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아이들 영화보러 보냈어요...

한가함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12-02-19 17:32:56

이상하게 요즘 우울모드입니다.

40대 후반인데요..이런게 갱년기 우울증인가요?

모든게 다 귀찮고 힘들어요...

오늘은 코엑스에 영화예매해놓고 정말 가기가 싫은거에요...

마침 딸아이가 독서실 갔다 왔길래 같이 가라고 등떠밀어 보냈어요..(딸내미는 고3올라가는 아이라 첨엔 안간다 해서 3장만 예매헸거든요...)

남편이 주말에도 바빠 회사갔다가 택시타고 온다는데 아이들 서둘러 내보냈어요...

그런데....

 

왜 다 나가고 저혼자 집에 있는데 이리 좋은거죠?

전 아직 회사다니고 있다보니 가족들 다 내보내고 집에 혼자 있어본 적이 없었네요...

마침 티몬에서 구입한 코액스몰 내의 식사권도 있어 영화끝나고 저녁까지 먹고 오라고 했어요...

이 묘한 나른함과 편안함 뭘까요...

저 남편과 아이둘 너무 사랑해서 한시도 가족이 제게 없단걸 상상도 안해봤는데....

요즈음 우울해지면서 정말 혼자 있고 싶었거든요....

 

지금 가족없이 혼자 계신분 계신가요?

때론 이 혼자라는 상황이 이리 편안할 수도 있는거군요,,

IP : 124.55.xxx.1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가함
    '12.2.19 5:44 PM (124.55.xxx.133)

    네~~
    고맙습니다..그런데 컴질하다보니 같이 갈까 그랬나 하는 불현듯 후회가....ㅎㅎㅎ
    그래도 얼마만의 혼자 기회인데 실컷 즐기려구요...
    울 이쁜 딸이 음식점 티켓이 4인분인데 엄마꺼 테아크아웃 해올께 그러면서 나갔어요...
    한가함을 극도로 즐기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599 세차 어떻게 하세요? 3 스스로하자 2012/04/04 948
90598 현대 자동자 LIVE BRILLIANT 배경음악..혹시 아세요.. 2 배경음악 2012/04/04 702
90597 초등학교 영어 2 핫도그 2012/04/04 1,105
90596 이 정도면 괜찮은 인생 같은데 살기가 싫어요... 68 나의이야기 2012/04/04 23,177
90595 강아지의 스마트폰 반응 1 빌더종규 2012/04/04 923
90594 북한!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1 safi 2012/04/04 691
90593 방송인 김제동 '정치적 사찰'에 대해? - 김영준 다음기획(김제.. 세우실 2012/04/04 860
90592 19세 이상만 보세요 1 빌더종규 2012/04/04 1,808
90591 얼렸다 2일 해동한 고등어 1 2012/04/04 549
90590 문재인 "민간인 불법사찰, 대통령 탄핵 가능".. 13 단풍별 2012/04/04 1,797
90589 안철수가 요 며칠간은 신중하게 말을 하네요 ?? 2012/04/04 633
90588 신은경이 모델로 나오는 경희한방다이어트를 해보고.... 7 아줌마 2012/04/04 2,017
90587 제대로 뉴스데스크 8회-김미화 사찰의혹 보강 3 MBC 2012/04/04 613
90586 소풍이나 수련회때 단체 도시락 주문했는데도 1 꼭 쌤 도.. 2012/04/04 987
90585 제빵기? 반죽기? 7 고민 2012/04/04 8,755
90584 얼굴 손만 보아도 건강 보인다. 3 건강 2012/04/04 2,277
90583 박사님들~ 두 돌 아기 코가 막혀있어서요... 6 코막힘 2012/04/04 1,113
90582 식혜밥양이 적어도 되나요? 7 /// 2012/04/04 1,388
90581 반모임에서 기껏 논의한다는게 3 반모임 2012/04/04 2,571
90580 휴대폰 비밀번호 풀수있나요. 6 .. 2012/04/04 1,853
90579 원글펑 20 19?? 2012/04/04 2,366
90578 신생아 안는방법좀알려주세요 조언꼭요 7 초보 2012/04/04 3,981
90577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진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2 답답 2012/04/04 838
90576 머리속에 땜빵이 생겼어요.. 6 혹시 이러신.. 2012/04/04 2,662
90575 靑, 그러니 증거도 없이 떠들었단 건가요? 5 참맛 2012/04/04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