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1년이 넘었는데 저축을 못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lasting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2-02-18 11:48:08

우선 남편 외벌이구요 올해는 저도 일을 시작해요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결혼 생활 1년 넘도록 저축을 안하고 남편도 뭐 신경쓰냐고 이런 주의라 따로 제가 가계부 쓰거나 한 것은 하나도 없어요.

마이너스 통장의 빚도 있는데 아직 갚지 않았구요 ㅠㅠ

요새 들어서 제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들 알뜰히 200만원 가지고도 저축도 하시고 사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아이도 없는데 저축이 없다니 ㅠㅠ

따로 사치하거나 하는 건 없는데요 한 번 봐주시겠어요?

요 3개월간 내역을 보니 대충 이렇게 돈이 나가더라구요

 

참 남편 월급은 210만원 입니다.

 

관리비 12-3 만원

가스비 12만원 (겨울에 좀 추워서 ㅠㅠ)

핸드폰 둘이 합쳐 12만원

티비인터넷전화-4만원

 

식비- 약 3-40만원 (마트에서 산것들만 따지면 이정도 되더라구요)

신랑 밥값+ 차비- 25만원

------------------------------------

여기까지는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이구요 대략 100-110만원 정도 되요

 

그외 한달 혹은 두달에 한 번 시댁에 가면 차비-10만원

용돈 20만원 드렸었구요 요새는 안받으시려고 하는데 그래도 ^^;

가끔 차 가지고 다니면 기름 값 7만원

외식비 3-5만원

자동차세 (세금), 운동, 컴퓨터 구입, 책 구입,, 경조사비 명절 이런 식으로

매달은 아니여도 2-3달 마다 나가는 돈이 좀 있었어요

 

정말 신랑이나 저나 친구도 거의 안 만나고 (친구들이 다 멀리 있어서 ㅠㅠ)

경조사도 거의 없구요

저 결혼하고 옷 한장 안 사입었어요 ( 꾸미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신랑도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친정어머니가 많이 도와 주시고 친정 같은 경우에는 생신 이나 이런거 챙겨도 받는게 더 많구요

결혼 전 부터 부모님께서 들어주셔서 있는 보험들은 각자 부모님께서 다 내주시고 계시구요

ㅠㅠ

 

어디서 줄여야 할까요?

사치하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워낙 이런데 관심이 없다보니 ㅠㅠ

그런데 이렇게 살면 안되겠더라구요 아기도 갖으려면 다 돈이던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9.64.xxx.2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2.2.18 11:50 AM (220.78.xxx.74)

    아이 없을때 맞벌이 하세요 그럼 될꺼 같은데..

  • 2.
    '12.2.18 11:52 AM (116.32.xxx.31)

    저도 느낀거지만 줄일 수가 없어요...
    그냥 같이 벌어서 돈 모으는게 최고에요...

  • 3. ...
    '12.2.18 11:53 AM (59.86.xxx.217)

    시댁이 어렵지않으면 시댁용돈은 명절이나 생신외에는 과일이나 뭐 드실걸로 들고가고 돈은 줄이세요
    솔직히 외벌이 210만원으로 할것 다하고는 못살아요
    곧 아이라도 생기면 어찌 감당하려고...

  • 4. ...
    '12.2.18 11:57 AM (125.132.xxx.66)

    저는 지금 결혼 3년 조금 넘었는데 그닥 풍족하게 살지 않아도...한달에 200만원은 쓰더라구요 ㅠㅠ
    관리비등 세금...보험료(저흰 보험료도 정말 적어요) 식비(양가에서 김치랑 쌀만 주시고 나머지는 전혀 주시는거 없어요) 각자 용돈, 가끔 경조사.....
    이렇게만 써도 월 200가까이 들더라구요
    옷도 안사고 화장품도 이제 싼것만 쓰는데 ㅠㅠ

    저흰 맞벌이인데 둘 다 수입이 비슷해서 한사람껄로 생활비쓰고,,,한사람건 무조건 다 저축하고 그랬어요
    맞벌이 시작하시면 무조건 저금하는 금액을 정하셔서(마이너스 통장 있다하시니 그것부터 다 갚으셔야죠)
    매달 무조건 돈을 먼저 넣으세요~

    저도 돈모으는데는 초보지만 제 팁은
    돈이 생기면 일단 인터넷뱅킹이던 폰뱅킹이던 정해진통장에 먼저 저금을하고
    남편과 같이 통장정리를 하는거예요^^
    매달 통장정리 하러 가는 기분 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요^^

  • 5. =..+
    '12.2.18 11:58 AM (1.177.xxx.131)

    통신비랑 난방비 좀 신경써써 줄이세요...스마트폰 제 싼 걸루 쓰셔두 되지 않나요??34요금제로만 해도 스마트폰 얼마든지 쓰실듯...집에 와이파이 되면 궂이 비싼요금제 안 쓰셔도 될듯하구요..난방비도 그냥 두껍게 입고 아껴보시구요..마트 장 보는 비용도 좀 많으신듯요..아이 낳으면 돈 더 많이 들어요...일 시작하신다니..많이 확 줄인다기 보다는 따져 보시구 일이만원이라도 줄일수 있는거 부터 절약하시는것두 방법일듯요

  • 6. .......
    '12.2.18 11:59 AM (182.216.xxx.2)

    일단 가계부부터 쓰세요
    기본적으로 가계부도 안 쓰시면서 저축이 안 된다고 이상하다고 하시면 안되죠;;
    식비가 많은 것 같네요 마트에서 구입한 것만 한 달에 3~40만원이라면 충분히 줄일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지금 적으신 내역 제외하면 한 6~70만원은 남는 것 같은데 왜 저축을 못하신다는 건가요?
    '자동차세 (세금), 운동, 컴퓨터 구입, 책 구입,, 경조사비 명절' 이라고 쓰셨는데
    매달이 아니고 2~3달마다 나가는 돈이라면서요? 컴퓨터 같은 걸 매달 살 리도 없고....
    전체적으로 수입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계획성 없게 지출을 해서 저축을 못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저라면 자동차를 처분하겠어요

  • 7. ...
    '12.2.18 12:04 PM (125.132.xxx.66)

    위에 글 쓴 사람인데요
    일단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셔야해요^^
    돈모으는게 괴로우면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괴롭잖아요~

  • 8. 적금
    '12.2.18 12:07 PM (118.38.xxx.82)

    적금을 넣으세요~ 여유보다 조금 더 크게 넣으니까 어떻게든 맞쳐지더라고요~
    에휴~ 모두 화이팅합시다

  • 9. truth2012
    '12.2.18 12:42 PM (152.149.xxx.115)

    아이도 없는데 외벓이라니 신랑 허리가 끊어지겠네, 두입 먹여살리려고

  • 10. ...
    '12.2.18 1:04 PM (119.69.xxx.194)

    통신비, 난방비 조금씩 줄이세요

  • 11. 일단
    '12.2.18 2:34 PM (222.117.xxx.122)

    맞벌이 하셔아지요.
    210만원으로 아껴봐야 얼마를 저축하겠어요.
    여건이 안되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그돈이라도 저축하세요.
    애기까지 생기면 마이너스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395 무한도전 보고싶다~! 7 무한도전 보.. 2012/04/08 1,511
92394 어이 니네 경찰들은 부부싸움하면 칼로 사람을 일케 허냐? 2 참맛 2012/04/08 1,144
92393 우리동네 강 의원후보 1 선거얘기가 .. 2012/04/08 556
92392 요즘 20대 여자들 참 이쁘네요 7 .. 2012/04/08 2,939
92391 감기걸릴 때만 요실금.. 이것도 치료 필요할까요? 1 ... 2012/04/08 993
92390 목, 어깨, 허리 때문에 정형외과와 한의원 중 고민인데 조언부탁.. 2 처음처럼 2012/04/08 1,101
92389 상대당 여성후보에게 18년 이라고 욕설을 써 거는 정당. 4 공식현수막 2012/04/08 1,162
92388 삼두노출 귀요미 1 호호 2012/04/08 1,453
92387 조선족은 국적이 어디인가요? 6 오리 2012/04/08 1,653
92386 눈치빠른 *가 벌써 눈치 깠네요.. 1 .. 2012/04/08 1,614
92385 어머..새누리당 쫄딱 망하는구나.. 5 .. 2012/04/08 2,633
92384 서울광장에서 '우발적 삼두노출'퍼포먼스.jpg 6 참맛 2012/04/08 1,927
92383 레스포삭 베이비백 기저귀가방 어떨까요? 7 늦둥맘 2012/04/08 2,245
92382 이 와중에 죄송하지만;;; 된장국 국물 쓰는 방법 좀 16 dd 2012/04/08 1,973
92381 내생애 첫투표! 8 2012/04/08 681
92380 혹시 이 바지 보신분.. 3 광고아님.... 2012/04/08 844
92379 찾아주세요^^ 아녜스 2012/04/08 437
92378 아래 박근혜 6억글 꼭 보세요!! 2 기가막혀!!.. 2012/04/08 1,773
92377 중년은 몇살부터 몇살정도까지를 중년으로 보나요? 8 ... 2012/04/08 6,910
92376 음...독일에서 나온 주방용품 브랜드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4 가물가물 2012/04/08 1,268
92375 요즘은 남자들도 여자키 많이 따지는가보네요 24 g 2012/04/08 8,159
92374 잘안먹는아이 어느병원 1 추천부탁드려.. 2012/04/08 594
92373 성누리당의 화려한 명품 스캔들 중 2 참맛 2012/04/08 811
92372 여러분 가나초코렛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뭐예요? 26 이미지 2012/04/08 2,435
92371 4월 11일,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사회로 되돌리는 날. 2 정상 2012/04/08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