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은 집사주고,,,저한테 이자받네요...TT

친정 조회수 : 5,337
작성일 : 2012-02-16 17:54:15

남동생 한명있구요.

 

제가 결혼한 다음해에 동생이 결혼했어요...

 

결혼할때 전 제가 번돈으로 싹다 했어요...당연히 그래야되는줄알았구요.

 

신랑 전세구할때 제가번돈 오천도 보탰구요.

 

지금까지 키워주신것도 감사한데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근데 다음해 남동생결혼할때보니 결혼비용 아파트 전세비용까지 친정에서 다해주시데요...

 

뭐...그러러니 했어요. 동생이 직장생활한지 1년밖에 안됐고...차도샀고 하니 돈이 없었거든요.

 

그러고 제가 이사가게되었는데 맘에 드는집이 우리가 수중에 있는 돈에 천만원이 보잘라서 친정에서 빌렸어요.

 

엄마 대뜸 이자주는거지? 하시길래....5만원씩 빠짐없이 자동이체하며 드리고 있어요.

 

근데 동생네 조카가 태어나니....지방에(부산) 턱하니 3억조금 넘는 아파트 한채 사주데요...

 

그땐 좀 서운하더라구요....

 

클땐 차별없이 키우시더니...아니...오히려 저한테 투자를 더 많이 하셨죠...

 

근데 결혼하니 넘 달라지셔서...말씀은 안드려도...요즘 좀 많이 서운해요...TT

IP : 119.67.xxx.1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2.2.16 6:00 PM (219.251.xxx.5)

    클때 더 투자받으셨다면 서운할 일이 아니네요.
    엄마가 합리적인 거 아닌가요..

  • 2. 에고..
    '12.2.16 6:00 PM (175.209.xxx.190)

    늙어서 기댈곳은 아들밖에 없다 생각하시는 부모님이시겠죠...
    딸은 출가외인...
    저두 부모님이 오빠네는 이것저것 정말 별에 별것 다 챙겨주시면서
    저한테 뭐 하나 해 주실때 이건 원래 너희 시댁에서 해 줘야 하는거다 도장 찍듯이 말씀하실때
    많이 서운해요...
    나도 돈 못 갚는다,...배 째라 해 보세요^^

  • 3. ...
    '12.2.16 6:00 PM (112.169.xxx.238)

    속으로 곪지 마시고 터트리세요. 말해야 인식이나마 하지요.
    키우면서 차별없었다는건 님 생각인지도 모르네요.

  • 4. ..
    '12.2.16 6:01 PM (112.185.xxx.182)

    딸은 비가 오면 펴서 드는 우산이랍니다. 맑은날엔 집어넣고 잊어버리죠.
    돈 낼때랑 일할때는 딸도 자식이구요~ 돈 보태줄때는 딸은 출가외인이에요.

    저희 친정도 원글님네랑 같은데..
    차사주고 집사주고 까지는 좀 섭섭해도 참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조차도 철저히 차별하는데는 도저히 용서가 안되더군요.

    남동생이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용서가 안되구요.
    다.. 한대로 거두겠죠....

  • 5. truth2012
    '12.2.16 6:03 PM (152.149.xxx.115)

    클때 더 투자받으셨다면 서운할 일이 아니네요.
    엄마가 합리적인 거 아닌가요, 82의 많은 여자들이 남친이 몇억짜리 집을 해와야 한다고 거품물면서 그러짆아요.

    인과응보죠............

  • 6. 저희도
    '12.2.16 6:05 PM (110.12.xxx.19)

    딸한텐 이자 칼같이 받으시고 날짜 지켜서 갚았어요.
    빌려주시는게 어디냐 하실수 있지만,동생은 척척 잘도 해주고 털어주고 팔아주고
    하는 부노님땜에 남매간 의상하고,동생도 제 돈도 아니면서 제돈이려니 하더라구요.
    맘에서 기대를 놀아야 하는걸 알면서도 그게 어렵죠?

  • 7. 아 진짜
    '12.2.16 6:11 PM (211.178.xxx.209)

    너무 하시네요
    막 따지세요!!
    서운한 맘 다 털어 놓으세요

  • 8. 이상하지 않은데 왜 자꾸
    '12.2.16 6:15 PM (221.147.xxx.109)

    님도 님 시집에 그렇게 받으면 되잖아요.
    님 시집네 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그 부모도 님한테 하듯이 자기 딸한테 할테니
    님네 주고 그 딸은 안 줘서 님 같은 소리 하겠죠.
    우리 부모 세대들은 다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살아 왔어요. 왜냐면 님의 애는 님네 성 안 쓰잖아요.
    엄밀히 봐서 남의 애라는 거죠.
    만약 님네 시집 부모가 그럴 형편이 안 되면 그건 님 복이 없는거지 님 부모가 님한테 줄 걸 안 주는 거는
    아닌거죠. 왜냐면 다 그런 방향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까요. 설마 님은 님 친정에는 받고 님 시집 부모는
    님네 한테 아들이라고 주고 딸은 달이라고 안 주는 이렇게 되야 한다는 마인드는 아니겠죠?
    그러니 님 몫은 님네 시집에 달린 거고 님 남편이 그 집 아들로서 받을 몫으로 님은 거기서 받는다 이리
    생각하는 거죠. 어찌되었건 일관된 한 방향이잖아요. 다들 여자는 시집간 자기 시집에서 받는 걸로.
    딸이 시집을 안 갔다면 그 몫으로 따로 떼 주겠지만 그게 아니면 대부분 니 시집에서 받아라 이거죠.

  • 9. 베로니카
    '12.2.16 6:19 PM (58.231.xxx.11)

    ㅎㅎ 보세요 장모님이 사위 남으로 생각하네요...딸도둑놈....사위

  • 10. 참진
    '12.2.16 6:24 PM (152.149.xxx.115)

    우리 부모 세대들은 다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살아 왔어요. 왜냐면 님의 애는 님네 성 안 쓰잖아요.
    엄밀히 봐서 남의 애라는 거죠.
    만약 님네 시집 부모가 그럴 형편이 안 되면 그건 님 복이 없는거지 님 부모가 님한테 줄 걸 안 주는 거는
    아닌거죠. 왜냐면 다 그런 방향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까요. 설마 님은 님 친정에는 받고 님 시집 부모는
    님네 한테 아들이라고 주고 딸은 달이라고 안 주는 이렇게 되야 한다는 마인드는 아니겠죠?
    그러니 님 몫은 님네 시집에 달린 거고 님 남편이 그 집 아들로서 받을 몫으로 님은 거기서 받는다 이리
    생각하는 거죠. 어찌되었건 일관된 한 방향이잖아요. 다들 여자는 시집간 자기 시집에서 받는 걸로.
    딸이 시집을 안 갔다면 그 몫으로 따로 떼 주겠지만 그게 아니면 대부분 니 시집에서 받아라 이거죠.

    정답이네요 2222222222222222222222

  • 11. **
    '12.2.16 6:30 PM (119.201.xxx.229)

    저도 친정엄마지만 요즘 친정엄마들 참 불상해요.
    그 시절엔 아들만 재산물려 주는게 당연한거라고 친정재산 하나도 물려받지 못했으니...
    지금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는 해도 아들에게 더 물려주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해 아들 더 주면 딸이 서운하다고 하고 그렇다고 며늘들 반응이 썩 좋은것도 아니고... 참 이래도 저래도 자식들한테 환영 못받는 낀세대네요. 요즘 젊은이들 자식 많이 안낳으려고 하는거 참 현명한것 같아요. 자식에게 투자환믄돈 자신을 위해 쓰면 차고도 맘을테니가요

  • 12. 원글님 안쓰신
    '12.2.16 6:32 PM (110.12.xxx.19)

    원글님 시댁 얘기가 아니잖아요.
    친정에서 딱 남매에, 결혼자금도 자기가 벌어 갔는데, 남동생은
    이것저것 못해줘서 안달이면서 딸한테 매정하게 구시면 서운한게 당연하죠.
    저 상황이면 딸보다도 사위 생각해서 저정도 금액 집에 보태라 하실수 있어요.
    우리 부모 세대들 다 저러시지 않는다구요....

  • 13. 저도 약간
    '12.2.16 7:19 PM (210.112.xxx.155)

    저는 클때 남동생이랑 차별 이런거 전혀 생각못했어요. 그런데, 정말 결혼하고 달라요. 뭐..아직도 친정엄마가 저를 애틋하게 생각해주는것 같지만...동생은 취직 축하선물로 차 사주시고, 결혼할때 전세자금 주시더라구요.지금 둘 다 결혼했는데, 매달 엄마 아빠 용돈 챙겨드리는건 저에요. 그냥 엄마니까...하면서도 어찌ㅏ 생각하면 조금 서운해요.

  • 14. 아바타
    '12.2.16 7:44 PM (211.178.xxx.209)

    헐...진짜 아들,딸 차별하는 집이 아직도 많군요.
    그러니 며느리한테 대접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도 여전할거구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실제로 딸 도움 더 받으면서 아들,딸 차별하는 거..진짜 갑갑합니다.

  • 15. ...
    '12.2.16 8:00 PM (58.143.xxx.191)

    부모님의 현실적인 생각..

    딸은 시집가면 호적도 파가 남의 식구되니(출가외인),핏줄만 내딸이지 현실은 남의 식구..

    대를 이어주고 ,나 죽으면 제사라도 지내 줄 자식은 그래도 외동 아들..

    아무래도 의지할 데는 아들이겠죠.

    원글님도 어머니 나이되시면 어머니같이 행동 안 하신단 보장이 없어요.

    어머니 핏줄 이어 받았으니 성격도 닮을 가능성도 많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세상이치가 다 이런겨~하시면서 허허거리셔야 속 편해요..

  • 16. ..
    '12.2.16 9:11 PM (119.202.xxx.124)

    그런 엄마들 많아요.
    딸한테 주는 돈은 사위한테 가는 거라 생각해서 남의집으로 가는 돈이라 생각하는거죠.
    같은 여자끼리 그런 전근대적 사고방식 가지신 분들 보면 참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02 유시민-박근혜가 피해자면 日도 임진왜란 피해자.. 3 단풍별 2012/04/02 607
89501 158에 53.5kg인데요 17 크림 2012/04/02 3,109
89500 개념 은평구 여러분~~선거꼭 해주세요 2 은평구 2012/04/02 668
89499 친구관계 12 질투심 2012/04/02 2,572
89498 프랑스 어학연수 어디가 좋을까요? 9 완전 초보 2012/04/02 1,460
89497 버스커 버스커 무슨 노래 제일 좋아하세요? 15 ..... 2012/04/02 1,810
89496 투표하고왔어요!! 마음이 뿌듯합니다. 5 부재자 투표.. 2012/04/02 556
89495 靑 ;출입 195회? 열심히 일했다고 칭찬할 일 5 .. 2012/04/02 481
89494 상하이에 가면...~~ 한 가지씩만 알려주세요^^ 9 여행 2012/04/02 1,601
89493 귀가트이는 영어 싸게 살 수있나요? 1 귀가트이는 .. 2012/04/02 771
89492 거실 소파 추천해주세요 ^^ 1 .... 2012/04/02 1,247
89491 원산지 검열은 어떻게 하나요 .. 2012/04/02 321
89490 어제 케이팝에서 제일 수긍이 갔던 심사평... 12 ..... 2012/04/02 2,653
89489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밀고 싶은데 그놈의 사회생활이 뭔지.... 휑한 정수리.. 2012/04/02 542
89488 집을 샀는데 전주인이 사제붙박이장값을 달라고 합니다. 50 에이프릴 2012/04/02 15,286
89487 미국 사는 언니에게 선물할 책좀 추천해주세요. 2 hshee 2012/04/02 427
89486 새로운 모임에서 긴장을 깨는 사람 4 어떠세요? 2012/04/02 1,221
89485 기분 묘하네요 8 칭찬인지뭔지.. 2012/04/02 1,588
89484 사찰의 추억.... 1 분당 아줌마.. 2012/04/02 539
89483 펌)강용석 아들 동원 선거유세에 마포구 선관위 '경고' 8 ,,, 2012/04/02 1,606
89482 어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14 .. 2012/04/02 3,219
89481 나꼼수 카페에서 팔게 될 비비케익(가칭) 12 참맛 2012/04/02 1,548
89480 시어버터 간편하게 바르는 방법~~ 8 반지 2012/04/02 2,843
89479 우아하고 교양있어 보인다는 말.... 젊은사람에게도 하는 말인가.. 9 끄응.. 2012/04/02 3,596
89478 혹시 알바하는 분계세요? 2 알바원함 간.. 2012/04/02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