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서울로 대학을 보내는 부모님들...모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저희도 아이의 바램대로 서울소재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는데...과연 이것이 최선의 선택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경제적인 것 때문이지요...
저희 세대(50대)의 지방국립대는 정말 괜찮았고... 지방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수도권으로 가고 또 지방에서 괜찮았던것 같았는데
요즘은 다들 인서울 하려고 하고 지방대학의 실력도 떨어지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느 정권이든지 바뀌면 지방대 등록을 전액
면제해주면 지방의 아이들이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하면서까지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될텐데...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물론 교육정책만 바꾸어서 인서울의 탈피가 가능하다고 생각치 않지만
등록금에 기숙사비... 기타 등등 거의 7,8 팔백이 들어가는....
이 서울집중 현상을 좀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에 박원순 시장님께서 시립대 반값으로 했더니 우수한 아이들이 많이
몰려 대학 인지도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젊은 아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등록금 대출에 또 취업걱정, 취업해도 너무 비싼 서울 집값에...
요즘 아이들이 안타까워요....
돈없어 결혼도 아이도 안한다고 아니... 때가 되면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하는 것이 좋아 보이는데 갈수록 아이들이 힘들어지니
니가 원하는 대로 살아라... 하는 말밖에 할 수 없네요.
가난해도 모두가 가난하면 덜 불행하잖아요. 그런데 주변은 모두 잘살아
보이고 나만 가난하다고 생각될때... 해도 안되겠구나...하는 낙망하게
만드는 현실...세상이 다 내맘대로 되진 않지만... 노력하면 되겠구나..
하는 바탕이 많이 사라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