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을 가진 나라의 검증받지 않은 지도자 북한 김정은, 그 기괴한 세계'라는 타이틀로
김정은의 얼굴이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네요.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러나 이런식으로라도
그 기괴한 세계가 오픈되어지는 것은 긍정적이지 않나 싶네요.
무력보다 거대한 자본주의의 힘이 북한의 장마당을 형성하고
어그러진 모습이긴해도, 자유주의의 햇살이 장마당을 통해 북한에도 내리쬐는 요즘.
불쌍한 내 동포들이 압제와 억압, 거짓과 강포 속에서 해방될 수 있다면
김정은의 얼굴쯤이야 일년내내 타임지를 장식해주어도 두 말 없이 사보겠네요.
타임은
"북한의 북한의 권력층 입장에서 볼 때 김정은은
뛰어난 지도자라기 보다는 체제 붕괴와 공멸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존재"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김정은이 북한 권력층의 얼굴마당이든지 아니든지
북한의 권력층들이 이전과는 또 다른 내부의 동의하에 김정은을 중심으로 안정을 찾고 있든지 아니든지
북한의 체제가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이죠.
이 변화가 굳어지기 전에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의 반작용이 일어나 북한의 권력층들이 무너지게 되기를~~~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래서 올 3월에는 북한도
꽃피는 자유의 봄을 맞이하기를...
그 오랜 동토가 자유의 눈물로 녹아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