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같이 있는 시간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다니면서 아이를 보느라 참 힘들기도 했지만 요새는 말귀도 제법 잘알아듣고
이쁜짓도 많이 하고 그래서 아이가 점점 더 예뻐지고 있는 중이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이 녀석이 막무가내로 떼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다짜고짜 떼를 쓰면서 소리를 지르고 큰소리로 마구 울기 시작합니다.
말을 잘알아 듣기 때문에 이건 하면 안된다 이건 건들면 안된다 라고 하면 분명히 알아듣는걸 알고 있는데
아기라서 그런지 자기가 워낙 관심있는 것들은 그냥 마구 만지고 맙니다.
못만지게 하면 소리를 꽥꽥 지르면서 떼를 쓰고 울죠..
저도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안스러운 것도 있고 해서 막무가내로 떼쓰면 그냥 다 들어줬더니
요새는 자기가 떼쓰고 소리지르면 뭐든지 다 된다는걸 아는것 같습니다.
아까도 무려 1시간을 소리지르고 떼쓰다 결국 제가 졌네요..하아..
별건 아니에요 갑자기 급하게 컴퓨로 메일을 써야해서 쓰고 있는데 컴퓨터 못만지게 했더니만 갑자기 또 그러는데..
이번에는 안들어줬거든요..그랬더니 1시간을 울고 결국 토하고 제가 졌네요 =_=.;
이대로 그냥 놔두면 버릇없는 아이가 될것 같아 걱정이네요..
그런데 아직 21개월밖에 안됐는데 훈육이 필요할까요?
어떤 식으로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