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락비 사건 보면서 아이의 교과서

요즘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2-02-20 18:10:54

중학들어가 새로 개편된 교과서 받아왔는데

도덕책 비중이 아주 크네요

저 학교다닐땐  국민윤리라고 배운거같은데

암튼 대강 훑어봤더니 

직업윤리  갈등 발생이유해결방법 폭력의 대처법  성차별의 사례와 교육 인터넷과 도덕 행복의 정의

자신의 권리찾기  외모지상주의  유행과 차별 해외에서 한국인으로 어떻게 해야하나등 다 적지도 못할만큼

굉장히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더라구요

서술형도 많아 토론도 유도하고...

국어교과서도 나름대로 또 심도있네요

굉장히 바람직해보이고 좋네요

블락비같은 사건으로 봐도 우리국민의 도덕지수는 굉장히 높아보이는게

공교육의 힘이 컸나보네요  그 전 교과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부모가 집에서 다루기도 버거운 주제들,, 가정교육의 부분을

학교에서 어느정도 맡아서 인성교육 시키는것 같아서

마음도 놓이는것같아요

어차피 아이 공부 거들면서 아이랑 같이 책도 읽고 대화하고 하겠지만

참........감사할 따름 

별게 다 감사하다고 하시겠지만 전 정말 고마운 심정이네요

도덕 교과서가 제부담을 확 덜어줄거라 기대하고있어요

IP : 210.106.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0 6:15 PM (125.152.xxx.85)

    중학교 때 도덕이고....고등학교 때....윤리 아니었나요???

  • 2. brams
    '12.2.20 6:16 PM (110.10.xxx.34)

    중학교때 까지는 도덕이고 고등학교 때가 국민윤리였던걸로 저는 기억해요^^
    하여간 요즘 학교폭력이나 아이들의 범죄를 보면서 우리사회가 성적지상주의에 빠져 얼마나 아이들의 인성이나 도덕성에 무관심 했었나를 느껴요.
    지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성적이 아닌 인성위주의 교육으로 회귀를 했으면 좋겠네요.
    공부 잘하기 위해서 일부러 다른 애들로부터 왕따를 자초했다는 자사고 아이들의 증언을 듣고 충격적이었어요. 그 엄마들도 그걸 자랑스레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런 공부만 잘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이나 사회성이 결여된 아이들이 자라나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고 높은 자리에 올라 앉아 있으니 부패와 비리가 만연하고 도덕성이 땅에 떨어져도 돈과 권력이면 만사형통이라는 사회분위기가 만연되었구나 싶은게 소름끼치더군요.

    저는요 우리 아이가 공부 못해도 상관없어요.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안주고 나와 다른 친구들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3. ..
    '12.2.20 6:17 PM (125.152.xxx.85)

    학교에서 교과적인 내용 아무리 다뤄봤자.....집에서 양육하는 사람에 의해 아이의 인성이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해요.

    학교 보다는 가정에서 더 도덕적 가치관을 심어 주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저는...

  • 4. 와^^
    '12.2.20 6:17 PM (180.66.xxx.63)

    저도 아이 교과서 들쳐봐야 겠어요. 학교에서의 충실한 수업과 토론 진심 기대합니다!

  • 5. ㅇㅇ
    '12.2.20 6:18 PM (222.112.xxx.184)

    블락비 사건보니 그 멤버 한 명 엄마도 대단하던걸요.
    그 엄마에 그 아들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가정교육이 그모양이니 아들이 그꼴이구나 싶더군요.

  • 6. 아 맞네요
    '12.2.20 6:20 PM (210.106.xxx.87)

    고등학교때 국민윤리만 기억나서 ㅋㅋ
    그러게요 .......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것 같아요
    전 교과서 보고 기뻐보긴 또 처음이예요 ㅎㅎ

  • 7. 글쎄요....
    '12.2.20 6:21 PM (116.127.xxx.24)

    교과 과목중....더구나 도덕 수업이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큰 도움이 될거라 기대하시는 건 오류라고 봅니다.
    개정 이전의 교과서에서도 그런 문제들은 충분히 다루고 있어요.
    초등학교 도덕도 마찬가지구요..
    교과서가 문제가 아니고 부모들이 내 아이를 공부만 잘하면 되는...
    아니, 왕따 안당하고 안 맞고 다니기만 하면 괜찮은 아이...기죽이면 안되는 아이로 키울 것이 아니라
    배려하고 함께 가며 타인의 감정 역시 나와 다르지 않고 약자일수록 배려해야한다는 것을
    가르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되네요.
    우리 애는 중학생이고 남자애고 또래들처럼 인터넷을 좋아하는데....최근 82에서 알게된 이상한 남초(?? 단어 참...ㅎ) 사이트에 혹 잘못 들어가서 이상한것부터 보고 배울까 전전긍긍하게되네요.
    시간내서 아이와 진지하게 이런 이야기도 해봐야겠어요.

  • 8. brams
    '12.2.20 6:21 PM (110.10.xxx.34)

    125.152//님께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부모님의 가치관이 상당부분 아이에게로 심어지는데 옳바른 인성을 지니지 못한 부모밑에서 옳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가 나오기는 힘들죠

  • 9. 그르쵸
    '12.2.20 6:24 PM (210.106.xxx.87)

    가정교육도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그 엄마 처럼 싸가지 없는 애는 패줘도 된다라고 가르치면
    학교교육이 말짱 도루묵이 되겠지요
    가정교육의 중요성도 공감해요

  • 10. 하지만
    '12.2.20 6:29 PM (210.106.xxx.87)

    집에서 엄마 혼자 하기엔 학교 분위기와 또래 아이들의 생각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
    공교육이 저렇게 나서주는것을 확인하니 참 좋아요
    성차별의 생생한 사례를 배웠는데
    인터넷에서 여잔 차끌면 안돼 라는 글이 긍정적으로 보이겠어요
    부가적으로 도와주니 전 정말 도움 많이 받을것같아요
    정말 엄마말과 행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 11. 아이구야
    '12.2.20 6:40 PM (110.15.xxx.89)

    내가 태국인이었으면 반한감정 장난 아니었을듯!
    이 싸가지 없는 놈들은 그냥 빨리 군대 보냈으면 좋겠어요.

  • 12. 참새짹
    '12.2.20 6:44 PM (122.36.xxx.160)

    자기집에 불났는데 불난김에 고구마 구워 먹자고 할 애들이라는 인터넷 글 보고 한참 웃었는데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269 된장,떡말고 이색적인 쑥요리 추천 좀 해주세요. 7 2012/04/04 866
90268 문대성 복사님 지금 역대급 토론 중이라네여 ㅋㅋ 6 막문대썽~ 2012/04/04 2,118
90267 초등여아 부딪혀서 앞이빨에 금이갔어요. 16 치과진료 2012/04/04 10,366
90266 흐린 보라색 트렌치코트에 맞출 옷 색상은 뭐가 좋을까요 5 코디 조언 2012/04/04 1,116
90265 지금 100분 토론 진행자는 파업동참 안하나요? 3 답답 2012/04/04 1,108
90264 강남 바이얼린 레슨 가격이요~ 2 궁금이 2012/04/04 1,106
90263 새누룽지당 털보는 왜 내보내서 망신을 자초하는겨? ㅋㅋㅋㅋ 3 참맛 2012/04/04 1,188
90262 목아돼!! 사퇴만 해봐라!! 16 반댈세! 2012/04/04 1,694
90261 백토보다가 2 멘붕 2012/04/04 834
90260 이거 성희롱 맞죠? 1 손님 2012/04/04 796
90259 저도 전세살이지만 그래도 이번집이 있어서 좋아요. 3 저도 2012/04/04 1,822
90258 트렌치코트는 베이지와 네이비중 뭐가 활동도 높은 색인가요? 29 고민중 2012/04/04 10,868
90257 야한 cf가 멋쪄서 방송일정까지 1 참맛 2012/04/04 596
90256 자존감이 없어서.. 누가 말 걸어오면 수줍고 부끄러운거,,, 3 ㄳㄳ 2012/04/04 2,393
90255 가평, 춘천 잘 아시는 분들~ 4 두근두근 2012/04/04 1,294
90254 말할때 욕을 섞으시나요? 3 /// 2012/04/04 814
90253 소박한 쇼핑, 인터넷 vs 공항 면세점 저렴한 쇼핑법 좀 부탁해.. 2 면세점 처음.. 2012/04/04 995
90252 2006년8월생 7세 남아 몸무게 적게 나가는건가요? 4 몸무게 2012/04/04 2,572
90251 메리츠로 실비 보험 들려는데요. 8 메리츠 화재.. 2012/04/04 1,657
90250 지금 파수꾼 해요~ 1 자유시간 2012/04/04 778
90249 82에 간만에 들어왔는데... 7 알바업그레이.. 2012/04/04 1,358
90248 사랑비 보면서 울었어요. 1 .. 2012/04/03 1,276
90247 영국에서 쓰던 가전 사용할 때 필요한 돼지코, 어디서 구하나요?.. 6 돼지코 2012/04/03 2,069
90246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 키우는 직장맘님들께 질문있습니다. 8 심플라이프 2012/04/03 1,947
90245 키엘 울트라페이셜크림 어떤가요? 16 미친피부 2012/04/03 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