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아빠가 같이 안살아서 다른집이 부러우셨던적 있으세요?

작성일 : 2012-02-17 22:04:08

아래도 글을 한번 썼는데 이혼으로 인해 아바가 같이 살지 않아요

만나기는 하구요

워낙 어릴때부터 아빠의 부재가 많아서 크게 그게 변화로 받아들이진 않는데

오히려 제가 그걸 신경쓰는거 같아요

그래서 모임있을때 부부동반 모임 피하고 단란한집 모습 보면 자꾸 피하고..

티비에서 누구였더라? 누가 그러더라구요

아..짝에서 여자 2번이 그랬어요

티비에서 가족이 단란하게 보이면 티비 돌린다구요

제가 그래요

근데 정작 아이들은 늘 행복한 모습이예요

둘이 깔깔거리고 늘 즐거워요

그런데 어릴적 저희 부모님이 주말부부 아니 거의 2주에 한번씩 만나는 가족형태였거든요

부부교사셨는데 엄마가 다른 지방에 계셔서요

근데 그게 자연스럽고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 걱정이 기우이길 바래요

실제로 어릴적 부모님과 따로 살았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또는 그반대였다는

경험 알려주세요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또는 제 마음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IP : 114.203.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7 11:03 PM (115.126.xxx.140)

    살짝 위로를 드리자면, 저는 어린 시절에 아빠랑 밥먹는
    시간이 제일 무서웠어요. 고개를 못들고 밥만 먹었다니까요.
    아빠에 대해서는 살가운 정같은 기억보다 미성숙한 마인드때문에
    아직도 너무나 괴롭고 힘들답니다.
    무섭고 자기중심적이고, 심지어는 바람이 나도 당당한 독재자 스타일이예요.
    우리 가족은 아빠때문에 현재진행형이거든요.
    그냥 없느니만 못한 관계죠.

  • 2. 나거티브
    '12.2.17 11:28 PM (118.46.xxx.91)

    인간에게는 누구나 자기만의 짐이 있겠죠.
    아이들은 모든 걸 누리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럴 수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빠의 빈자리가 정확히 무엇일지 모르지만
    위축된 엄마보다 적극적으로 행복을 찾으려는 엄마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플러스가 될 것이라는 건 확실하잖아요.

    혼자 아이들 책임지려는 모습만도 훌륭하세요.
    뒤돌아보지 마세요.

  • 3. ...
    '12.2.17 11:39 PM (175.193.xxx.166)

    물론 아빠와 같이 행복하게 다같이 살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빠가 있음으로써 오히려 더안좋은 상황이라면
    굳이 신경쓰지 마세요
    더군다나 아이들은 지금 그걸 전혀 못느낀다면
    요즘 아빠 없는집도 많아요
    옛날에는 남산에 올라가서 돌을 더지면 김씨가 맞았다는데
    요즘은 이혼한사람이 맞는데요
    그만큼 이혼가정이 많고
    직장관계상 아빠의 부재도 많고
    님만 그런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것을 안하시면 되겠네요
    님은 지금 충분히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나봐요
    그럼 된거에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17 자전거 처음타는데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께 질문요~(19금일.. 5 왠지... 2012/03/05 7,384
77716 구스다운 물세탁할 때 섬유유연제 넣나요? 1 .. 2012/03/05 4,501
77715 TV 인치 고민중이예요.. 2 홍이 2012/03/05 993
77714 고등학생 엄마가 되었는데 4 이젠 2012/03/05 1,577
77713 [원전]일본 정부, 원전 노심 용해 두 달간 숨겨 2 참맛 2012/03/05 1,104
77712 소리좀 지르지 마세요 ㅠㅠ 13 윗집 엄마 2012/03/05 2,962
77711 산소클렌져 쓰시는분????? 5 시공 2012/03/05 1,513
77710 우리물가가 외국대비 그렇게 높나요? 24 람다 2012/03/05 2,163
77709 집에 초대받았는데 뭘 사가는게 좋을까요 4 ** 2012/03/05 1,179
77708 전문직과 결혼하는 여자들 직업은 22 소누 2012/03/05 20,600
77707 이너비 드셔보신 분~~~ 6 이너뷰티 2012/03/05 1,135
77706 제남편은 165만원을 받아요. 6 걱정 2012/03/05 4,308
77705 울집 햄스터가 죽었어요 ㅠ.ㅠ 10 슬픈날 2012/03/05 2,300
77704 현대백화점 상품권 백화점에서만 써야하나요? 7 상품권 2012/03/05 1,074
77703 저같은 얼굴있나요?? 10 속상해요ㅠㅠ.. 2012/03/05 2,090
77702 여권 새로 내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죠? 3 요즘 2012/03/05 659
77701 생리통이 유독 심한 날은 왜그럴까요? 생리통 2012/03/05 783
77700 욕먹을 각오하고 넋두리 좀 풀게요.. 64 열불나.. 2012/03/05 16,848
77699 참..마그네틱카드 이렇게 또.. 5 랄랄라 2012/03/05 1,462
77698 서울 아 춥네요~ 4 어떠신가요 2012/03/05 1,378
77697 비너스랑 코데즈 브*중에서 어떤걸 사야할지??? 2 pp 2012/03/05 696
77696 성가 5 사랑이 2012/03/05 736
77695 전 늘 질문만 하네요 ㅠ. 4 라맨 2012/03/05 481
77694 장터거래시 대부분 후불로 하시나요? 25 장터 2012/03/05 1,665
77693 새누리 공천 및 민주당 호남 공천 소식 모았습니다. 4 세우실 2012/03/05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