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로 징징거리는 아이

음음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12-02-18 09:04:14

인간의 이상한 습성은 타고나는 걸까요? 길러지는 걸까요?

 

제 주위에 초등학생인데 자기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수시로 징징댑니다.

 

말 못하는 아이가 징징대면 의사소통의 수단이 그거라서 그러는가 싶다지만 글쓰고 말하고 말하면 알아듣는

 

아이가 왜 그러는 걸까요?

 

마트에 가서도 자기가 원하는 만화책을 안사준다고 또 징징댑니다.

 

보통 책은 인터넷에서 사면 확실히 싸니까 나중에 집에가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주겠다고 막무가내입니다.

 

말귀를 못 알아듣나 싶어요.

 

근데 참 궁금한 것은 그 부모의 눈에는 그런 자신의 아이 모습이 마냥 사랑스러워 보이는 걸까요?

 

그렇게 주의를 주지 않으니 말이죠.

 

이런 류의 아이들을 접하지 않다고 가끔 접하게 되면 정말 스트레스가 많이 쌓입니다.

 

이 아인 원래 부터 징징거리는 유전자가 있는 걸까요?

 

아님 징징거려도 되도록 내버려 둔 탓에 이런 습관이 베버린 걸까요?

IP : 14.52.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딸아이가 그래요
    '12.2.18 9:07 AM (211.107.xxx.33)

    애 아빠 엄마까지 손발 다든 케이스 그아이가 우리 딸아이랑 같은 고등학교 다녔는데 학교에서도 그런다고 엄마끼리 친해서 둘이 잘 지내보랬더니 우리아이가 질색을 하네요 징징거려서 어울리기 싫다고 천성인듯 한데 어릴때 고쳐주지 못해서 습관이 된것 같기도 하고

  • 2. 울딸
    '12.2.18 9:54 AM (112.148.xxx.143)

    어렸을땐 의사표시로 울고 칭얼거리던것이 유아 초등땐 자신의 의사를 상대에게 관철시키고자 할때 징징거리더라구요... 계속 징징거리고 떼쓰면 해주니까... 그러다 더 커서는 습관이 그렇게 배이는것 같아요...
    딸이 초등6학년인데 뭐 해달라 해서 안된다고 이유를 말해주면 일단 징징 우는 소리를 해요... 제가 알아듣게 얘기 하는데 그러면 정색을 하며 네 의견 징징거리는 우는소리 말고 알아들을수 있게 해야만 하는 이유를 타당성 있게 근거를 들어 설명하라고 하면 아차 싶은지 제대로 말하더라구요...
    지난번 딸애 친한 친구와 그아이 엄마가 함께 제차에 탔는데 여자애 둘이 뒷자석에서 동시에 징징거리는데...
    둘다 차도에 내려주고 싶었음... 진심...

  • 3. ....
    '12.2.18 10:08 AM (119.67.xxx.56)

    징징거리면 결국 부모님이 자기 뜻을 들어주니까요.
    어쩌면 그냥 말로 애가 부모에게 표현 하면 거절당하기 쉬운 요구사항이라도
    징징징~ 거리면 부모가 처음엔 거절하다가 귀찮고 짜증나서 결국 들어주기 마련이잖아요.
    애 입장에서는 말로 하면 절대 안 들어주는데 징징징거리니까 어쨌거나 결국 들어주잖아?
    이걸 강력하게 학습하는거죠
    이게 부모와 애가 안 좋은 패턴으로 서로를 길들이는거거든요..
    부모가 먼저 연결고리 끊어야죠.

    징징거리면 무시하고
    알아듣게 말로 표현할 때만 이야기를 들어주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셨어야 해요.

    오랜 시간에 거쳐 생긴 습관인만큼.......고치는 것도 쉽지 않을 꺼예요.

  • 4. 제 아이가..
    '12.2.18 10:43 AM (222.121.xxx.183)

    5살 되면서 제 아이가 요즘 그렇게 징징대요..
    딱 보여요.. 요즘 잡아주는 중인데요..
    아직 저도 잡지 못했지만.. 부모가 징징대면 들어주니까 계속 징징 거리게 되는거 같아요..

  • 5. truth2012
    '12.2.18 12:55 PM (152.149.xxx.115)

    왜 딸램들은 모두 징징거릴까

  • 6. ...
    '12.2.18 3:19 PM (180.71.xxx.78)

    우리 두 딸들이 어려서 그렇게 징징 거렸어요.
    네살부터 여섯살까지? 아마 그랬던거 같아요.
    할머니댁에 가서 고모들한테 싫은 소리도 많이 듣고
    그당시는 참 듣기 싫었던것 같은데 크니까 괜찮아요.
    지금은 24,25살 됐는데 사회생활 잘하고 학교생활 잘하고
    괜찮아 집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52 달걀~ 하면 생각나는 추억이나 기억 있으세요? 22 ㅎㅎ 2012/03/07 1,687
78851 원룸 특수키에 대해.. 9 ... 2012/03/07 1,442
78850 흰머리염색과 멋내기 동시에 되는 염색약 좀 추천 해 주세요.(꾸.. 6 염색 2012/03/07 21,503
78849 뷰스앤뉴스/대치동 은마아파트 8억원마저 붕괴 4 .. 2012/03/07 1,805
78848 잘 먹고 잘 살아라 이넘아 ~~~~ 64 이혼녀 2012/03/07 16,168
78847 일룸책상 사려는데 가까운매장? 카페운영하는 타지역매장 어디가 나.. 1 본사에서 오.. 2012/03/07 997
78846 민주통합당 여대변인 자살 기도.. 1 속보 2012/03/07 1,792
78845 유럽여행시 사와야 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4 도로시 2012/03/07 4,441
78844 ‘한나라당’ 재등장… “새누리당, 도둑놈 심보”…로고도 파란색 .. 15 세우실 2012/03/07 1,367
78843 고등어, 시래기 유통기한 1 바람소리 2012/03/07 2,047
78842 태동이 너무 잔잔해요 10 이제 24주.. 2012/03/07 2,649
78841 새누리 김무성 선거사무소랑 한판했어요 15 ilunga.. 2012/03/07 1,421
78840 생선구이 최적의 방법은 뭘까요... 19 비린내싫어 2012/03/07 7,259
78839 강정마을 해군기지 나도 반대한다... 1 별달별 2012/03/07 323
78838 급구!!! 탄 냄비 구제 방법 9 어휴 2012/03/07 1,073
78837 좌빨들이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하는 김재철의 약력. 1 별달별 2012/03/07 1,660
78836 홍 준표는 FTA 강제 통과시킨 주범입니다. 1 2012/03/07 385
78835 딸아이가 초등6학년까지 연예인 한번 못봤다고 한번쯤 보고싶대요... 6 엄마맘 2012/03/07 1,531
78834 민도가 낮은 무식한 좌빨 공산당식 복지의 폐허 별달별 2012/03/07 351
78833 50대 신사 선물추천좀 해주세요. 5 어려워..... 2012/03/07 1,151
78832 지나치지 마시고 전기레인지 도움좀 주세요 애들때문에 구입하려해서.. 4 전기레인지 2012/03/07 1,596
78831 애주가 남편 두신 분들 참고하세요~ 이런 2012/03/07 1,054
78830 설거지할때 락스물로 헹굼을 42 설거지 2012/03/07 26,164
78829 여쭤봅니다^^ * 2012/03/07 390
78828 지나간 신문을 복시해야히는데 3 인터넷말구요.. 2012/03/07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