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이 너무 더러워요

서울 조회수 : 3,568
작성일 : 2012-02-20 13:39:11
외국 살 땐 비 한번 오면 차가 세차가 되어 깨끗해 졌었어요.

지난 번 세차를 하고 깨끗해진 차를 산뜻한 기분으로 몰고 다녔는데 얼마 안가 비가 왔어요.

비 맞은 차의 꼬락서니는 말도 못할 정도로 처참해요.

닦아서 닦이는 때가 아니라 끈적하게 눌어 붙은 기름 때예요.

갈수록 서울 공기가 나빠지는걸 느껴요.

차를 안 타고 다닐 수는 없으니

하이브리드차량을 적극 권장해서 세제 지원을 하는 등의 정책과 다른 방안들이 절실한거 같아요.

이거 다 우리 입과 코로 들어갔다 나오는거잖아요.

IP : 115.41.xxx.1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20 1:40 PM (115.161.xxx.192)

    외국이랑 비교하면 서울 진짜 더러운거맞는듯...
    흙바닥도 너무 많구 물청소도 전혀 안하는거같아요...

  • 2. 애엄마
    '12.2.20 1:41 PM (110.14.xxx.142)

    길바닥도 엄청 더럽죠..여기저기 담배꽁초에 침차국에..제발 침이나 뱉지말았으면 좋겠네요..

  • 3. ..
    '12.2.20 1:42 PM (115.41.xxx.10)

    싱가포르처럼 침 뱉으면 태형? 이런거라도 해야..

  • 4. ..
    '12.2.20 1:43 PM (115.41.xxx.10)

    마시는 공기가 너무 심각해요. 다른 지방은 덜한가요?

  • 5. ...
    '12.2.20 1:45 PM (118.223.xxx.78)

    부산 바닷가 인접 동네는 대체적으로 쾌청해요. 영화 부산 배경 보시면 쨍하잖아요.

  • 6. ..
    '12.2.20 1:46 PM (115.41.xxx.10)

    바닷가는 바람이 공기순환을 시켜주니까 그렇겠네요.

  • 7. ...
    '12.2.20 1:52 PM (211.214.xxx.254)

    맞는 것 같아요. 서울은 뭐랄까 미세먼지가 많은 것 같아요. 지하철로 (그것도 국철 지상노선) 출근하는 울 남편이 벗어던진 와이셔츠를 보면 너무 새까매요. 전 본인 몸에 때가 많아서 그런 걸로 알았거든요. 근데 중동 출장가서 입은 와이셔츠는 진짜 하얀 색이어서 제가 놀랐어요. 서울에 먼지가 많긴 많은 가 보다 하구요.

  • 8. 글쎄요..
    '12.2.20 1:55 PM (118.131.xxx.102)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오히려 더 공기도 맑아지고 깨끗해졌어요.
    한강도 물이 많이 맑아졌죠.

  • 9. ㅇㅇ
    '12.2.20 1:58 PM (115.161.xxx.192)

    십여년 사이에 서울이 많이 깨끗해진건 맞아요
    근데 좀더 깨끗해졌으면 좋겠다는^^;;
    도쿄에서 살다왔는데 너무 비교되요....

  • 10. ㅡㅡ
    '12.2.20 1:59 PM (125.187.xxx.175)

    서울 인구가 반 정도로 줄면 적당하겠다 싶어요. 지방으로 분산이 많이 돼야...
    물론 그러면 우리 집값은 떨어지겠지만. 전체 다 같이 떨어지면 갈아타기도 좋을테니...

  • 11. 애엄마
    '12.2.20 2:00 PM (110.14.xxx.142)

    도쿄하고는 먼지입자가 틀리다고 하더라구요..도쿄는 먼지입자가 굵은데 서울은 먼지가 미세입자라서 공기가 더 안좋다고..들은적이..

  • 12. ??
    '12.2.20 2:02 PM (115.41.xxx.10)

    깨끗해 졌다구요? 체감 먼지는 절대 아닌데요. 한 번 내린 비로 차 상태가 어찌 변했는지 보면...한 숨이 다 나던걸요. ㅜ

  • 13. 서울가면
    '12.2.20 2:0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정말 공기가 달라요
    매연이 공기에 묻어있는 상태로 계속 호흡하는 느낌...
    지하철에서는 숨쉬기가 싫은 느낌까지..
    뭐 그래도 장점이 많으니 그리 복닥 복닥 모여살겠지요.

  • 14. 리아
    '12.2.20 2:07 PM (36.39.xxx.159)

    일자리가 몰려있는 탓이죠.

    장점이 뭐가 많을까요?
    서울에 진짜 서울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10년 넘게 서울생활하고 있지만, 진짜 일자리만 있으면 고향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
    너무 자주해요.

    10년 전에도 일자리 찾아 서울 올라오고 10년 지난 지금도 지방사람들이 일자리 찾아 서울 올라오고
    그러니 매일 서울만 복닥복닥이죠.

    뭔가 정책이 잘못됐다 싶어요. 저는.

  • 15. ..
    '12.2.20 2:12 PM (115.41.xxx.10)

    대학도 인서울만 하려니 죄다 서울 서울 서울이네요. 지방대도 키우고 일자리도 골고루 분배시키고..행정가들과 정치인들이 제대로 일 해 줬으면 좋겠네요.

  • 16.
    '12.2.20 2:13 PM (203.248.xxx.229)

    서울 공기 더럽다는거 넘 공감하구요..
    근데 다른 도시는 비오면 정말 차 깨끗하세요? ; 저 5~6년 전에 대전에서 차몰고 다닐때도 비 한번 오면 막 흙탕물자국으로 난리났었는데...

  • 17. ...
    '12.2.20 2:14 PM (122.40.xxx.14)

    서울은 그래서 질병도 더 잘 생기는거 같아요.

  • 18. ..
    '12.2.20 2:16 PM (115.41.xxx.10)

    흙탕물이면 괜찮아요. 닦으면 닦이니까.. 이번건 기름 때라서 심각성을 느끼는거에요. 닦아도 찌익 밀리면서 닦이지가 않는..

  • 19. 잘 모르겠어요
    '12.2.20 2:18 PM (116.46.xxx.50)

    저희가 계속 흰 차를 타고 있어요. 그런데 요 몇 년 사이에 하는 얘기 같아요
    '세차 했는데 비오네'... 비 온 후 차가 더 더럽다고 하는 말인데요.
    처음 20여년전 흰 차 샀을때는 안그랬었던것 같네요. 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해요.

  • 20. 지방에
    '12.2.20 2:2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황사계절에 비가오면 차에 황사가 묻지요.
    근데 그냥 비가 오면 대체로 차가 약간 깨끗해집니다.
    세차를 하자마자 비가오면 물론 더러워지고요
    근데 그 더러움이 기름때나 매연같은 물질은 아니에요.

  • 21. ...
    '12.2.20 2:24 PM (79.194.xxx.139)

    서울 지저분하죠...공기, 길 뿐만 아니라 건물이나 도시구획도 영-_-;
    모든 게 지저분한데 공기만 깨끗할 리 있나요.

    연비 때문에 하이브리드도 조만간 유행할 듯 하지만......과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2. 아기엄마
    '12.2.20 2:28 PM (118.217.xxx.226)

    저도 지방 사는데, 서울 들어서면 숨이 턱턱 막히고, 공기 안좋은거 진짜 실감나요. 사실 한강변에서 뛰는 사람들 보면 좀 안쓰럽고 그래요. 안좋은 공기 마시면서 운동한다고 뛰는 모습이... 한강변 머리 위로도 막 고속도로 같은 거 잔뜩 있어서 위로도 옆으로도 차들이 쌩썡 달리는데, 공기가 좋을리가 있을까요?

    그런 서울에서 저도 젊었을 적 10년 정도 살았는데, 그때는 몰랐답니다. 뭐 또 살라면 또 그렇게 살아지겠지요.

  • 23. 맞아요
    '12.2.20 2:37 PM (175.214.xxx.124)

    저는 부산, 서울 다 살아봤는데... 서울은 비 오고 나서 차 보면 비에 끈적한 먼지막이 한 겹 씌워진 것 같은 기분이에요. 부산도 먼지는 있지만... 대체로 차가 물세차 했다는 매끈한 느낌이 나고요. 마르면 먼지 털어주면 깔끔해지고요. 서울사람들도 그러던데요. 양재만 벗어나도 공기가 다르다고... 서울있다 차 타고 양재로 나가서 분당만 가도 공기가 좀 낫던데요.

  • 24. ..
    '12.2.20 2:48 PM (125.152.xxx.85)

    스모그 현상 일어나면 숨을 못 쉬겠던데.....윽~

  • 25. phua
    '12.2.20 3:10 PM (1.241.xxx.82)

    싱가포르처럼 침 뱉으면 태형? 이런거라도 해야.. 2222

    거리를 걸을 때 지뢰 피하 듯 피해서 다닌답니다.
    너무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103 만약에 영국여왕과 교황이 만나게 된다면?ㅎㅎㅎ 5 ??? 2012/04/03 1,311
90102 아는 사람과 거래가 더 무섭네요.. 5 화장품방판 2012/04/03 2,034
90101 '본가'라는 말의 뜻.. 15 ... 2012/04/03 19,479
90100 중3 아들이 정한 제 진로 37 내려놓기 2012/04/03 7,216
90099 ㅎㅎ 겨우 전지연으로 지금 시국덮으라고? 4 .. 2012/04/03 1,916
90098 혹시 윤태호의 미생보시는 분 있으세요? 2 미생 2012/04/03 887
90097 사주에 토(土) 도 없고 화(火) 도 없는데요... 8 어떤가요? 2012/04/03 3,025
90096 지금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34 2012/04/03 14,996
90095 당신 딸기준으로 우리아이 판단하시네요 5 ,,,, 2012/04/03 1,724
90094 아무리 잡뼈라지만 2키로에 5000원이 가능한가요? 2 ... 2012/04/03 1,156
90093 영어 문제...틀린부분 좀 찾아주세요.. 1 궁금이 2012/04/03 637
90092 보험회사 외국계 불안한가요? 2 가입시 2012/04/03 1,355
90091 토요코인 호텔안에 있는 스탠드조명...어디서 // 2 tldowm.. 2012/04/03 1,996
90090 시동생 부주는 언제주나요? 4 -.- 2012/04/03 940
90089 "도청과 미행도 자행", 권력기관 총동원해 불.. 1 참맛 2012/04/03 512
90088 운동 하러 가기전에 썬크림 발라야 하나요?? 9 썬크림 2012/04/03 3,031
90087 휴대폰 없음 많이 불편할까요? 7 현이훈이 2012/04/03 902
90086 딸아이와 함께 보려하니 객관적인 댓글 부탁드립니다^^ 64 은하수 2012/04/03 7,896
90085 전화 여론조사라는걸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8 brams 2012/04/03 1,100
90084 여자들이 이래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겁니다. 30 남초사이트 2012/04/03 8,475
90083 풀발라서 배달 되는 벽지 쉽게 바를수 있을까요? 4 벽지 2012/04/03 1,093
90082 명품 옷 선물 받는다면 어떤 브랜드 7 ... 2012/04/03 1,796
90081 아이허브의 배송이 모두, Not Available이네요... 이.. 2 아이허브배송.. 2012/04/03 1,282
90080 국민대 “문대성 후보 박사학위 철회 검토” 7 세우실 2012/04/03 1,544
90079 리퀴드 파운데이션 어디꺼 쓰시나요 15 화장품 2012/04/03 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