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가기 뻘줌해서 못가고 있습니다.
포켓볼은 쳐봤으나 팔 짧고 다리 짧고 공간감각 허접해서...
사실 4구를 배우고 싶었어요.
당구 잘치는 남자와 결혼했어야 했는데
공이라고 생긴 건 모두 싫어하는 남자와 살아요.
임-정 연예기사 보고 더 당구장에 가고 싶어요.
그나저나 그 두남자는
당구장에 얼마나 흉기(?)가 많은데
옥상에서 따귀라니...
사귄거냐 --;;;
2. 여자연예인 연하 애인 얘기가 시끄러울 때 떠오른 이름.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하의 애인을 둔 여자로는 이 양반이 갑일듯.
20대 영민한 청년이
60대 노작가에게
수년동안 몇 박스의 편지로 구애하고...
하루하루 늙고 죽어가는 애인 곁은 끝까지 지킵니다.
그녀가 죽고 수년 후에는 그녀를 그리워하는 책을 냅니다.
하지만 제가 그녀에 대해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그녀가 한때 공무원이었다는 것!
3. 자게 보다가 글만 읽고도
잊혀지지 않는 먹을거리가 있으세요?
전 얼마 전에 샤브레 먹었어요.
샤브레, 빠다코코넛
정말 제 취향 아니었는데
엄마 입맛을 닮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