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폰으로 와인폰 사드려서 몇년 잘 쓰셨는데, 이번에 바꿔드리려고 다른 폰 알아보던 중이었거든요.
근데 터치폰을 원하시네요..^^;
76세되셨는데, 터치폰 사용이 할만하실지 좀 염려되지만, 이왕이면 터치폰 하고 싶어하실때 해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서 알아보고 있던 중인데요.
마침 아이 핸드폰도 바꿔야 해서 같이 바꾸려니까, 어머님이 아이랑 같은 걸로 바꿔달라셔요.
아이한테 배워가면서 쓰신다구요.
근데, 아이가 원하는 건 '노리폰 터치'.
깜찍하고 예쁘긴 한데, 번호이동이든 뭐든 다들 품절이라...정 하려면 공기계를 사야 하거든요.
공기계값이 거의 15만원돈 하네요. 두개 사면 30만원.
어머님꺼 통신사 옮겨 가입해야해서, 가입비에 유심비용까지 생각하면...쩝.
돈도 돈이지만...
문제는, 그 폰을 과연 잘 사용하실 수 있을까거든요.
일반 스마트폰보다 좀 작고 앙증맞던데, 게다가 정전기반응식 터치.
요즘 여자아이들이 노리폰터치 많이들 쓰던데, 혹시 쓰시는 분이나 쓰는 아이 두신분들 계시면, 어머님이 쓸만 하신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전 아무래도 터치폰은 쓰시지 쉽지 않겠다 싶은데, 원하시니 해드리긴 해야겠고, 노리폰터치가 영 어르신들 쓰기 어렵겠다 싶으면 아이를 설득해서 다른 폰으로 같이 하게 하려구요.
------------번외...
형님, 어머님 핸드폰 사드릴것도 아니면서, 괜히 어머님한테, 핸드폰 좋은 걸로 바꿔달라 하라고 부추기신 이유는 뭔지 알고싶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