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친의 결혼압박에..

남친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2-02-16 16:02:50

정말 쉴틈없이 달려왔습니다. 문득 돌아보니..30

꽤 중심가에 위치한 아파트 한채..그리고 김앤장 변호사들 같은 매우 고액의 월급은 아니지만..

꽤나 안정된 직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물려받을 재산이 좀 있습니다..

 

21살때 ..1년정도 연애하고 헤어진 전 여친이후..많은 여자들을 만났습니다..

대략..9년사이..12명 남짓.,.

전 연애1년정도 하다가..결혼하는게 목표인데.. 다들 너무 서두르더군요..

만난지 빠르게는 2달..그리고 몇달만에..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고..

전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에.. 압박감을 느껴서.. 끈을 놓곤했습니다.

 

현 여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만난지..3달때 가량되는데.

결혼이야기를 꺼내고..이번 구정때는 그쪽 어머님이과 아버님을 봐야한다길래..

인사했더니..또..얼마후에..결혼과 관련해서..압박이 들어오고..

 

물론...결혼을 하기는 해야겠지만.. 다들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만나왔던 여자들이....여러가지 이유로 서두를수도 있겠지만..

9년 연애후뒤로..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과 결단을 하기 위해서는 꽤나 시간이 필요합니다.

 

평생을 같이할 반려자인데.. 왜그리..여자쪽 집안에서는 그렇게 안달인지..

진짜 숨쉴틈도 없겠군요.. 오늘도 아침에 카톡으로 여친이 어저께 결혼관련 문제로..

아버지와 싸웠다고..자기가 너무 힘들다고..나보고 하소연합니다..

 

정말 사랑한다면..그 사람을 잡아야겠는게 맞겠지만.. 제나이되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렇게 쉽게..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여친이나 주변사람들이 그러더군요..빨리 결혼할게 아니면 보내줘야한다고..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몇달만 만나고 어떻게 판단하는지 ..

IP : 152.149.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12.2.16 4:29 PM (211.246.xxx.11)

    남자들은 결혼할수 있는 적령기가 길고 상대가 될수 있는 여성의 연령폭이 큰 반면에 여자들은 나이제약이 많고 상대가 될수 있는 연령폭이 작아서 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남자나이 35세 정도에 10세연하도 만날수 있는반면 여자나이 35세라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66 자랑 좀 할 께요 11 기분좋아 2012/03/24 1,694
85765 지금 유희열 스케치북 90년대 댄스곡 특집이라고 하네요 8 ... 2012/03/24 1,659
85764 윤종신씨 라스에서... 9 윤종신 2012/03/24 3,540
85763 시부모님 초상 후 조의금 처리문제 8 힘들어 2012/03/24 10,512
85762 지금 마봉춘에서 적벽대전하는데여 2 볼까말까 2012/03/24 1,079
85761 충치없어도 단거 먹으면 이 아프신분 계세요? 5 ㅇㅇ 2012/03/24 13,149
85760 우리아이가 고자질쟁이가 됬네요 ㅠㅠ 9 고민.. 2012/03/24 3,837
85759 허브 사면 오는 꽃말표 어디서 사나요? 11 궁금해요 2012/03/24 945
85758 거북이가 나를 태우고 다리를 건너다 열쇠를 주웠다 3 심리테스트 .. 2012/03/24 1,127
85757 남편 목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요. 6 .... 2012/03/24 3,320
85756 부모님 노후 대비로 모으는 돈.. 부모님께 말하는게 나을까요 안.. 5 장녀1 2012/03/24 2,073
85755 피로회복에 도움되는 영양제나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4 피곤해 2012/03/24 2,688
85754 문재인&윤건 go 4.11 투표하러 고고씽 3 이거 보셨어.. 2012/03/24 1,373
85753 월남쌈과 어울리는 음식은 뭘까요? 6 월남쌈 2012/03/24 22,185
85752 님들 자카드 블라우스 세탁법 아세요?? ㅁㅁ 2012/03/23 717
85751 난닝구라는 표현이 무슨뜻인가요 17 ........ 2012/03/23 4,587
85750 전은진씨는 하는 말들이 참 이뻐요. 2 위탄 2012/03/23 2,105
85749 담배녀 응징 동영상 보셨나요? 4 .. 2012/03/23 1,440
85748 사랑과 전쟁2 여기 올라왔던 불륜으로 오해받아 복수했던 그 얘기.. 12 2012/03/23 10,404
85747 오늘 사랑과 전쟁2는.. 저도 소문으로 듣던 실화네요. 8 지금 2012/03/23 9,829
85746 지금 하는 사랑과 전쟁 1 판춘문예 2012/03/23 1,097
85745 거북이와 나는 열쇠를 가지고 다리를 건넜다.... 해석이 어떻게.. 4 거북테스트 2012/03/23 1,264
85744 엄마가 몇달째 설사를 하신다는데... 16 2012/03/23 4,632
85743 "한국만큼 기형적인 곳은 세계에서 없다" 1 샬랄라 2012/03/23 1,575
85742 82 이곳만 들어오면 속도가 느려지는지요? 2 2012/03/23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