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없는 돈에 대학을 보내느라 힘들게 고생많이 하셨는데
그리고 입주과외부터 시작해서 고생하며 졸업하고
취업하고 그리고 나서 아이키우느라 과외를 했습니다.
나이드니 한명 두면 빠져서 전업으로 정신없이 살아왔습니다.
아이들 대학 보내고 나니 이렇게 허전하고
아무것도 아닌 제 인생이 껍데기처럼
이리저리 나부끼네요.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하고 세월만 보냈을까..
동네 약사들이 자기일 갖고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부럽더군요.
직장 다니면서 우여곡절 고생은 많았겠지만
치열하게 살아온 엄마들보면
제인생이 너무 보잘것 없는거 같아
부끄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