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쁘게 낳아주지 못해 항상 딸에게 미안했는데요...

..... 조회수 : 8,956
작성일 : 2012-02-17 18:38:12
딸이 저를 닮아서 턱넓고 목 짧고 눈작고 얼굴 크거든요.
지 좋다는 남자애 하나도 없는거 같았고요.
그나마 피부라도 좀 좋아서 다행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우연히 딸 고등학교 졸업앨범을 봤는데요
턱넓고 목짧고 눈작고 얼굴 큰 애들이 많은거에요.
요즘 애들 예전보다 많이 예뻐졌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아니더군요.
예쁜애들은 정말 몇 명 없더군요.
되게 예쁜까지 갈거 없이 그냥 예쁜애들도 몇 명 없더군요.


IP : 121.146.xxx.9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7 6:39 PM (61.102.xxx.142)

    요즘 애들이 예전보다 예뻐졌다기 보다는

    성형술+화장술이 발달한 거죠 ㅋㅋ

    중고등학교 가보면 막상 예쁜 애들 별로 없어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 2. 울딸만못생긴줄 알았는데
    '12.2.17 6:41 PM (218.158.xxx.108)

    딸뿐아녜요..요즘 애들..
    머스마들도 울아들 이번 중학졸업앨범 보니
    빼어난 인물들이 별로 없더군요..
    아,이런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나 ㅎㅎ

  • 3. tㅛㅕ
    '12.2.17 6:42 PM (152.149.xxx.115)

    막상 예쁜 애들 별로 없어요, 유럽에 가면 특히 우크라이나 등 동구권, 러시아 가면 예쁜애들이 천지예요

  • 4. ㅋㅋ
    '12.2.17 6:43 PM (182.216.xxx.2)

    근데 원래 사진은 실물보다 못하게 나오잖아요
    웬만큼 빼어난 인물이 아니고선 학교 졸업앨범이 이쁘게 나오긴 힘들어요

  • 5. 블루마운틴
    '12.2.17 6:49 PM (211.107.xxx.33)

    공감 공감 ㅎㅎㅎ 울 딸램도 안이뻐서 어쩌나 했는데 대학가니 이뻐지네요 나름 꾸미기도 하고 몸매 관리도 하고

  • 6. brams
    '12.2.17 6:50 PM (110.10.xxx.34)

    원래 중/고등학생 때가 여자 미모의 암흑기죠ㅋㅋㅋㅋ
    결혼하기 전 졸업앨범은 폐기처리하고 가는건 상식ㅋㅋㅋㅋㅋ

  • 7. 정말 이럴래
    '12.2.17 6:56 PM (203.90.xxx.115)

    걱정마세요 화장법도있구 정안되면 약간 고쳐두되요 저희엄마도 제가못낫다고 걱정하셧는데

  • 8. 좀다른 시각..
    '12.2.17 7:00 PM (119.192.xxx.98)

    다른 아이들도 못생겼더라...이게 따님에게 위로가 될까요..엄마눈에 다른 아이들도 못생겼으니 내딸은 괜찮다라는건 엄마의 위안일뿐..정작 딸의 심정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 9. 얼굴크면
    '12.2.17 7:09 PM (210.106.xxx.87)

    머리길러서 적당히 덮어주면 갸름해보여요
    목잛아도 팔다리길이만 조금길면 무난하게 커버되구요
    쌍겁수술도 추천
    가꾸기 나름입니다~~여잔

  • 10. jk
    '12.2.17 7:09 PM (115.138.xxx.67)

    님의 소임은 다하셨으니 이제 의느님께서 낳아주실 차례입니다.

  • 11. 이쁜 사람 안 많아요.
    '12.2.17 7:11 PM (59.5.xxx.130)

    중고등학교 뿐 아니라 대학교 앞에 가보아도 그래요.. 조금 꾸며서 그렇지 이목구비 와~하고 이쁜 여학생. 남학생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텔레비젼만 보면 한국엔 이쁜 사람 투성이인데

  • 12. 래리네
    '12.2.17 7:29 PM (128.208.xxx.57)

    님의 소임은 다하셨으니 이제 의느님께서 낳아주실 차례입니다.222

  • 13. ok
    '12.2.17 7:53 PM (221.148.xxx.227)

    대학가면 애들 다시태어나요
    누가 누군지 친구들끼리 만나도 못알아봅니다
    다들 다이어트 죽기살기로 하고 의술의 힘으로 거듭나죠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천편일률적인 아름다움이 아니어도 다들 자기 매력을 개발하더군요.

  • 14. 어멋~
    '12.2.17 8:00 PM (61.79.xxx.66)

    어머님~
    모르셨구나~
    중 고딩때 못난이들이 대힉가면 다시 태어나는 거에요.
    제어릴때 친구들이 다 좋은 데 시집가서 잘살거든요.
    남편이 그랬어요. 이쁜애들끼리만 친구했냐고...헐...
    우리끼리 모여서 그말했는데...얼마나 웃었는지...
    우리가요...중고딩때...다...
    뿔테안경에 추리닝에 여드름 작렬...맨날 독서실에 모며서 수다나 떨고...
    성적에 목매고 그러고 살았거든요...남친은 커녕...독서실 총무 하나때문에 다들 마음설레고...
    다들 좋은 대학가서 살빼고 때빼고 광내니까 달라졌어요.
    뭐 조금씩...쌍수나 이 교정 등은 다했구요...

    걱정마세요.
    대학가서 살만 쫙~ 빼면 여자는 다시 태어납니다요...
    그러나 울 아가나 친구아가들...다 통통이 귀염이들이라는 거...ㅋㅋㅋㅋ

  • 15. 11
    '12.2.17 9:05 PM (49.50.xxx.237)

    맞아요. 티브이 보면 다 미남미녀들인데
    실제로 보이는 애들은 키나 외모 다 고만고만하지요.

  • 16. 울딸도
    '12.2.17 9:57 PM (211.202.xxx.33)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때까지 얼굴크고 통통하고 그저그랬어요 막상 수능끝남과 동시 헬스클럽다니면서 살빼고 안먹고하며 살빼며 예뻐지드라구요 또 애들이 화장은 어찌나 잘하던지... 저는 화장을 안해서 애가 더 잘하고 메이크업제품도 다 딸래미꺼에요 고등학교때는 애들이 지옥이었잖아요 그게 얼굴에 나타나고 해방되니 얼굴표정도 살고 즐겁게 매일매일 살라고하세요 예뻐질거에요

  • 17. ㅋㅋㅋㅋ
    '12.2.18 11:54 AM (220.78.xxx.74)

    한국인들 얼굴 넙적하고 코 납작하고 쌍커풀 없는거...그 유전자가 한세대 만으로 확 바뀔리가 없죠 ㅋㅋ
    요즘 여자애들이 이뻐 보이는건 다이어트 하고 옷빨 화장빨 성혈빨이에요
    화장 지우고 목욕탕 같은데서 보면 그렇게 다 안이쁠수가 없더라고요 ㅋㅋㅋ
    힐도 킬힐이라고 해서 그렇게 높은거 신고
    요즘은 성형도 자연스럽게 잘해서 그렇지
    화장도 몇년전만 해도 누드화장이라고 해서 자연스러운 화장이 대세였는데
    요즘엔 스모키에 뭐에...진한 화장이 인기잖아요
    그래서 더 그런듯요

  • 18. ㄱㄱ
    '12.2.18 12:04 PM (122.34.xxx.15)

    그런가요. 제 주변에 학교가 있고 도서관이 있어 고딩애들을 자주 보는데요. 고3때 망가져서 그렇지.. 고1.2. 애들은 다들 비율이 좋고 이쁘던데요? 얼굴 하나하나 이쁜 애들이라기 보다는 몸매도 괜찮고 얼굴도 괜찮고...

  • 19. ㅋㅋ
    '12.2.18 12:13 PM (218.186.xxx.11)

    저도 중고등 시절이 미모의 암흑기라는 말씀에 120프로 동의합니다.
    대학시절이나 지나야 꽃피죠...
    제 생각엔 대학때도, 그냥 우왕좌왕하는 시기.. 혹은 이런가 저런가 실험해보는 시기라고 봐요.
    그런 시기가 지나면서 미모가 꽃 피죠..
    성형이 빈번하지 않던 저희때도 그랬는데, 요새야 성형술까지 합쳐져서 더 만발해지겠죠.

    근데 저희집 애들도 그렇고, 그 친구들도 보면
    얼굴 이목구비까지 이쁜애는 많지 않은데, 두상들은 예전보다 확실히 작아진거 같아요.
    키도 비교해보면 나랑 다를것도 없는데, 비율은 훨씬 좋아요.
    이렇게 진화라는게 이루어지는구나.. 싶던데.

  • 20. ......
    '12.2.18 12:24 PM (61.83.xxx.126)

    jk님..ㅋㅋ

  • 21. ...
    '12.2.18 1:03 PM (1.247.xxx.75)

    저희딸 이번에 나온 고등학교 졸업앨범 보고 저도 느꼈네요
    요즘 애들 다 키크고 늘씬하고 얼굴작고 서구형체격에 이쁘다고 하던데 절대 안그래요
    거기에 해당되는 애들도 좀 있겠지만
    대부분 대학가서 살빼고 눈 코 성형하고 가꾸고 화장하고 이뻐지는것 같아요

  • 22. 부자패밀리
    '12.2.18 1:23 PM (113.131.xxx.166)

    요 몇일 대학가 근처 갈 일이 좀 있었는데요.
    제가 성형한 얼굴 잘 알아맞추는 사람이 아닌데도요.
    성형한게 표나는 얼굴을 많이 봤어요.
    보통의 제 환경은 성형한 얼굴을 자주 보는 직업군이 아니라서 잘 못보다가
    대학가에 가보니 팍 느껴지더군요.
    요즈음은 쌍거풀 코수술 이정도는 표 안날정도로 기술이 발달되었다 생각했는데
    제눈에 표시가 나는거보면 그정도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직 대학생이라 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뭐 그랬어요.

  • 23. 양극화
    '12.2.18 1:29 PM (121.130.xxx.78)

    제 딸 중학교 졸업앨범 봐도, 또 졸업식에 애들 직접 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합니다.

    이쁜 애들은 야리야리 늘씬늘씬 이쁘고 얼굴도 작고 지들도 이쁜 거 알아서 더 꾸미고요.
    표정에 자신감 넘치고 화사하더군요.
    또 앞머리 눈썹까지 일자로 덮게 자르고 안경쓴 좀 통통한 (혹은 뚱뚱한) 여자애들
    누가누군지 못알아보게 똑같은 애들 많아요.표정이나 옷차림도 우중충 몰개성이고요.

    이런 애들 중에도 대학가서 살빼고 안경벗고 화장빨이나 성형이라도 좀 하면 이뻐지는 애들 있겠고...
    그냥 두상이나 체형 자체가 성형으로도 도저히 어떻게 안될 애들도 많더군요.
    얼굴은 좀 평범해도 두상이 작고 살은 통통하니 쪘다해도 뼈대는 굵지 않은 애들은
    대학가서 살빼고 멋내면 많이 이뻐질 수 있겠지만요.

  • 24. .....
    '12.2.18 2:58 PM (119.71.xxx.179)

    이미 고등학교때 수술한애들도 많드만요. 우리옆집 여자애들도 ㅋㅋ
    투니버스 보고있으면 아이들 많이 나오는데...정말..수십년 전과 차이가 없던데요.

  • 25. fly
    '12.2.18 5:43 PM (115.143.xxx.59)

    이쁜애들은 드물죠..
    근데..요즘은 남자애들이 얼굴이 정말 작더라구요..
    오히려 여자애들은 안그런데..유난히 남자애들이 그래요.
    한번은 전철로 소풍가는 중,고생을 단체로 봤는데..하나같이 얼굴이 연옌처럼 쬐그마해서 놀랐어요..
    잘생긴걸 떠나서...진짜 조막만한 얼굴..

  • 26. ^^
    '12.2.18 5:45 PM (183.109.xxx.232)

    아들이 아빠엄마.안닮고 할아버지를 닮아서
    키크고 얼굴 작고 잘 생겻습니다..
    주위분들이 다들 잘생겻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번에 중학교 졸업 앨범보구...
    제가막 소릴 질렀습니다.
    왜 이따구로 찍어낫냐구요...??? ㅎㅎ

    실물하고 사진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아들 친구들도 이상하게들 찍혓고......ㅎㅎ

  • 27. ...
    '12.2.18 5:51 PM (121.146.xxx.149)

    fly님 말씀대로 남자애들이 얼굴이 많이 작아진듯

  • 28. 양극화
    '12.2.18 6:32 PM (121.130.xxx.78)

    남자애들은 군대 다녀와서 역변하죠.
    성장 자체가 중고등때는 완성이 안되서 작게 보일 겁니다.
    물론 실제로 작아졌기도 하겠지만요.
    반면 여자애들은 중고등이면 거의 성장 끝났지요.
    대학가면 가꾸고 다듬고 살 빼고 이뻐지구요.

  • 29. ㅋㅋㅋㅋ
    '12.5.10 7:44 PM (121.254.xxx.72)

    희망을 얻고 갑니다...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73 (지겨우신분 패스) 루이비통 다미에 스피디 어깨 끈 추가 해.. 루이 2012/02/19 1,642
71872 떡을 먹어보고 4 2012/02/19 1,760
71871 이중체 사이에 낀 밀가루 딱지(?) 어떻게 없애나요? 5 리민슈 2012/02/19 822
71870 문재인에게 묻습니다 15 재인 2012/02/19 1,572
71869 [펌글] 막말녀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사람의 목격담이라는데요 7 그냥 2012/02/19 3,172
71868 35만원이나 이사견적 차이가 나면... 어느쪽으로 하시겠어요? 4 아이고머리야.. 2012/02/19 1,041
71867 4대강에 대한 외신중 명언 한마디. 21 정신이 나갔.. 2012/02/19 2,533
71866 임성한씨가 보낸 문자를 공개했는데.. 35 문자 2012/02/19 19,087
71865 난소가 부었다는데요 잘안낫는것 같아요 1 시크 2012/02/19 1,259
71864 소셜에서 파는 제주도여행상품 괜찮아요?? 여행을 2012/02/19 444
71863 오늘 동물농장 실험동물 보셨나요? 4 동물실험 2012/02/19 1,310
71862 일요일은 인터넷뱅킹,,입금 확인 안돼나요?? 4 아침 2012/02/19 807
71861 이명박 대통령이 왜? 전과 14범일까요? 36 선동 2012/02/19 4,096
71860 휘트니 휴스턴 추모(R. Kelly - I Look To You.. 1 July m.. 2012/02/19 709
71859 부산 거제동 현대홈타운 어때요? 1 질문 2012/02/19 1,853
71858 대구중학교 재배정 받아보신분 도와주세요. 1 딸둘맘 2012/02/19 1,430
71857 함은정의 재발견,,그리고 인수대비 12 인수대비 2012/02/19 3,633
71856 주인공 공부방법 고등학생 2012/02/19 555
71855 맥주병이나 소주병 환불할때요 14 주부 2012/02/19 5,278
71854 오늘 첨으로 명의도용방지서비스에 가입해서 조회해보니 1 하늘 2012/02/19 951
71853 괜히 쓸데없는 자존심 세워갖고.... 24 ..... 2012/02/19 10,389
71852 바닐라 익스트랙 만들때 위스키로 해도 되나요? 1 파스타 2012/02/19 632
71851 남편과 아이들 영화보러 보냈어요... 1 한가함 2012/02/19 1,101
71850 무일푼에서 이혼 준비하시는분 어떻게 하십니 6 ... 2012/02/19 2,681
71849 새누리, `아덴만 영웅' 석해균 비례 영입검토 13 세우실 2012/02/19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