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푼돈? 에 목숨거는 언니...짜증나요.

핑크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2-02-20 10:36:46

우리 친언니 얘긴데요...

제가 티비를 샀는데

혼자살면서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티비가 설치되는날

언니보고 저희집에 가있으라고 부탁을 했어요.(저희언니 직장이 저희집하고 가까워서, 점심시간에 좀 가있으라고 했지요.)

 

 

그날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새로설치한 티비옆에 전에 쓰던 뚱뚱이가 그대로 있는겁니다.

 

언니한테 왜 배송기사아저씨한테 안줬냐고 하니...

그거 팔면 과자값이라도 나온다고 팔잡니다. ㅠㅠ

 

한 2주 문앞에 그 뚱뚱이티비를 보고있자니 답답해서 안되겠습니다.

고물상, 재활용센타 여기저기 전화했더니

반응이 미지근하고...집근처에는 마땅히 팔데도 없고.

 

엘리베이타도 없는집에서 그 무거운 티비를 싣고..(정말 무거워요 뚱뚱이 티비)

차를 타고 여기저기 헤매다 재활용센타에 팔았습니다.

 

만원 주더군요.

순간 너무 열받았어요.

만원받자고 차 기름값 고생. 마음고생. 전화비..등등

 

도대체 저희언니는 어떤돈이 가치있고 의미있는지 모르는거 같아

저랑 안맞아요.

 

예를 들면..공병을 팔겠다고..그거 5.6백원 받겠다고

차에싣고...개고생하는 스타일...정말 이해 안갑니다.

 

제 스타일은 그거 만원 안받아도 된다..기름값,고생이 더 힘들다..쪽인데...

정말 고생한거 생각하면 너무 열받아요.

 

IP : 211.36.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2.2.20 10:38 AM (211.189.xxx.161)

    언니한테 부탁할때 이야기 했어야죠. 버리기도 번거롭고 무겁고 기름값도 드니까 기사편에 보내라.

    직장까지 다니는 언니한테 점심에 집에가서 티비 설치봐라해서 해준것도 고마운거 아닌가요.

    티비같은거 굳이 고물상 안가져가고 집앞에 놔도 고물주우러 다니시는 분들이 잘 가져가세요.

  • 2. 그러게요
    '12.2.20 10:42 AM (211.196.xxx.174)

    언니분이 좀 합리적 생각은 안하셨네요
    그치만 회사 점심시간에 집까지 가주었는데...
    내입맛이 맞게 알아서 처리해달라
    언니에게 너무 무리한 기대를 하신듯하네요
    사람마다 다르고요 그러니 부탁을 좀 더 신경써서 하셨으면 이런일이 없지 않으셨을까요???
    상사가 부하직원 부리는 것도 아니고...;;;

  • 3. ㅇㅇ
    '12.2.20 10:44 AM (222.112.xxx.184)

    직장다니는 언니한테 점심시간에 그런 부탁하고도 이런 흉볼거면 앞으로는 부탁하지 마세요.
    도대체 그언니는 자기 점심시간에 동생 편의 봐주고 이렇게 욕얻어먹고 뭔 짓이랍니까.

    오히려 그 언니가 이런 원글님 같은 동생 있어서 안되어 보이네요.

  • 4. 저도
    '12.2.20 10:47 AM (222.100.xxx.36)

    원글님 언니같은 스타일 정말 이해안되기는 하는데
    어쩌겄슈 언닌데..

  • 5. ,,,,
    '12.2.20 11:03 AM (112.72.xxx.228)

    주택가면 차가 수시로 오가던데요 그런거 산다고 떠들어요
    5천원이던 만원이던 받을수있다면 그런결정도 틀린게 아닌데 그리 열폭할거까지야--
    물론 배보다 배꼽이 더크면 안하느니 못하지만 요령껏
    오가는길에 처리할수도있고 언니가 그렇게 했다해도 말을 하셔야죠
    차비며 고생하는것도 생각하자고요 그렇게 화낼꺼면 뭐하러 부탁을 하나요

  • 6. 레이디
    '12.2.20 11:18 AM (210.105.xxx.253)

    직장다니느 사람에게 점심시간 1시간이 얼마나 귀한데,
    그 시간에 집에가서 TV 받고 설치시켜놓고, 참....
    이런 불만 안 나오려면
    정확하게 부탁하든지, 아님 시키지 마세요.
    웬만하면 원글님 편들고 싶지만, 이건 아니에요

  • 7. 글쎄요
    '12.2.20 8:50 PM (124.195.xxx.237)

    저 같으면
    가져다 파는게 너무 힘들 거 같으면
    그냥 버릴 거 같은데요,,
    두었다 팔아라 하는 건 언니 스타일이지만
    정작 파는 건 원글님이실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02 오바마가 한국오면서 한방 때리면서 왔네요. 참맛 2012/03/27 1,274
86901 낙동강 삼강보 ‘환경훼손’으로 전격 취소 1 세우실 2012/03/27 657
86900 웬만하면 / 왠만하면 ?? 10 아까요 2012/03/27 3,079
86899 살돋 보다가 강력 지름신이..ㅠㅠ 9 .. 2012/03/27 3,281
86898 아기 역아여서 고민이던 임산부.. 자리잡았대요^^ 2 고민해결 2012/03/27 1,170
86897 소맥은 무슨맛으로 먹나요 8 2012/03/27 1,786
86896 광고아님...임플란트 치과 추천좀 해주세요... 2 2012/03/27 864
86895 자동차보험 드시는 분들~ 3 궁금 2012/03/27 657
86894 유행성독감걸린 아이, 몇일만에 등교시키셨나요? 2 수필가 2012/03/27 1,178
86893 알카리 이온수가 좋은지 ... 3 궁금이..... 2012/03/27 970
86892 남편이 가방을 사달래요^^ 이건 어떤가요? 2 이클립스74.. 2012/03/27 611
86891 급..ㅠ 7세 아이 유치원 옮기는거 어떨까요?? 6 유치원 2012/03/27 2,180
86890 저의 노후준비.. 33 삼각김밥 2012/03/27 11,757
86889 이놈의 성질때문에... 방금 중앙선관위 조사1과 주무관과 통화했.. 9 선거 2012/03/27 1,476
86888 일을 그만둔다고 하니 계약서를 빌미로 그만두지 못하게 하고 있는.. 4 ........ 2012/03/27 1,023
86887 복희누나 아짐에게 자석(?)이.. 14 복희누나 2012/03/27 2,360
86886 서래마을에서 식사하고 바람 쐴만한 곳 있을까요? 2 dd 2012/03/27 1,095
86885 학교안에서 다친거긴 하지만... 3 ... 2012/03/27 861
86884 살의가 느껴지는 네**체크아웃 영원히 아웃~ 3 ** 2012/03/27 1,730
86883 MBC 김영호 피디의 절규 3 사랑이여 2012/03/27 1,382
86882 컴컴한 구룡마을에 간 김종훈 16 ... 2012/03/27 1,632
86881 3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27 537
86880 전기밥솥 얼마만에 바꿔요? 12 고민,고민중.. 2012/03/27 2,695
86879 멍게젓갈 어떻게해야할까요? 1 토마토 2012/03/27 841
86878 무슨 드라마인지 잠깐 봤는데 3 드라마 2012/03/27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