아니면서 중고 자주 올리는 분도 잘 봐야 하.. 2 장터 2012/02/20 943
72495 30개월 아이 어린이집에 4시까지 있는거 힘들까요? 5 애엄마 2012/02/20 1,431
72494 우편물을 누가 가져가는 것 같아요 1 .. 2012/02/20 933
72493 박원순 "MRI 등 아들 병역자료 공개하겠다".. 25 세우실 2012/02/20 2,332
72492 생계형 비과세 질문드립니다+적금 추천 1 어려운 금융.. 2012/02/20 945
72491 오늘저녁 8시 송호창변호사 망치부인집에 온다네요 2 인터뷰 2012/02/20 2,354
72490 어떤걸로 사주셨나요?????? 1 중학생가방 2012/02/20 817
72489 요리전문채널 Olive의 <올리브쇼>에서 방청객을 모.. 초코코 2012/02/20 1,199
72488 공부도 별로고 예체능도 별로인 아이들의 미래는...? 4 그럭저럭 2012/02/20 2,034
72487 남편의 과거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47 .... 2012/02/20 16,368
72486 섭섭한 친정엄마,, 8 00 2012/02/20 2,842
72485 뺀질거려 돌아버리겠어요.... 3 아들님!!!.. 2012/02/20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