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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다 쓰레기 버리는 초중고대딩들 어떡합니까

가정교육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2-02-16 11:51:16

나이 40 다 되었어도 제가 맹세컨데 길에다가 쓰레기를 버려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어린시절도 쓰레기를 버리는건 몹쓸짓이라고 배웠고 휴지통에 넣거나 집에와서 버렸습니다.

요즘 애들 과자봉지 , 다먹은 꼬지 , 음료수 컵, 캔, 휴지, 남긴음식, 등등 너무 쉽게 땅에다 버립니다.

엘리베이터 구석이나 입구 복도에 과자봉지랑 커피전문점 컵등이 놓여 있는걸 보면 기가 찹니다. 올라가면 바로 집인데...

애 친구들도 그러고 집은 깔끔하게 치우고 사는 사모님 소리 듣는 이웃도 닭꼬지 사서 먹고는 꼬지를 놀이터 모랫바닥에

꽂는걸 보곤 그 사람이 달라 보였어요.

여기 82쿡 맘님들, 다른건 몰라도 각자 먹었던 과자봉지나 썼던 휴지조각을 최소한 땅에 무심히 버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거라고 교육 좀 시켜주세요.

아무리 전교 1등 하고 수학문제 잘 풀면 뭐합니까.

가정교육이 별겁니까. 혼자사는 세상도 아니고 최소한 지킬건 지키게 어려서 부터 습관이 들어야죠.

IP : 210.220.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온마미
    '12.2.16 11:57 AM (175.115.xxx.20)

    그쵸? 저희 어릴때는 길에다 쓰레기버리면 큰일나는줄알게 교육받은거 같은데 요즘아이들은 아무렇지도않게 길에 마구마구 버리더라구요.무서워서 말두 못하고 어머어머~ 한답니다.

  • 2.
    '12.2.16 12:02 PM (175.210.xxx.243)

    저도 휴지 버릴데 없으면 항상 되가져오거나 계속 들고 다니다 휴지통이 있으면 버리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애들한테도 항상 주의를 주고 얘기를 한답니다.
    근데 한번씩 바깥에 그냥 무심결에 버리는 거 보면 참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버리고 싶어도 쓰레기통이 없으니 버리지 못하는 것도 있고 애들이라 그런지 계속 쓰레기를 들고 다닐수도 없어서 그런지.. 아무튼 애들한테도 교육을 시켜야 하고 어른들은 더더욱 실천을 잘 했으면 좋겠어요.

  • 3. ..
    '12.2.16 12:07 PM (211.55.xxx.129)

    저도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에 있슴, 초등학생들 과자나 아이스크림 봉투 휙 버리더군요. 전 주워서 그 아이에게 주면서 기분 나쁘지 않게, "쓰레기통에 버려야지" 그럼 멋적어 하며 갖다 버리더군요.

  • 4. 전 심지어
    '12.2.16 12:09 PM (122.34.xxx.74)

    왕복 10차선쯤 되는 대로변에서 뭔 비닐종이를 좍좍 뜯어버리는 남자들한테 막 훈계를 한적도 있답니다. 아니 애들도 아니고 어른들이 쓰레기를 길바닥에 버리면 어떡하냐 것도 이런 큰길가에! 버럭거렸는데 이 남자들이 아니 뭘 궁시렁거리면서 줍지도 않는 거예요. 자세히 보니 떡대있고 머리 짧고 어디 유흥업소 전단 붙이러 나온 깍두기 비스무레한 남자들이더군요. 전 그냥 애 손잡고 집에가는 아줌마 일인일 뿐인데. 평소 낯선 사람한테 말 한번 안 붙이는데 그날은 기분 안좋은 일이 있어 그랬나 눈에 뭐가 씌웠나봐요. 속으로만 헉 하고 두 걸음 옆을 비켰는데 그 아자씨들이랑 나란히 기다리는 횡단보도 파란불은 왤케 안 들어오는지.

  • 5. 애들교육좀잘시킵시다
    '12.2.16 12:11 PM (115.161.xxx.192)

    요즘보면 애데리고 다니는 엄마들이 새치기 더 많이하고 떠들고;; 무개념이더만요.
    그런애들이 자라면 저렇게 되는거겠죠.

  • 6. ...
    '12.2.16 1:17 PM (211.178.xxx.209)

    너무 예쁘고 얌전하게 생긴 아가씨가 남자친구랑 캔커피 마시며 걷다가 빈 캔 뒤로 휙 던지는 모습 보고
    홀랑 깼던 기억이 나네요.

  • 7. ..
    '12.2.16 1:53 PM (39.115.xxx.46)

    조그만 아이를 데리고 가는 엄마가 아이에게 과자나 사탕을 주면서 겉 포장지를 휙~땅에 버립니다.
    남자 어른이 가게에서 담배를 사고 걸어가면서 담배 비닐을 찢어 담배를 꺼내 물며 비닐을 땅바닥으로 자연스럽게 떨어뜨립니다.
    심지어 어떤 여자는 아이들이 길에 하드껍질을 버리니 그러면 안된다고 하며 주워서 옆에 있던 벼룩시장 신문 꽂이에 넣으며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줍니다.ㅎㅎ
    이런 사람들의 아이가 쓰레기처리를 어떻게 할지는 안봐도 비디오지요.
    남의 아이에겐 중학교 1학년까지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얘기하면 듣는 척이라고 하지만
    그 이상되는 아이들에겐 욕먹을까봐 말하기도 어려워요.

    즉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것은 어릴때 부모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8. 은현이
    '12.2.16 2:25 PM (124.54.xxx.12)

    시장 보고 아파트 들어 오는 길에서 이쁘장한 중학생 3명이 앞서가다가
    먹고 있던 붕어빵 봉지를 휙 버리는 겁니다.
    한 아이는 들고 있던 종이컵 버리고
    진짜 아무렇지도 안게 버리고 가는 것이 너무 해 보여 불렀는데
    뒤돌아 보고 그냥 가드라구요.
    분명히 눈이 마주쳤고 알았을텐데도 말에요.
    할수 없이 주워다 버렸네요.
    집에 와서 애들에게 길가에 쓰래기 버리지 말라고 단속했더니 엄마는 우리들 뭘로 보냐고 하든데
    설마 우리애들도 다른곳에서는 쓰래기 마구 버릴려나요?

  • 9. ...
    '12.2.16 2:49 PM (110.14.xxx.164)

    우린 지금도 버리면 큰일나는줄 알 정도로 교육받았는데
    요즘애들은 뭘 배우는건지 .. 모를정도로 너무 자연스럽게 버려요
    중학생에게 주의주다 봉변당할뻔 하고요
    그나마 초등애들은 얘기하면 미안해 하긴 해서 다행이고요

  • 10. ;;
    '12.2.16 4:40 PM (180.231.xxx.141)

    가정교육이 안된거죠 ...

  • 11. --;;
    '12.2.16 6:03 PM (118.34.xxx.86)

    훈계(?) 했더니, 이런거 버려야 쓰레기 청소 아저씨도 먹고 산다고..

    일자리 마련해주는 거라고 하던 사람도 있습니다..

    (니가 프랑스 사람이냐? 그럼 프랑스처럼 청소 아저씨 일자리 확보를 위해 세금을 한 50% 증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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