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공부... 어렵나요???

중1 조회수 : 3,355
작성일 : 2012-02-17 22:58:19
아이가 이번에 중학교 들어가요..
형편이 좋지않아서 따로 학원은 못보내고있어요...
중학교 수학 문제집을 사다주었는데
너무너무 어려워하네요...
처음 단원이 집합인데... 집합은 정말 쉽지 않은가요..
저도 학원 다녀본적없이 학교다녔는데.. 중학교땐 공부가 참 손쉬웠는데...

아이가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전혀 알아듣질 못하네요..

초등학교때도 이해력이 조금 딸린다고 선생님이 말씀은 하셨지만 그래도 제나름대로 열심히 시켜서 중상위권은 했는데...

정말 이럴때마다 속이 터지네요..

한글도 초2때 겨우띠고.. 정말 씹어주다시피하며 공부를 시켰는데...
중학교 가면 이제 혼자 해낼수 있을줄 알았는데...
씹어 넘겨줄때까지 한문제 풀자도 못하고 문제집만 펼치고 있네요...

이럴때마다 머리나쁜 신랑 만난게 정말 속상하고 원망도 되고,,,

그래도 둘째는 6살인데 한글도 혼자읽고 쓰고 수식도 세워서 간단한 덧뺄셈은 하네요 ㅜㅜ
머리는 좋은거 같진 않은데 첫애처럼 다 해줘야할것같진,않아서 다행이에요...

아.. 큰아이가 잘하는건 바라지는 않아도 그래도 중간은 해야될텐데...

걱정되미치겠어요.. 중학교 공부가 학원을 안다니면 못할정도로 어려운건가요.. 결국 답으느학원인걸까요 ㅜㅜ
IP : 112.169.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2.2.17 11:06 PM (220.78.xxx.74)

    중학교는 괜찮은데..저때 못따라가면 고등학교때는 정말 힘들어요

  • 2. +..+
    '12.2.17 11:07 PM (1.177.xxx.131)

    제 딸도 이번에 중학교 입학해요..^^ 수학학원 보내는데 6학년 2학기 기말 끝나고 바로 중학수학 넘어갔는데요..집합 엄청나게 헤매더라구용..ㅠㅠ 지금도 여전하궁...아마 계산만 하는 초등수학이랑 많이 틀리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용어도 그렇고....저렴한 인강도 있구요..ebs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중학교 교과서 한 번 봤는데..저희때랑은 차원이 틀리더라구요....

  • 3. 원글
    '12.2.17 11:13 PM (112.169.xxx.41)

    집에서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 핸드폰 만지고 ㅠㅠ
    남들보다 이해력이 딸리니 조금이라도 맛보고 시작해야 할것같아서요....
    초등학교때 학원보내보고 인강도 해보고 학습지도 해보고.....
    학원은 땡땡이.. 지각 밥먹듯하고.. 몰려다니며 놀고 성적은 더 떨어지고.. 인강도 대충.. 학습지는 대충..
    휴 겨우겨우 초등학교 공부시켰는데 너무 속상해요 ㅜㅜ

  • 4. ...
    '12.2.17 11:30 PM (180.71.xxx.244)

    제가 여기 글달 처지는 아니지만... 방금 울 딸하고 중학교 가서 어떡할래 요로코롬 잔소리 일절하고 나왔어요.
    울 아이도 중등 들어가요. 수학이 어려운게 아니라 어휘가 생소해서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시중 문제집 중에서도 혼자 보기 쉬운 교재는 없어요. 개념이나 유형같은 것도 거의 학원용교재더라구요.
    이것저것 엄청 사고 엄마인 제가 훑어 봤는데 셀*가 그나마 혼자하기 좋은 것 같구요. 이비에스 인강 이용해서 조금씩 해 보세요.
    약간 위기 의식 가지고 좀 진도 빼시기 바랍니다. 너무 힘들어 해요.

  • 5. 차라리
    '12.2.17 11:30 PM (222.112.xxx.111)

    엄한 과외선생을 붙여주는건 어떨까요?
    친구를 좋아하고 학원 빼먹고 지각하고..
    보통 초등생들은 그렇지 않아요..
    아마도 지난해부터 사춘기가 온게 아닐까요?
    중학 수학은 설명하는 단어자체가 느닷없는 한자어들로 이루어져 있고
    뻔히 아는 내용을 최대한 어렵게 정의하는...난해하기 이를데없는 그런 과목이라고...울집 중이녀석이 궁시렁거려서 웃었던 기억이 나요.
    여유있게 아이 받아주시고 고3까지 길다면 긴것 같아요..
    사춘기 잘 무탈하게 보내는것도 공부못지않게 중요한것 같아요.
    친구만나는것 학원서 많이 이루어지니 적당히 차단시키고 잘 살펴보세요
    엄마사랑으 느껴지게 해주는게 젤 좋은것 같아요..

  • 6. ...
    '12.2.17 11:30 PM (180.71.xxx.244)

    그리고 수학 혼자하니 더 완성도가 높은 것 같아요. 학원도 다녀보고 혼자도 해 본 처지입니다.

  • 7. ..
    '12.2.18 5:33 AM (218.37.xxx.212)

    우리아인 이비에스 활용합니다. 문제집은 중3될아이는 완자로, 이제 1학년 될 아이는 이비에스 얇은 교제로 해요.(둘째가 공부를 싫어함) 오후에 강의 보고 풀고, 다음날 오전에 어제 오후 풀은부분 다시 한번 더 풀려요.

    우리애들은 방정식의 활용 부분을 가장 어려워 했어요. 그래서 그부분 외울정도로 반복시켰어요.
    큰애는 활용부분 2년 이렇게 했더니 3학년 그부분은 쉽다네요.
    이해 안되는 부분은 강의 보고 몇번 더 반복하면 (똑같은 교제로) 결국엔 알게 되더군요

  • 8. rosa7090
    '12.2.18 9:22 AM (125.178.xxx.170)

    힘들어도 학원 보내세요..중학교 가면 수학 1학기 선행을 대부분의 아이들이 두세번은 하구 오더라구요..그런데 나만 집에서 문제집 푸는 등 마는 등 인강 몇번 듣는 등 마는 등..하면 당장 아이는 하위권으로 갑니다...학원에서 뭐 크게 배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계속 다니면서 수학 푸는 훈련을 하는 거에요...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극성 떠는 지역에서 선행없이 중학교 보내면 아이가 힘들어해요. 윗님처럼 이비에스 활용하는 아이는 자기주도학습이 되고 실력도 어느정도 되면서 의욕도 있고 스스로 하는 학생이어야 가능해요.

  • 9. 쏠라파워
    '12.2.18 3:17 PM (125.180.xxx.23)

    ebs 우선 듣게 해보시고 여러님들 말씀 참고하심이 어떠실지 싶네요..
    저희 아이들 학원 안보내고 어려서부터 집에서 저랑 남편이 영어랑 수학 시키거든요.
    원래 그럴려고 한건 아닌데 부모가 자식을 가르치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선행이 되었어요.
    초등수학은 스스로 풀어나가면서 이해안가는거 질문하는걸로 마쳤는데 중학수학은 그건 안되더라구요.
    큰애는 남편이 중학수학을 가르치는데
    작은애는 고집스럽고 뻣대는 성격이라 잘 안되더라구요.
    작년 가을쯤(3학년) ebs중학수학을 들으면서 문제풀으라고 문제집(ebs건 아니고요)을 사줬거든요.
    요즘엔 3단원 문자와식 풀고있어요.
    자기는 ebs선생님이 아빠보다 맘에 든다며 나중에 ebs 중학교에 다닐거라고 하길래
    그런 학교는 없다고 제가 설명을 해줬네요..
    저희 애는 영재도 천재도 아니거든요..
    차근차근 인강 듣게 해보세요.. 문제집도 기본적인걸루 준비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22 [펌- 맘스홀릭] 천안 불당동 채선당 임산부 폭행사건 29 쾌걸쑤야 2012/02/18 11,448
71621 뉴스타파4회 정말 썅욕이 절로 나와요.. 4 ㄷㄷ 2012/02/18 1,245
71620 미러팝 이랑 소니tx55 뭐살까요? 1 고민 2012/02/18 410
71619 전기압력밭솥에 굴무밥하려규하는데요...(급) 7 .. 2012/02/18 2,170
71618 결혼나이 김은 2012/02/18 635
71617 대한항공이 자랑스럽네요. 4 루브르 2012/02/18 2,817
71616 떡갈비는 어떻게 만들죠? 2 참기름 2012/02/18 1,046
71615 러닝머슴 글 100% 믿지마세요. 7 어드바이저 2012/02/18 1,902
71614 4시 다 돼 들어온 남편 5 Someti.. 2012/02/18 1,646
71613 이사간다니까 밥한끼 먹자는데 1 학교엄마들 2012/02/18 1,394
71612 난폭한 로맨스 진동수가 아내의 죄를 뒤집어쓰려는 거죠??? 4 sks 2012/02/18 1,917
71611 남편이 집에 아직 안왔는데 전혀 연락이 안되는데요...(급해요... 5 남편 2012/02/18 2,003
71610 해품달 저는 소설이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5 음.. 2012/02/18 1,740
71609 제가 지우지도 않은 글이 지워졌어요! 6 번민 2012/02/18 935
71608 MBC 제대로 뉴스 데스크 2회 3 짱이네요 !.. 2012/02/18 737
71607 피아니스트 서주희씨 근황이 궁금합니다~ 그때 그분 2012/02/18 2,423
71606 어떤게 맞는 걸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90 Jooo 2012/02/18 16,159
71605 앞베란다 배수구 냄새 1 배수구냄새 2012/02/18 1,884
71604 어마님이 단기기억상실증으로 응급실에 가셨습니다 11 란소미 2012/02/18 9,493
71603 한미 FTA반대 현수막과 스마트폰 거치대팝니다 6 자수정 2012/02/18 738
71602 정말 작은일에 행복해하는 나... 12 행복하고파 2012/02/18 2,963
71601 아파트 출입문 안쪽에서 담배 계속 피워대는 넘!! 8 참다참다 2012/02/18 1,550
71600 뉴스타파 4회 12 보세요 2012/02/18 1,236
71599 개신교 헌금 등등에 각종 세금물려 나라살릴것" 2 호박덩쿨 2012/02/18 1,354
71598 한드 추천해주세요~ 20 ^*^ 2012/02/1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