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윗층 이사가요 *^^*
초등 4학년 정도 쌍둥이 남아 (2명)
5~6학년 정도 남아 (1명)
그리고 수시로 오는 그들의 친구들...
이사오고 충격받았어요. 옛날 집이 윗층대문에 이사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아이 수명이 공놀이를 하는데 견딜수가 없어 찾아겠더니
도우미 아주머니와 아이들 여럿이 이마에 땀으로 머리가 홍건히 젖어 있는 상태로
놀고 있더라고요.
제발 공놀이좀 하지 말라고 밑에선 정말 괴롭다고 말씀드리고 내려 왔고.
이 이후로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이해 하려고 많이 애썼거든요.
그리고 나서 1년 후에. 대체 애들은 11시 반이 넘어서도 잠을 안 자요.
둘째가 10시부터 잠을 자는데 윗층이 무너질듯이 시끄러우니 잠을 계속 깨더라고요.
인터폰 하려고 했는데 경비실도 전화를 안 받고 해서 올라갔는데...
장난이 아니에요. 1년전에 자기네 집에 이모(도우미) 있을때 올라 온게 자긴 아직도 기분 나쁘다고요.
자기네는 심하게 시끄럽게 굴지 않았다고 큰소리에요..
서로 소리높여 싸우고 내려왔어요.
그 이후로는 너무 기분도 나쁘지만 윗층 여자 포스가 장난이 아니여서...
저 내려가고 나서 애들한테 소리지르는데.. 12시 넘어서까지 그 소리지르는 소리를 듣고 있어야 했어요.
근데 그 집이 이사를 가네요..
여긴 학교때문에 이사를 오기 떄문에(강남 아님)
보통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마칠때까지 있는 곳이라
앞으로 5년은 저집과 살아야 한다..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남자 초등학생 고학년 3명과 자주 오는 그들의 친구들.
이보다 최악은 없겠죠?
바이올린 소리도 안녕~ 피아노 소리도 안녕~
진짜~~ 진짜~~~ 대박으로 행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