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건강검진 받는다고 한 33살 처자입니다.
오늘 결과지를 받았는데
녹내장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다고 정밀검사 받으라고 하고
잠혈반응이 있다고 대장정밀검사 받으라고 나왔네요
위는 평소에 좋지 않아 위염있을 줄 알았구요
(만성염증 및 찰과상처럼 벗겨진 것이 관찰되고 헬리코박터균 검출)
평소에 건강관리를 너무나 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네요
아직 엄마에게 보여드리지 않았는데 보시면......
아직 33살인데 너무나 몸을 잘 안 돌봤죠 ㅠㅠ
며칠전 건강검진 받는다고 한 33살 처자입니다.
오늘 결과지를 받았는데
녹내장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다고 정밀검사 받으라고 하고
잠혈반응이 있다고 대장정밀검사 받으라고 나왔네요
위는 평소에 좋지 않아 위염있을 줄 알았구요
(만성염증 및 찰과상처럼 벗겨진 것이 관찰되고 헬리코박터균 검출)
평소에 건강관리를 너무나 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네요
아직 엄마에게 보여드리지 않았는데 보시면......
아직 33살인데 너무나 몸을 잘 안 돌봤죠 ㅠㅠ
검사 다시 받으시고 이제부터 몸 잘 돌보시면 되요~~
운동도 하고 몸에 좋은거 먹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 검사 잘 받으세요~~~ ^^
이제부터 조심하면 좋아질거예요.
녹내장은 집안에 혹시 녹내장환자가 계신가요?
병원 꼼꼼히 다니면서 안압체크 하고 관리 잘 하면 되는 병이구요(급성 아니면 관리하는 병이니까)
저희집엔 녹내장 환자가 2명 있어서 잘 아는데요,큰 병원 가보세요.
대장혈도 평소에 규칙적으로 식사하시고,알콜 줄이고 자극적인 음식 멀리하면 약물로 치료 가능할 단계일거예요.
아직 속단해서 크게 상심 마시고,몸관리 하세요.
연세세브란스 계시던 홍영재 선생님,지금 삼성의료원 계신 기창원 선생님,여의도 성모병원 문정일 교수님이분들이 녹내장 관련 권위자세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내일 병원 가봐야겠어요. ㅠㅠ
전부 치명적인 증상들이네요.
녹내장이면, 평생 눈에 약 넣어야 하고, 잘못하면 실명하게 되는 병..
대변잠혈반응검사에서 피가 보인다는 것은 대장암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만성 위염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위벽이 헐어 있다면 장차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임.
녹내장은 눈에 약을 넣으면 불편하기는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장이나 위에 암이 걸리면 치명적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큼, 특히 늦게 발견하면..)
앞으로 자주 장과 위 내시경 받아야 하고 장과 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장과 위 내시경 둘다 받아야 하고..
만일 대변잠혈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왔지만 내시경으로 검사하니 별 이상 없는 것 같다 해도 남들보다 자주 (짧은 주기로) 장 내시경 검사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위 역시 내시경 검사 해서 이상이 없다 해도,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만성 위염인 사람은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니 자주 검사하세요 (1년에 꼭 1번씩은 검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암은 초기 용종에서 암으로까지 발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5~10년 가량) 그 사이 두어 차례 내시경 검사가 가능하지만, 위암은 대장암보다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서 1년도 안 되어 암이 4기까지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위는 아주 자주 검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 1년에 한 번씩 검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제부터라도 식습관을 바꾸시고, 위에 좋은 음식으로 드시고, (평생) 자주 내시경 검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약한 부분에서 문제가 터집니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평소 문제가 있어서 발병 가능성이 높았던 기관(장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30대 후반에 대장암 걸린 사람을 보았고 30대와 40대에 위암 걸린 사람들도 보았네요.
젊다고 관리 소홀하면 치명적인 병 생기니 지금부터라도 건강에 아주 신경써야 할 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9574 | 마법의 치킨가루 아세요??? 12 | 궁금해.. | 2012/04/02 | 4,261 |
89573 | (필독)반드시 투표, 심판해야하는 이유!! 2 | 부탁해요. | 2012/04/02 | 831 |
89572 | 강아지 잘아시는분들께질문할께요{대퇴골두탈골) 8 | 몽이 | 2012/04/02 | 1,313 |
89571 | 중학교 동창에게 전화했더니 2 | 낭만염소 | 2012/04/02 | 1,425 |
89570 | 얇은 누빔안감만 파는곳 없을까요? 2 | 봄자켓 안에.. | 2012/04/02 | 942 |
89569 | 스탠 후라이팬이요~~~~** 22 | 어휴 | 2012/04/02 | 4,419 |
89568 | 단커피 끊고 싶어요 7 | ... | 2012/04/02 | 1,627 |
89567 | 잔금 줘야 이사한다고 했더니 계약 파기하자고 하네요 10 | 이사 | 2012/04/02 | 2,877 |
89566 | 사랑비하는 날이네요. 6 | 비내리는구나.. | 2012/04/02 | 1,090 |
89565 | 그놈의 조건 조건 조건 !! 18 | 결혼 | 2012/04/02 | 4,267 |
89564 | 동유럽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7 | 동유럽 | 2012/04/02 | 1,386 |
89563 | 아고라에서 퍼왔습니다 4 | 해롱해롱 | 2012/04/02 | 1,033 |
89562 | [원전]고리1호기 원자로 안전성 문제 심각…최악의 사태 생길수도.. 7 | 참맛 | 2012/04/02 | 972 |
89561 | 꼬막도 해감하나요? 7 | 곰손 | 2012/04/02 | 1,738 |
89560 |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남의 인생에 중뿔나게 간섭 좀 하지마세요... 3 | 조언간섭 | 2012/04/02 | 1,326 |
89559 | 대인관계의 황금률 있을까요 5 | ㅡㅡ | 2012/04/02 | 1,636 |
89558 | 티비가 10년써고나니 갔뿌네요 2 | 살게너무많아.. | 2012/04/02 | 699 |
89557 | 여수의 유명한 | 여수에 사시.. | 2012/04/02 | 659 |
89556 | 임신중 엽산 언제까지 드셨나요? 4 | 봄 | 2012/04/02 | 4,037 |
89555 | 요즘 스마트폰 안쓰면 이상한가요?ㅠㅠ 18 | 핸드폰 | 2012/04/02 | 1,914 |
89554 | 개량한복할인매장 2 | 샬로미 | 2012/04/02 | 2,767 |
89553 | 민증 분실.투표는? 5 | .. | 2012/04/02 | 540 |
89552 | 여권으로 투표 가능해요? 5 | 투표 | 2012/04/02 | 586 |
89551 | 도망녀 보셨나요? - 토론중에 도망 간 국회의원후보 16 | 도망녀 | 2012/04/02 | 2,596 |
89550 | 박정희, 중정에 부일장학회·경향 강탈 지시 1 | 참맛 | 2012/04/02 | 4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