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웬만하면 그냥 오호...제법 잘 하는 걸.
인상 좋아, 참 괜찮네....이러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해품달, 회를 거듭할 수록
자꾸...저절로(?) 생각이 나고 빠져들어가고 있네요. 제가.
처음엔 단순한 검색질-나이가 정확히 몇살일까.
고향은 어디? 학교는 무슨? 이 정도로 시작했는데.
검색질 이거 무섭습니다.^^;;
관련 기사 읽게 되고. 짧은 동영상 몇개 보고 나니
궁금증이 더해져서
2010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되었던
<해피투게더> 보고 나니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경지..ㅠㅠ
결국 한창 할 때는 콧방귀 끼며 외면했던
드림하이 다시보기로 보고 있고
지금은 ...2011년 연기대상까지 찾아서 보고 있네요.
흐미..
마치 어디 중독이라도 된 듯한 이 몽롱함(?)이라니..ㅋㅋ.
좀 뒷북치는 스타일이라
석호필 난리칠 때는 몰랐다가 나중에 <프리즌 브레이크>보고 나서
웬트워스 밀러에 잠시......급홀릭했던 때도 떠오르네요..
그땐 그저 먼 타국에서 찍힌 공항사진 한 장으로도 설레곤 했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또 다시 누구를 좋아한다는 감정이 생긴다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재밌기도 하고 그레요. ㅋㅋ
주책이죠..그쵸??
그래도 ...이렇게 잠시 딴 세상 사는 듯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설레임이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고 믿어보며
마저 ...연기대상도 보고
드림하이도 어서 챙겨봐야겠어요.
근데.^^;;;
어쩔 수 없이...배우 때문에 보긴 하는데
드라마의 완성도에는....ㅠㅠㅠ
지금 초반부 보는데..
여주인공 발연기도 아이돌 가수니까 패스,
대학진학 무시하는 예술고 설정이나 오디션도 ..참고 넘어가고.
고혜미 라는 아이 집안 망한 상황은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사채업자가 오히려 그렇게 나오는 것도 뭐..노력하고 이해할려면 이해되는데.
그 와중에 어린 동생이 하루종일 방치되는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역시 전...........여자이기도 하지만 엄마인가봐요. ㅋㅋ
그나저나 택연도 참 열심히 하던데.
제가 그 배우팬이었으면 속상할 거 같다는......
아큭.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