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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결혼 해야할까요?

하얀고양이 조회수 : 13,161
작성일 : 2012-02-19 19:09:47

집이 조금 사는편이에요.

서울대 교육학과 나왔고요

유학도 갔다왔어요.

나이는 40살이고요.

사귀는 남자가 생겼는데  재혼이에요. 저는 초혼이고요.

그리고 애도 중학생인 아들이 2명 있어요

집이 어렵고요, 결혼하면 할머니를 모시고 살아야되요.

그리고, 저는 기독교인이고 남자는 천주교인이에요.

남자는 현재 하고 싶어하는 일을 무지 하고 싶어해요.


주위에서 엄청나게 반대를 하는데 이 결혼 해야할까요?












































































위의 이야기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이야기입니다.

결혼은 어려운것, 답이 없는것, 하지만 그 선택은 본인이 하는것, 멀리 볼수 있는 혜안이 있다면 

탁월한 선택을 할수 있다는것.

IP : 120.142.xxx.169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9 7:11 PM (119.71.xxx.179)

    ㅡㅡ;;; 그 능력에, 그 나이에 결혼하시면..좀 뭐 걸리는거없는 사람과 산뜻하게 만나시면 안될까요?
    욕심도 전혀없으신데, 충분히 기회가 많을거같은데요..

  • 2. 다들 놓치시네
    '12.2.19 7:15 PM (119.18.xxx.141)

    스크롤 압박 아래 중요한 단서가 있어요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

  • 3. --
    '12.2.19 7:23 PM (121.160.xxx.3)

    제도는 제도일 뿐이에요. 제도 자체가 신성한 것은 아니죠. 다만 주어진 제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것에서 그 사람의 그릇을 읽을 수 있을 뿐. 김대중 전대통령 부부가 우리가 지녔던 중요하고 소중한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이유 중 하나겠지요.

  • 4. ---
    '12.2.19 7:24 PM (220.78.xxx.74)

    그래서요?
    이희호 여사는 결혼 잘 했으니까 여기 여자들 보고 남자 조건 따지지 말라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이희호여사는
    '12.2.19 7:27 PM (124.49.xxx.117)

    원래 용기가 대단하신 분이니까 가능한 일이었다고 봄. 그래도 얼마나 가시밭길 인생이었나 생각해 보세요. 사형선고 받고 감옥 살이 몇 년에다가 망명생활에....거기다 전처 소생 키우는 것도 엄청 힘들었다고 해요.

  • 6. 파란
    '12.2.19 7:29 PM (124.216.xxx.95)

    이상하다 김대중전대통령집이 가난했나요? 아닌것같은데 이희호여사시절 그나이면 결혼상대 없지 않나요

    그럼 정치만 한 사람이 할아버지도 자신도 부를 축척했나요?

  • 7. ..
    '12.2.19 7:29 PM (211.246.xxx.254)

    ㅎㅎㅎ 이희호 여사 당시에 주위의 결혼 반대 엄청 받았더랬죠. 여성계의 유망한 인재가 일 못하게 되면 안 된다고 ㅎㅎ 제가 들은 결혼 반대 케이스 중 가장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사유였죠.

  • 8. ㅇㅇㅇㅇ
    '12.2.19 7:32 PM (121.130.xxx.78)

    근데 김대중 대통령 같은 분이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겠습니까?
    이희호 여사가 흙속의 진주를 알아보는 혜안을 지닌 분이라
    스스로의 안목을 믿었을 겁니다.
    또 상대방이 강한 믿음을 주었으니 결혼하셨겠죠.

    대부분 주위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고민하는 처자들은
    이희호 여사처럼 흙속의 진주를 구분해 낼 혜안이 없고요.
    흙속에 있는 건 대부분 진주가 아니라 99.9% 돌입니다.

  • 9. 아카시아꽃
    '12.2.19 7:39 PM (121.187.xxx.9) - 삭제된댓글

    아! 윗님!!!
    명쾌하십니다..

    대부분 주위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고민하는 처자들은
    이희호 여사처럼 흙속의 진주를 구분해 낼 혜안이 없고요.
    흙속에 있는 건 대부분 진주가 아니라 99.9% 돌입니다. 222222

  • 10. ㅋㅋ 이래서 82가 좋아 감각 살아 있으신 님 ,,,,
    '12.2.19 7:45 PM (119.18.xxx.141)

    흙속에 있는 건 대부분 진주가 아니라 99.9% 돌입니다. 333333333333333

  • 11. ..
    '12.2.19 7:48 PM (59.7.xxx.86)

    결혼하면 안되요..

  • 12. ...
    '12.2.19 7:51 PM (211.246.xxx.254)

    음.. 거의 모든 사람은 흙 속 진주 아닌가요. 단지 흠이 잘 나기 쉽고 깨지기 쉬워 문제된다는 것뿐 그래도 누구나 흙 속 보물인 건 같다고 생각해요. 내가 눈 앞의 보물을 잘 가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이 결혼 시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 13. 과객
    '12.2.19 7:57 PM (125.188.xxx.87)

    진주같은 댓글 발견 했네요. 이희호 여사처럼 보통 여자들이 똑똑하고 혜안이 있지 않으니 흙속에 있는 건 대부분 잡석 맞아요. 5555555555

  • 14. ..
    '12.2.19 7:58 PM (115.136.xxx.195)

    이희호여사가 DJ를 많이 사랑했던것 같더군요.
    주변 반대가 굉장히 심했고 결과적으로는 대통령도 했고
    노벨상도 받았지만, 결혼할때만 해도 앞날을 내다보기 힘들정도로
    암담한 시절이었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도 사람의 재목은 좋았으니까 결국 그렇게 된것인데
    아무리 재목이 좋아도 결과적으로 잘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잖아요.

    이희호여사는 DJ가 대통령이안되고, 노벨상 받지않고,
    정적에 의해서 빛못보고 평생을 고생했어도 한결같이 사랑했을꺼라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결혼은 요즘은 많이 조건보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사랑이죠.
    그리고 인간적인 부분... 두분이 많이 존중하고 사랑했잖아요.

  • 15. 그래서...
    '12.2.19 7:59 PM (114.207.xxx.186)

    이희호여사의 삶은 어땠나요?

  • 16. ㅡㅡ
    '12.2.19 8:05 PM (119.71.xxx.179)

    나원.. DJ같은 사람도 드물지만, 이희호여사같이 남편 뒷바라지 할수있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봅니다.
    와이프가 아니라 거의 동지잖아요. 본인에 대한 믿음 있지않고는, 평범한 여자들이라면 아주아주아주 힘든자리죠.

  • 17. ..
    '12.2.19 8:12 PM (211.246.xxx.254)

    이희호 여사 자서전을 봤어요. 동행이라고.. 두 분 모두 존경을 받기에 부족함 없는 분이지요. 추구하는 바가 저자의 장삼이사와 달랐기에 가능했고 그랬기에 보람찼고 끝까지 사랑할 수 있었다고 생각돼요. 김대중 대통령님도 마지막에 돌아가시기 전 일기에도 종일 같이 있어도 좋다.. 하시며 해가 갈수록 더해가기만 하는 사랑을 애틋하게 표현해 주셨죠. 여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모두 성공했고 의미있는 삶을 사셔서 흠모의 대상이네요. 진정 사랑이 요구하는 것을 어떻게 그리 지혜롭게 값을 치르셨는지...

  • 18. 세속적인 잣대로
    '12.2.19 8:13 PM (14.52.xxx.59)

    질문하시니 세속적으로 대답하면요

    일단 이희호 여사는 그당시 초혼을 하기 힘든 조건이었어요
    공부 많이 한 여자들이 혼기 놓쳐서 재혼하는 경우가 무지하게 많았죠,우리가 아는 여성계인사들 알고보면 재혼인 경우 상당수입니다
    그리고 김대중대통령이 그당시 재력있고 똑똑한 반려자가 필요해서 더 매달렸다는 말도 어찌보면 맞을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형편이 좋은 김영삼에 비해 입지가 좁았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이희호 여사가 잘했느냐에 대해선 뭐라 말하기 힘든게요,
    그 힘든 공부하고 의외로 한일이 없어요,너무 긴 시간동안 옥바라지며 연금이며,,
    차라리 결혼 안하고 자기 일 하면서 살았으면 지금 그분의 삶은 어땠을까,,싶거든요
    다른 남자랑 결혼해서 자식 낳고 살았으면 자식도 비리에 연루 안되고 평범하게 살았을까 싶고 ㅠ

    어쨌든 내가 능력이 뛰어나면 굳이 남자한테 희생안하고 살아도 될것 같다,는 말입니다

  • 19. kandinsky
    '12.2.19 8:15 PM (203.152.xxx.228)

    이희호 여사니까 가능했던 선택이죠
    선택했어도 범인들은 견디기 힘등었을 여정이고
    그 모진 세월 겪어내고 대통령 영부인까지 할수있었던건 자신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동반자에 대한 무한신뢰겠죠
    존경스러우신 분들이예요

  • 20. ..
    '12.2.19 8:19 PM (211.246.xxx.254)

    세속의 잣대로 평가하면 진실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지요..분석의 대상이 세속적인 인물이 아니고 상황도 세속적인 경우가 아니라고 하면요. 김대중 이희호 부부는 누가 봐도 보통의 케이스나 인물이 아니네요. 딱 맞는 분석법을 찾는다면 역시 순수라고 생각해요.

  • 21. 돌이든
    '12.2.19 8:19 PM (125.180.xxx.204)

    뭐든...
    난 내 그릇이 안돼서 안합니다 ㅎ

  • 22. 0000
    '12.2.19 8:20 PM (121.147.xxx.154)

    님의 의견에 완전 공감합니닷~~
    덧븥이자면 이여사는 배우자라기보단
    정치적인 동지였다는 생각입니다

  • 23. ㅡㅡ
    '12.2.19 8:25 PM (119.71.xxx.179)

    그런 와이프가 있으니, 그 자리까지 갈수 있었을테고요. 평범한 여자만났으면, 그냥 평범한인생으로 흘렀을수도 ...
    전 저런남자는 그릇이 큰 다른여자한테 양보하겠음 ㅎㅎㅎ

  • 24. ..
    '12.2.19 8:25 PM (211.246.xxx.254)

    순도 높은 진실을 간직하려면 누구나 치뤄야하는 인생의 값이 있기 마련인데, 범인은 치루려다가도 실패하고 아주 소수만 그 값을 온 몸으로 치뤄요. 시작은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지만 결국 그 삶의 질은 어마어마하게 차이 나겠죠. 범인과 그 소수의 차이는 댓가를 치르는 용기와 지혜의 차이인 것 같아요..

  • 25. ...
    '12.2.19 8:29 PM (119.70.xxx.224)

    김대중 대통령님 같은 인물이 그리 흔하지 않죠.

  • 26. ...
    '12.2.19 9:14 PM (121.168.xxx.43)

    윗님.
    웹서핑해서 나온 이야기가 다 맞는 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사실 확인 안된 글을 철썩 같이 믿고
    익명을 빌어 댓글 올리시는 윗님같은 분.. 이런 분들
    웹서핑하면.. 수많이 봅니다.

    인간적이어서 친근하다구요... 아주 지능적으로 안티짓을 하시는 군요.
    이건 뭐 조현오가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해서
    명예훼손한 거보다 더한 명예 훼손인걸요~ 헐

  • 27. ...........
    '12.2.19 9:20 PM (119.71.xxx.179)

    혹시 이희호여사가 만나던 재야인사사이의 자식의 딸이 신정아라는야기 하실라는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젠 신정아가 이희호손녀라는걸 미술계에선 다안다는 덧글도 보이더니 ㅋㅋ
    두 사람이 만나던 사이에 전처가 자살? 조중동에 제보라도 하시지그래요.

  • 28. ..
    '12.2.19 9:33 PM (211.246.xxx.254)

    김대중 이희호 부부 음해하는 이야기 정말 많죠.. 심지어 울 아버지.. 김대중님이 친구 아내를 빼앗았는데 그 사람이 바로 이희호다.. 철썩같이 믿으시더라구요. 도대체 이런 소문을 만들어야할 필요가 있는 건지 원.. 노벨상 수상할때도 돈주고 받은 거라 난리를 치더니만...

  • 29.
    '12.2.19 9:42 PM (14.52.xxx.59)

    당시 이희호여사가 재야인사 어느분과 연인이었던것 맞아요
    그게 빼앗은거냐,뭐냐는 본인들만 알겠죠
    그분 돌아가셨을때 그분 하신일에 비해 너무 작게 보도되고 조명도 안되서 서운했어요

  • 30. ..
    '12.2.20 12:13 AM (211.246.xxx.254)

    윗님 재야 인사 어느 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자서전에 유학 가기전 약혼했던 사람이 있었지만 떠났다고 분명히 밝히셨는데 김대중님과 만나기 전의 일이었잖아요.

  • 31. 몇번을
    '12.2.20 12:14 AM (222.116.xxx.226)

    울려먹는지 대체

  • 32.
    '12.2.20 12:31 AM (121.136.xxx.71)

    이인제가 이회장 표를 갉아먹어서 대통령 된거에요.

    이인제 안나왔으면 대통령이고, 노벨상이고 그냥 재야 정치인인 3김으로 끝났겠죠.

    슨상님의 운명의 상대는 이인제죠.

  • 33. ...
    '12.2.20 6:45 AM (222.233.xxx.161)

    내딸이 저런 경우라면 뜯어 말리겠죠
    여튼 이희호여사는 대단하시분이죠

  • 34. 유키지
    '12.2.20 10:44 AM (182.211.xxx.53)

    두 분 다 너무 존경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사셨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거야말로 케바케의 단적인 케이스같아요.

  • 35.
    '12.2.20 11:26 AM (14.32.xxx.207)

    하지만 이분들은 그릇이 너무 크고 인생의 스케일이 달라서
    케바케에 들어갈 수 없는 케이스인 것 같아요.

  • 36.
    '12.2.20 12:05 PM (175.196.xxx.53)

    누가 뭐래도 자신있다면 하는거죠 뭐.

  • 37. 행복?
    '12.2.20 1:09 PM (122.200.xxx.242)

    근데 그 결혼해서 이희호 여사 많이 행복하셨을까요? 전 아니라고 봐요.
    개인사로 보면 엄청나게 불행한 시기 많으셨죠. 그걸 잘 극복해고 이겨내신건 대단하시고, 또 그런 양반이시니 그런 선택을 했겠지만..알콩달콩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별로에요.

  • 38. ok
    '12.2.20 1:57 PM (14.52.xxx.215)

    글쎄요
    굳이 이희호여사 아니라도 끌리거나 본인이 하고싶으면 어쩔수없지 않을까요?
    그게 애정이든 정치적 야망이든 뭐든..
    혼자살고싶었으면 선택을 안했겠죠.
    그리고 여자나이 40이면 초혼은 힘들지 않을까요?

  • 39. 이 질문
    '12.2.20 2:34 PM (125.135.xxx.83)

    이 질문 가끔 올라오는데
    그래서 답을 한다면
    저 남자가 나중에 대통령이 된다해도 절대 반대입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니..
    누가 옳다 그르다 할수는 없지만
    저는 이휘호 여사를 휼륭한 아내감으로 생각해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남편감으로 좋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 질문 그만 좀 올렸으면 좋겠어요.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아요.

  • 40. 그래서
    '12.2.20 3:21 PM (112.187.xxx.134)

    고생 많이 하셨잖아요.
    잘한 결혼이라고 볼수는 없죠.

  • 41. 올리브
    '12.2.20 5:14 PM (110.70.xxx.98)

    결과론적으로야 말하기 쉽지요.
    하지만 당사자 두분께 딸이 그런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리면 백퍼센트 반대합니다.
    그게 부모지요.상식을 가진 부모지요
    특별한 케이스. 그것도 결과를 보고 말하는 것은 절대 일반화할 수 없다고 봅니다.

  • 42. ..
    '12.2.20 5:20 PM (121.151.xxx.74)

    힐러리도 영부인보다 본인이 장관하는게 더 행복해 보이던데요.

    결혼안하고살아서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수도.

    만약 내딸이나 가족이라면 말리고싶내요.

  • 43. 아놔~~ 뭐야!!
    '12.2.20 5:38 PM (211.61.xxx.218)

    진지하게 읽고 있었어요.
    이 결혼을 해야하나 말하야하나.. 고민하면서.
    원글님~ 그냥 날도 추우니까 웃어보라고 올려본거죠~~~^^ㅎㅎ

  • 44. ..
    '12.2.20 7:56 PM (110.70.xxx.11)

    댓글 보다 보니 묘한 생각이 드네요.
    사회에 기여하고 동지와 연합하는 기쁨을 끝까지 추구해서 결국 둘다 얻는 사람이 있고 소소한 소시민의 행복을 바래서 그렇게 결혼 생활을 영위하는 이들도 있죠.. 서로를 이해 못한다고 하면 이유가 뭘까? 이희호 여사님은 많은 부부들이 서로를 미워하거나 업신여기기 쉬운 시기에 오히려 사랑의 완성이랄까 그런 경지에 도달한 것 같아요. 김대중님 일기를 보면 그리고 자서전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고난을 겪는다는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고, 그것을 헤쳐나갈 열정과 신념이 없는 것이 인간으로서 더 비참한 상태라고 감히 말하고 싶어졌어요.. 마라톤의 승자는 누가 뭐래도 완주해낸 사람일 거예요. 그런 정신으로 살라고 힘을 북돋워주는 사표이자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활동 중단하신 것은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이 그리고 김대중님께 미친 중대한 영향이 평가되지 않는 것이 살짝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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