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품달 내용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훤~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12-02-17 14:39:18

 

저 해품달 마니아인데요.

어제 14회 예고편 뜰 때

"서활인서로 끌려가던 월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에게 납치되고, 이 소식을 들

은 양명은 놀라 달려 나가나 운이 그 앞을 막아선다."

라고 되어 있기에

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가 훤 전하나 의금부 도사 홍규태일 것으로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보기좋게 빗나갔네요. 

 

 

월이 액받이 무녀에서 은월각의 혼령받이가 될 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대왕대비가 월을 은월각의 혼령받이로 지목할 때 자기 무덤 자기 스스로 판다는 느낌이 들면서 소름이 확 돋았네요. 

훤이 월을 만나고 나오면서 운을 보고 울 때 정말 가슴아팠고요.

도무녀가 월에게 아가씨 하면서 절 올릴 때도 눈물나고

월이 가슴 아파할 때도 눈물나고, 연우 모친이 월을 보고 연우야 라고 부를 때도  안타까왔네요.

거기다 우리 전하께서 중전의 손에 붕대를 감고 안아주면서 속으로 읊은 대사는 사뭇 제 가슴에 와 닿았어요. 

다음 주 수요일까지 기다리려니 애가 닳네요.

해품달 소설을 읽어 보지 않은 데다 내용을 예측할 수 없어서  저는  더 흥미진진한데

기억이 돌아온 월과  훤이 만나는 장면은 또 어떻게 묘사될지 아웅 못 기다리겠어요. ~~

  

IP : 112.217.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었어요
    '12.2.17 2:43 PM (221.139.xxx.8)

    도대체 운은 그러면 그자리에 왜 서있었던건지.
    그리고 양명이 월을 구하겠다고 나올때 당연히 진정시키고 월이 어디로 갔는지 자신이 알아보겠노라했어야할일 아니던가요?
    왕에게 보고도 하구요.
    그렇게해서 은밀히 조사를 하든 문제를 크게 만들든 해야되는데 왕을 신하들에게 굴복시키게 만든 대역죄인이 사라졌는데도 조용히 있다는게 제일 말이 안되는것같아요.

    작가와 피디가 원작을 좀 벗어나서 자기들 마음대로 하려고 일을 벌였다가 정리가 안되는것같아요.
    이러다가 성균관이나 뿌리깊은나무의 마지막회같은 꼴을 보게되지않을까 염려되요.

    쩝....그리고 한가인의 그 마지막 호러물같은 자세를 제대로 보고 기사를 쓰는건지.
    오늘 포털 연예부기사는 한가인이 연기를 잘했다는 기사들만 나오니 내가 본건 다른 드라만가 싶어요.

  • 2. 어제 완전 잼있었어요
    '12.2.17 2:47 PM (220.72.xxx.65)

    원글님 말씀하신 대목 곳곳 진짜 너무 흥미롭고 잼있었어요
    담주까지 어찌 기다리나~~

  • 3. 그러게요
    '12.2.17 2:51 PM (121.186.xxx.147)

    전 책도 읽고 유출 된 시놉도 읽었는데도
    내용이 다르게 전개되니까
    저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요
    저도 다음주까지 기다리는게 힘들정도예요

  • 4. 포탈기사는
    '12.2.17 2:54 PM (180.226.xxx.251)

    드라마끝나자마자 뜹니다..
    신뢰성 그닥이요..

  • 5. b몰아보기
    '12.2.17 2:56 PM (122.32.xxx.129)

    전 지금 올리브티비에서 1~12회 연속방송 보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 6. 글쎄
    '12.2.17 3:02 PM (121.147.xxx.151)

    이미 좀 식상하기 시작하는데요.

  • 7. 호러물 자세
    '12.2.17 3:08 PM (121.160.xxx.196)

    그 장면 보면서 연출이나 작가들이 얼마나얼마나 고민을 해도 안나와서
    저렇게 앉혀놨냐???????했네요.
    어떻게 앉아있었어야 좋았을까요?

  • 8. 글쎄
    '12.2.17 3:11 PM (121.147.xxx.151)

    전 왜 그렇게 한가인 연기를 보면 웃음이 나는 걸까요 ㅎㅎ
    심각하면 또 그렇게 머리 풀어헤치고 있어도
    피칠한 발을 봐도 그렇게 눈물이 나는게 아니라 웃기네요 ㅎㅎ
    우리 식구들 모두 한가인 나오면 킥킥대느라고 ....

  • 9. 속삭임
    '12.2.17 3:30 PM (14.57.xxx.176)

    난 어제 기구한 월의 삶이 불쌍해서 눈물 나던데....윗분 식구들 킥킥대신거 상상하니 그게 더 웃기네요.

  • 10. 원글이
    '12.2.17 3:35 PM (112.217.xxx.67)

    해품달의 월이를 보지 않고 한가인의 안 좋은 점만 잡아내려는 데 혈안인 것 같아 안타깝네요.
    전 여기 나오는 모든 연기자들이 다 좋아요.
    호러물 같다는 소리... 정말 제 가슴이 다 아프네요.

  • 11. 그러게요
    '12.2.17 3:40 PM (121.186.xxx.147)

    보는 이유가 욕하려고 일부러 보는것 같아요
    그러려면 왜 보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른거 보면 될텐데
    짜증 내면서 비웃으면서 왜 볼까요

  • 12. 그자세
    '12.2.17 4:47 PM (211.246.xxx.37) - 삭제된댓글

    그 호러물 자세 좀 안타까웠어요
    저는 대충 예상은 했는데

    꿈속 유정이 처럼
    등돌리고 앉아있었으면 어떠했을까 싶어요
    혼자서 머리 싹 빗고 깔끔하게

    등돌리고 벽 보고 앉아있다
    군졸이 탁 치면
    천천히 돌아보면서
    어린연우의 처연한 미소가 아닌
    차갑고 약간은 독기품은 한서린 표정으로
    대사하는.....

    한가인에게 넘 많은걸 바랬나봐요
    ㅠㅠㅜㅜㅜㅜㅜㅜ

  • 13. caffreys
    '12.2.17 6:09 PM (203.237.xxx.223)

    한가인을 욕하려고 보는 건 아니지만,
    보다 보면 많이 아쉽죠.
    내용이 흥미롭게 진행되는데, 여주인공이 쫌만 더 만족시켜줄 수 없나 싶어서..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한가인 꿈꿀때 소름 끼치던데
    자기 자신의 지나간 과거의 영을 자기 스스로 무당이 되어 위로한다니...
    마치 찰리카우프만같은 발상이네요.
    꿈이 아니었으면 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94 레인부츠 신으면 발에 땀이 차지 않나요? 구입시 사이즈는 운동화.. 4 레인부츠 2012/04/11 2,417
93993 나는 꼼수다 호외 올라왔어요 (냉무) .. 2012/04/11 501
93992 투표했습니다... 1 존심 2012/04/11 373
93991 투표하고 출구조사도 했어요.. 2 단풍별 2012/04/11 740
93990 업데이트 - 곳곳에서 투표소 줄이 늘어서 있다는 제보들~~ 4 참맛 2012/04/11 1,252
93989 투표할 때ᆢ 6 행복 2012/04/11 489
93988 투표 인증샷 업로드 질문이요 3 오홍 2012/04/11 756
93987 커피끓이는주전자 7 ... 2012/04/11 1,334
93986 투표,오후에 해야지 미루지 마시고 지금 가세요!! 3 지금갑시다 2012/04/11 939
93985 투표하고 싶은데, 도움 좀 주셔요. 1 표표 2012/04/11 395
93984 투표구 앞에 출구조사 여러명 와있네요.. 9 생애처음 2012/04/11 1,346
93983 **82 최대 댓글 쇼쇼쇼!! 현 상황 (댓글 200넘었어요,,.. 1 광클릭 2012/04/11 788
93982 막달 임산부 투표하고 병원왔어요~~ 13 fkddl 2012/04/11 1,228
93981 선거때 전혀 불안 안하게 되는 법 (절대 헛소리 아님) 2 샬랄라 2012/04/11 690
93980 투표절취선 꼭 확인하세요. 안그럼 무효표. 참고자료 올림 5 무효표됨 2012/04/11 986
93979 선관위 투표독려차량 돌아다니는 지역 어딘가요? 2 서초동 2012/04/11 495
93978 여긴 대구인데요... 무소속을 뽑았습니다.. 7 .. 2012/04/11 1,168
93977 투표하고 나오는 짜릿한 기분...한 번 느껴보세요~ 2 정치 이야기.. 2012/04/11 493
93976 저희는 구미지역을 투표하고왔어요 ㅎ 3 투표하고왓어.. 2012/04/11 525
93975 정말로 이러는군요. 8 조심하세요 2012/04/11 3,062
93974 (자궁근종)유니씨티를 아시는분..지나치지마시고.. 6 꼭좀알려주세.. 2012/04/11 7,378
93973 한겨레 경향 중 어느 신문이 나은가요? 8 aa 2012/04/11 818
93972 KBS,MBC,SBS,MBN, 선거가 사라진 TV 4 끝나고보자 2012/04/11 1,119
93971 성북구... 3 행복 2012/04/11 834
93970 이거 선거법위반인지 봐주세요. 6 모서리 2012/04/11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