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옆에 앉은 동료가 아주 멋쟁이에요.
그래서 패션에 관해서.. 자연스럽게(?^^)그 동료로부터 힌트를 얻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들면, 요즘은 다들 많이 하고 다니는 화장 반짝이 마무리..
옆의 동료가 예쁘게 하는 걸 보고. 저도 물어보고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 고민은, 롱부츠요..
옆 직원이 작년 겨울 롱부츠 하나 구입했다고 하길래 같이 예쁘다고 하고 했는데요.
전 그동안 롱부츠, 다른 사람들이 신는거 보고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옆 동료가 신은걸 보니 예쁜거에요. 그리고 따뜻하다고 하고.... 그동안은 바쁘고, 비싸서 관심 없다가 얼마전 백화점에 가보니 세일을 하네요.
다른때 같으면 롱부츠는 저의 관심사가 아니었는데, 이번엔 한번 신어보고 와서 여기서 검색도 했어요.
저도 겨울에 치마를 많이 입는 편이라, 하나 사면 잘 활용할 것 같고요.
막상 저를 생각해보니, 추운 겨울에 구두에 스타킹 신고 다닌 것이 좀 추워보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사실 저는 차를 타고 다녀서 그리 춥지는 않았어요.)
이런 경우 제가 롱부츠를 사서 신고 가면 옆 동료가 싫어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