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무가내로 떼쓰는 21개월 아기-훈육해야하나요?

아기 엄마 조회수 : 19,680
작성일 : 2012-02-19 21:13:34
저는 직장맘입니다.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같이 있는 시간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다니면서 아이를 보느라 참 힘들기도 했지만 요새는 말귀도 제법 잘알아듣고
이쁜짓도 많이 하고 그래서 아이가 점점 더 예뻐지고 있는 중이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이 녀석이 막무가내로 떼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다짜고짜 떼를 쓰면서 소리를 지르고 큰소리로 마구 울기 시작합니다.

말을 잘알아 듣기 때문에 이건 하면 안된다 이건 건들면 안된다 라고 하면 분명히 알아듣는걸 알고 있는데
아기라서 그런지 자기가 워낙 관심있는 것들은 그냥 마구 만지고 맙니다.
못만지게 하면 소리를 꽥꽥 지르면서 떼를 쓰고 울죠..

저도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안스러운 것도 있고 해서 막무가내로 떼쓰면 그냥 다 들어줬더니
요새는 자기가 떼쓰고 소리지르면 뭐든지 다 된다는걸 아는것 같습니다. 

아까도 무려 1시간을 소리지르고 떼쓰다 결국 제가 졌네요..하아..
별건 아니에요 갑자기 급하게 컴퓨로 메일을 써야해서 쓰고 있는데 컴퓨터 못만지게 했더니만 갑자기 또 그러는데..
이번에는 안들어줬거든요..그랬더니 1시간을 울고 결국 토하고 제가 졌네요 =_=.;

이대로 그냥 놔두면 버릇없는 아이가 될것 같아 걱정이네요..
그런데 아직 21개월밖에 안됐는데 훈육이 필요할까요?
어떤 식으로 해야할까요?



IP : 115.23.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힝히잏ㅇ
    '12.2.19 10:13 PM (61.43.xxx.46)

    위험한것만아님그냥들어주세요..그맘때아기들이 절제제어쪽 발달이 아직안되서에요..님이 급히ㅅ서야하는상황이면 다른관심듈 대체물건이나 장난감으로 관심을 돌려보세요,,애가토할정도로상황을 만들면 안되요,,

  • 2. 전 달라요.
    '12.2.19 11:54 PM (123.248.xxx.205)

    항상 자존감을 우선시 하는 저희 언니가 제게 애들 너무 후려잡는다고 뭐라고 그러지요...

    하지만.. 안되는건 안되고 지켜야 할껀 지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아이들에게(애가 셋..) 컴퓨터는 엄마와 아빠가 쓰는 물건이라고 가르쳤어요.

    컴퓨터로 DVD를 몇번 보여줬더니 자꾸 전원을 켜기도 하고 장난을 치길래

    노트북으로 바꾸고 절대 만져서는 안되는 물건으로 선언했네요.

    그렇게 해도 가끔 화면이 켜져 있으면 마우스를 만지작 거리지만

    제가 애들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친구 아들은 밥을 너무 안먹어 이것 저것 먹이려고 애쓰면 한숟갈 겨우 먹은걸

    보란듯이 토해 내더군요.. 그렇게 하면 친구가 먹이는걸 포기하거든요.

    세돌도 되기 전이었어요. 아이들.. 아주 똑똑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79 아이라인 안 번지게하는 제품 없을까요? 5 쉬라크단종 2012/02/19 1,909
72078 짠맛-기름진맛-단맛의 조합 6 다이어트 2012/02/19 1,182
72077 중학생 가방요...튀는 색깔도 괜찮나요? 6 예비중 2012/02/19 1,266
72076 네비게이션이 어떻게 하면 안 떨어질까요? 5 네비 2012/02/19 1,067
72075 얼려놓은 생크림 생크림사기힘.. 2012/02/19 780
72074 귤사오랬더니 오렌지주스 사온 남편.. 12 2012/02/19 3,237
72073 고 3담임 또 하래요ㅜㅜ 20 또또 2012/02/19 5,133
72072 장터.. 1 장터 2012/02/19 648
72071 국이나 찌개 먹으면 왜 다이어트에 안좋은가요?~ 2 ..... 2012/02/19 1,583
72070 회원장터 상품을 분류해주세요. 1 코비 2012/02/19 451
72069 막무가내로 떼쓰는 21개월 아기-훈육해야하나요? 2 아기 엄마 2012/02/19 19,680
72068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소다의 차이는 뭔가요? 2 알려주세용 2012/02/19 1,971
72067 제주도 여행 후기 2박 3일 9 제주도 2012/02/19 3,500
72066 야채탈수기.타파웨어꺼 괜찮나요? 5 야채 2012/02/19 1,780
72065 MB정부, 소득분배·내수경기 20년래 ‘최악’ 5 ffgg 2012/02/19 901
72064 90년대 초반 꽃미남 가수 김태후 근황 아는 분? 3 ... 2012/02/19 5,611
72063 에탄올 청소 비법 최고에요. 16 -- 2012/02/19 23,557
72062 알바로 몰면 기분 좋아지나요 52 알바타령지긋.. 2012/02/19 1,976
72061 대순진리 4 비온 2012/02/19 1,939
72060 마흔중반.....도대체 무슨 일들 하세요? 4 으아...... 2012/02/19 3,077
72059 현금 2억원 예금하려 하는데요, 신협과 저축은행, 알려주세요!!.. 9 가정주부 2012/02/19 5,260
72058 자습서 질문있어요. 1 중학생 2012/02/19 472
72057 저는 82쿡 계속 할라구요 쭈욱 5 저는 2012/02/19 959
72056 KBS1 스페셜다큐-서른 보니까 참 착잡합니다 2012/02/19 1,971
72055 왜 시부모님은 친정가는 보고를 저보고 하라 하실까요? 54 별것도아닌것.. 2012/02/19 1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