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아이 추합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재수해야할까봅니다.
혹시 미대 (디자인전공) 재수시켜보신 82쿡 선배맘들 계신가요?
재수학원은 예체능전문이 나은지 아니면 일반 재수종합반이 나은지 고민이 됩니다.
좀 도와주세요
제 딸아이 추합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재수해야할까봅니다.
혹시 미대 (디자인전공) 재수시켜보신 82쿡 선배맘들 계신가요?
재수학원은 예체능전문이 나은지 아니면 일반 재수종합반이 나은지 고민이 됩니다.
좀 도와주세요
재수하는 것은 매우 흔한데요? D여대 졸업생이 H대 그것도 재수해서 입학하던데요... 사연이 있어서 학생에 대해 좀 더 알게된 사이지만요.
작년에 재수시켜 올해 겨우 삼수를 면한 아이 맘인데요.
저희 아이는 회화과여서 디자인은 아니네요.
아이마다 다 다르니까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재수학원은 노량진 대성학원 예체능반이 최고라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선릉에 있는 유명한 베리타* 미대재수학원에
다녔는데, 여기는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대신 강사의 수준이
별로여서 학생들이 성적 올리기는 어려웠어요.
노량진 대성학원은 강사의 수준이 아주 좋아서 성적 별로였던
아이가 1,2등급이 되는 걸 보고 많이 놀랐네요.
만약 저희 아이가 3수를 해야 한다면 저도 그 학원에 보내야겠다
마음을 먹었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끄트머리 한군데 대학에 붙어서
한시름은 놨네요. 근데, 미술 정말 힘드네요.
미술학원 정하는 문제도 사실 3수를 한대도 잘 정한 건지
답이 없을 정도로 어려웠어요. 각 학원마다 문제가 있었고
무진장 애를 태웠거든요.
그리고 정말 그 해 대학 운이 있어야만 합격하는게
실기를 보는 미대나 체대가 아닌가 싶어요.
음악은 그래도 미리 특정 학교 교수 라인을 타고
레슨을 받으니까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데
미대나 체대는 그런 거 없이 그 날의 실기가
어떻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되니까 정말 피를 말리네요.
무조건 공부만 잘해서도, 또 실기만 잘해서도
합격을 가늠할 수가 없으니 정말 환장할 지경이었어요.
누가 미술한다고 하면 정말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올해 꼭 성공하셔서 가고싶은 대학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