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머신이 빨래걸이 노릇한지 몇년째인데, 남편이 언젠간 쓸거라며 못 팔게 해서 베란다 애물단지거든요.
아무래도 저걸 치워버려야, 베란다를 좀 이용하지 싶어요.
빨랫대 놓기도 힘들어서 완전 짜증이..
중고런닝머신 매입하는 곳이 있다기에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요.
죄다 비밀글로 되어있어서, 시세가 어떤지 알 수가 없네요.
혹시 팔아보신 분 계세요?
연식이 꽤 된 거라서, 얼마 안 받더라도 좋으니 가져가기만 해줬으면 싶은 맘도 있거든요.
아주 좋은 모델도 아니고...한 7년전쯤 70만원정도 주고 산 것 같은데, 실제로 쓴건 진짜...어흑...최근 3년간은 아예 작동도 해본 적 없으니, 첨에 2~3년 되었을때 팔자던 내 말을 들었으면 좋았지 싶은데, 남편아~~~
집도 산다는 사람 나타났을때 팔자 했더니, 가격이 맘에 안 든다고 퇴짜 놓고, 지금 그 가격에서 1억5천이 떨어짐요.
말이 많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