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 쪽에 전혀 지식도 없고 82님들 믿고 글 올려봅니다.
지금 사는 전세집이 2월 10일로 2년 계약이 만료 됐는데 아직 집이 안나갔어요.
주인이 처음 계약할때 감액등기 하겠다는 약속도 안 지킨 상태구요.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전세가 2년전보다 1억 정도 오른 상태이고 저희는 서울에 입주할 아파트가 있구요.
두번이나 부동산에서 계약될 뻔 했는데 주인이 번번이 푼돈으로 욕심을 부려서
3억 1천에 계약하려는 걸 3억 3천 불러 무산...융자가 3억 5천이나 되다보니 이제 월세로 돌렸더라구요.
2억 3천에 70에 계약하려는 걸 2억 3천에 80으로 한다고 우겨서 부동산만 엉뚱하게 브리핑했다고
양쪽에서 무안 당하고 부동산 사장님이 저한테 다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전세가 2억이구요. 제가 봐선 융자가 상당해 3억이면 바로 성사될 듯 한데
주인이 너무 욕심을 부리고 있고 주말 지나 전화하니 우리 단지에 전세가 거의다 소진되서 곧 우리집
나갈꺼라고 그냥 기다려 달라고 하네요.
이럴 경우 임차인등기? 그런거라도 해둬야 할까요?
워낙 말 바꾸기도 잘하고 감액 등기 약속도 안지킨 사람이라 무사히 2억 받고 빨리 나오고 싶네요.
서울집은 8월 입주인데 보관이사 해두고 단기임대라도 들어가서 살려구요.
첨에는 남편이 8월까지 월세주고 살자고 했는데 워낙 신용이 없는 사람이라 그냥 맘편히 돈받고 나가는게 맞을거 같아요.
요새 집 걱정에 밤잠도 설치고 2억이 무척 큰 돈이거든요....아파트 잔금도 치뤄야하고 조언 좀 꼭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