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제 저녁이지요...
술자리가 있다고 이야긴 했습니다..
한 밤 10시쯤에 연락 한번 했는데 늦을것 같긴 하다고 이야긴 했구요..
그렇게 새벽 한시쯤에 기다리다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안되었어요..
그렇게 2시까지 기다리다가 제가 깜박 잠이 들었나 봅니다..
그리고는 방금 일어나서 지금 핸드폰으로 전화만 10통 넘게 했는데 전혀 받지를 않아요...
결혼 8년 동안...
이렇게 늦은 경우가 거의 없고..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없었거든요...
술먹고 늦게 다녀도 연락은 되었고..
아무리 늦어도 새벽 2시-3시 안에는 들어 오는 사람인데 이런 경우는 지금 진짜 처음이예요..
같이 술자리 가진 사람 연락처도 전혀 모르고 그런데요...
지금 손이 떨려서 글자도 겨우 겨우 칩니다..
막 경찰에 신고 해야 되는건 아닌지 싶고 평소에 이런 경우가 없는 사람이여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터치를 안했어요.
그런데 지금 오늘 이 시간이 되도록 연락도 안되고 그런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에 신고하는것도 이게 가능한걸까요..
제가 지금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