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보험거절방법

방법 조회수 : 4,617
작성일 : 2012-02-17 12:58:33

그냥 아는친구가 보험을 하길래

얼마전 저희집에 들러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험한다 하길래

가벼운 맘으로 내 실비보험 소멸성으로 55,000 들었어요.

20년 납이고 환급안되고 그냥 소멸성으로 계약했는데 며칠전

남편도 하나 넣을까해서 그럼 일단 친구한테 금액을 한번 산정해보라고 했습니다

 

잠시후 연락이 왔는데 소멸성 25년 납으로 85.000이라고 왔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생명에 30만원가량 들어가는게 있어서 소멸성으로 한달에 그 금액은

솔직히 좀 무리겠다 싶어서 신랑이랑 상의해서 연락 주겠다고 하고 일단 끊었습니다

그런데 2시간후 갑자기 먹을걸 사가지고 일하는곳으로 방문했는데 갑자기 이 친구가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지더라고요.

일단 남편이랑 상의해서 연락준다고 하면 좀 기다려주면 될텐데 하루도 안지나서

나타나 보험설명을 막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생각더 해보고 연락줄게" 라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러자 또 하루지나 문자에 전화에

넘 다그치는 이 느낌이 너무 싫어서 지금은 거절하고 싶습니다.

그냥 내가 모르는곳에 견적내서 하고 싶은데 어떻게 거절해야 기분이 조금이라도 덜 다치는방법일까요?

IP : 183.101.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2.17 1:00 PM (58.123.xxx.132)

    남편 친구가 보험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양쪽에 다 견적을 내봤는데,
    아무래도 그 친구 얼굴을 봐서 그 쪽에서 해야 할 거 같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근데 아무래도 거절이라서 마음을 상하지 않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 2. ...
    '12.2.17 1:03 PM (59.7.xxx.86)

    생각해보니 아직 금전적 여유가 안돼.. 나도 왠만하면 들고싶지..
    나중에 월급좀 오르면 들어줄께... 하세요

    돈 없다는데 넣으라는 말 못해요.. 물론 다른식으로 설득하겠지만.. 돈 없다는게 장땡이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 3. 웃음조각*^^*
    '12.2.17 1:03 PM (125.252.xxx.136)

    보험모집도 잠깐 해봤던 입장에서 말씀 드리면요.
    그냥 친구 한번 불러 밥먹이면서 잘 이야기 해주세요.

    "현재 보험도 크게 문제 없어 보이고, 더 들 여력도 없다. 나는 너를 보험설계사가 아닌 그냥 친구로서 보고 싶다. 자꾸 보험 들라고 권유하는 건 내가 부담스럽다."고 잘 이야기 해주세요.

    그래도 친구가 막무가내로 나오면 부담스럽고 싫다!로 딱 부러지게 일관하시되 다른 부분에선 교류 계속 하시고, 그래도 막무가내면 연락을 당분간 마시길..

    제가 돌아봐도 제가 찾아갔을때 밥한끼 차려주면서 부드럽고 단호하게 거절했던 친구가 어떤면에선 차라리 고맙더라구요^^

  • 4. 방법
    '12.2.17 1:11 PM (183.101.xxx.151)

    제 친언니가 보험회사 다녀서 저희가 보험연금 합해서 200가량 들어가는데 혹시나 실비보험 하나 있으면 괜찮을것 같아서 내것 하나는 기분좋게 들어줬데 남편것까지 하니 솔직히 좀 부담스럽긴 하더라고요.
    괜히 문의만 하고 안하니까 제맘도 안편하고 이래저래 괜히 심난하네요.그렇게 친한친구도 아닌데 1년만에 찾아와서 부탁하길래 했더니 왠지 괜히 다시 교류한것 같아서 이참에 그냥 연락끊고 싶은심정입니다
    왜 모두 보험이나 영업을 시작하면 모든 대화가 그쪽으로만 집중되는지 넘 피곤해지네요...

  • 5. 방법
    '12.2.17 1:13 PM (183.101.xxx.151)

    제가 속이 좁은건지 그냥 문자로만 거절하면 기분나쁘겠지요..전화해서 말하기가 제 성격이 좀 소심하고 살면서 거절을 잘안해봐서 참으로 힘드네요..

  • 6. ...
    '12.2.17 1:23 PM (218.158.xxx.108)

    실비보험이 비싸긴 하네요
    25년 소멸성 한달에 85.000 이면
    원금에 이자따지면 얼마나 될런지..
    하긴 병원비 든다 생각하면 또 그렇지만,,비싸긴 하네요
    그냥 감기정도 만원인가? 그 미만은 아예 청구도 안된다던데.

  • 7. ..
    '12.2.17 1:40 PM (58.87.xxx.231)

    설계를 다시하세요 다른 특약 다빼고 실비만 하면.. 뭐 2~3만원대면 될걸요..
    어짜피 보험은 크게 아플때 대비하는거니까요..
    좀 더 나이들어 고혈압이나 뭐 이런거 있음 아예 가입도 못하는게 실비보험이쟎아요.

  • 8. ..
    '12.2.17 1:57 PM (119.202.xxx.124)

    원래 실비보험 그정도 견적 나옵니다.
    안드실거면 몰라도 다른데 알아보고 드실거면 그냥 그친구에게 들어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손해보험 요율 표준화되어 있어서 다 거기서 거긴 아닌가요?
    어떤건 싸보이고 어떤건 비싸보여도 그건 보장내용이 달라서 그런거고요.
    다 비슷합니다.

  • 9. .....
    '12.2.17 2:02 PM (121.160.xxx.6)

    저는 처음부터 주변에 보험한다 소리 들으면 친척 중에 보험하는 사람 있는데 들어준다면 그 친척한테 먼저해줘야 할 분위기라고 미리 못 박아 버려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 사촌이 보험사로 취직했다고 그 친척한테 들어주려 한다고 했다 변명하세요. 마음에도 없는 거 계약하면 특히나 돈문제는 속병생겨요. 친척이 어느 보험사냐 그렇게 꼬치꼬치 묻거든 남편한테 전해들은 거라 자세한 건 모른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16 기억하세요? 전에 싱글맘 정소향씨..지금 TV 1 gh 2012/04/11 5,434
93915 투표장.. 3 .. 2012/04/11 475
93914 의정부 투표했어요^^ 2 왕꿀 2012/04/11 401
93913 투표하고 꼭 세로로 접어야 하나요? 3 무효 2012/04/11 832
93912 오늘 아침에 여당 국회의원이 뽑아달라는 문자 보냈대요. 선거법 .. 8 급함 2012/04/11 1,078
93911 아침 7시반에 남편이랑 3살딸이랑 투표하고왔어요~ 3 룸룸 2012/04/11 489
93910 귀차니즘으로 미적거리는 분 계시면 이사진을 보여주세요. 2 ... 2012/04/11 924
93909 대구에 계신 친저엄마께 전화드렸네요... 4 ㅇㅇㅇㅇ 2012/04/11 738
93908 불법선거행위에 대해 선관위 답변을 받았습니다. 참맛 2012/04/11 655
93907 현재 (9시) 투표율이 그닥 중요할거같지않아요... 3 아시면서 2012/04/11 951
93906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송 하네요 9 ㅜㅜ 2012/04/11 1,378
93905 좀 전에 조국교수님이 받은 멘션 . 꼭 투표하세요 10 한국인.. 2012/04/11 1,548
93904 네이버맵 가서 치면 더 자세히 나옵니다. 2 투표장소 2012/04/11 426
93903 축 가카데이! 살떨리게 긴장되요 1 친일매국조선.. 2012/04/11 461
93902 주말 아이랑 북경가는데 날씨 어떤지요? 1 어떤 옷 가.. 2012/04/11 552
93901 쥐약...그리고 투표 1 아나키 2012/04/11 417
93900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부부 '인증샷' [미남신랑 인증샷] 7 놀이 2012/04/11 2,246
93899 [투표마감은6시] 830만 서울유권자여러분, 우리가 투표율 최저.. 2 투표합시다 2012/04/11 643
93898 성도착변태 보기싫어 안하신분들. 걱정하지마시고 1 투표참여 2012/04/11 562
93897 **82 최대 댓글 쇼쇼쇼!! 현 상황 (투표인증댓글달기) 4 광클릭 2012/04/11 757
93896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고민입니다 ㅠ.ㅠ 6 꺄울꺄울 2012/04/11 1,116
93895 실시간 투표율 중계 1 참맛 2012/04/11 603
93894 이번투표는 찌라시들 심판도 포함되죠. 2 dd 2012/04/11 474
93893 투표율 역대 최저라는 기사 뭔가요? 6 .... 2012/04/11 1,527
93892 김창완씨 라디오 듣고있는데 투표독려 열심히 하시네요~ 7 김창환씨 2012/04/11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