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사랑... 볼까요 보지말까요?

김종욱찾기 조회수 : 3,996
작성일 : 2012-02-16 03:32:10

첫사랑을 마지막으로 본게

한 10년정도 되었어요.

마음을 다해 사랑했고

헤어질땐 좀 좋지 않게 헤어졌어요....

지금 제 곁에 저를 무척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지만

그때 느꼈던 사랑만큼은 아니에요....

물론 미련 이런건 절대 아니에요!!!!

 

학교선배여서 그동안  볼 기회도 있었지만 꼭 가야되는 자리 아니라 피했었구요.

이미 그사람은 아저씨 다 되었다고 이야기는 들었기에^^ 얼굴보면

뭐 환상이 깨질까봐... 이런 이유때문은 아니고...

그냥 어색한 상황이 싫어서요....

 

미련 정말 없지만 첫사랑이라 그래서인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틀에 한번 정도는 그 사람을 생각했던것 같아요.

보고싶다.. 그런게 아니라.. 그냥 머릿속 어딘가에 사진 한장 남아있는 느낌이랄까요....

 

 

동기가 결혼을 해요...

정말 친한 친구기에 결혼식에 안 갈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그 첫사랑도 분명 올것이구요............

분명 만나게 될텐데.........

 

 

1일찍 가서 축의금 전해주고 대기실에서 사진 찍고 그 사람 오기전에 와버린다.

2친구를 위해 결혼식 다 보고 온다.

3안간다. (대신 축의금을 두배로 한다....)

 중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다른 의견 있으면 주세요... ㅜㅜ

전 아직 성숙하지 못한 걸까요?

IP : 123.254.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느의
    '12.2.16 3:42 AM (121.178.xxx.135)

    그냥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게 젤 나을듯 합니다 태연하게.

    아는척하면 아는척해주고, 그냥 인사 정도? ㅋ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건 없는듯.

    2번하세요

  • 2. .....
    '12.2.16 5:14 AM (118.42.xxx.135)

    결혼식 참석하시구요..첫사랑 만나보세요..만나시면 아주 반갑게 인사 나누시고 친구 결혼축하해 주시고 오시면 되겠네요..많은생각하지 마세요~첫사랑은 그저 지나간 사랑입니다..

  • 3. 환상이 깨질까봐
    '12.2.16 6:52 AM (223.33.xxx.71)

    염려하시는 상황이 아니라면 다녀오세요.환상은 반드시 깨지게 되어있어요.예전감정으로 돌아가시기 어려울거라는 겁니다.그냥 동네아저씨 정도의 느낌으로 추락해서 오히려 허탈하실겁니다.

  • 4. 미적미적
    '12.2.16 7:21 AM (203.90.xxx.190)

    첫사랑이 아니라 외사랑이였음에도 전 동문회 못가는 사람인데
    학교 졸업한지 15년차넘어가니 기회되면 한번 보고싶어요
    그냥 오랫만에 만난 집안 오빠쯤 되지 않으려나

    그전에 다욧트좀 하고
    옷도 깔끔한거 골라입고
    아차 머리도 해야겠다..실은 이런 이유로 못나가요 ㅠㅠ

  • 5. tim27
    '12.2.16 7:25 AM (121.161.xxx.63)

    앗 ~~ 미련 절대아니시라면...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져.. 빨랑 맛사지 받으시고 ,옷장 속 옷 코디하셔야죠

    이런 상황 저는 너무 원하는데 .... (생기질 않네요)

    첫사랑의 그 사람앞에 서게 된다면,전 한달전부터 합숙훈련 들어갔구만..


    저도 첫사랑 어떻게 헤어졌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다시 만나게 된다면 ,아름답고 여전히 예쁜모습으로

    한번 착! 쳐다보고 살짝 웃어목례하고 고개를 홱! 돌려버리는 씬으로 컨셉 잡았는데...ㅋ(그땐 어리고 미숙했

    지만 이제는 아름답고 쏘쿨한 모습 보여주고 싶달까...)



    첫사랑...아름답고 가장 빛나던 시간들이었잖아요 ....개인적인 만남도 아닌데

    부담갖지마세요.

    이런게 인생의 재미죠. 남편에게 그날 저녁 얘기거리도 되고..

  • 6.
    '12.2.16 7:33 AM (118.219.xxx.4)

    보세요
    남자친구가 없으면 몰라도
    당당하게 이쁘게 하고 가세요
    이미 10년이나 지났고 자연스럽게 볼
    좋은 기회인 것 같네요
    안가면 후회할지도ᆢ

  • 7. ^^
    '12.2.16 9:07 AM (150.150.xxx.92)

    첫사랑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고 싶으시면 안보는게 좋구요,
    그런거 상관없으시면 결혼식 가셔요.
    만나고 나면 이틀에 한번씩 생각나던 사랑스럽던 남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68 아파트에서 딱 하나만 키우라고 한다면~ 4 새댁 2012/02/21 1,568
74067 시비거는 사춘기딸 응대법 좀 알려주세요 5 중2맘 2012/02/21 2,422
74066 나꼼수 나왔나요? 3 참맛 2012/02/21 1,352
74065 한경희 광파오븐 써 보신분 계신가요?~~ 5 지름신 2012/02/21 8,160
74064 우울증...치료병원 4 암환자 2012/02/21 1,919
74063 오토비스 하기전에 먼지제거청소 하세요? 6 .. 2012/02/21 1,367
74062 보험추천 4 보험 2012/02/21 685
74061 예비 중학생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1 엄마만 걱정.. 2012/02/21 1,895
74060 이력서 제출하고 연락.... 2 돈벌자 2012/02/21 1,235
74059 간짜장에 후추 들어가는 건 당연한가요? 4 그럼 2012/02/21 1,539
74058 켄우드 미니 분쇄기 쓸만한가요? 1 망설임 2012/02/21 1,278
74057 사두고 안쓰시는 미용재료 파실분요. ^^ 미용재료 2012/02/21 950
74056 독재자 기념관을 도대체 왜 짓습니까? 7 밝은태양 2012/02/21 726
74055 르쿠르트냄비 처음 샀어요...뭘하면 좋을까요???? 16 르쿠르트냄비.. 2012/02/21 2,713
74054 정리를 조금 할수 있어요. ㅋㅋ 9 .. 2012/02/21 2,324
74053 오마이페이스 써보신분.... 1 오마이 2012/02/21 816
74052 누더기 4대강사업, 정부는 "차질 없이 진행중…&quo.. 1 세우실 2012/02/21 456
74051 간짜장 시켰는데 계란후라이 안왔는데요 82 ... 2012/02/21 14,912
74050 겨우살이 효소 5 ... 2012/02/21 2,358
74049 <주간조선>, '김두관 비공개 발언' 보도 파문 26 샬랄라 2012/02/21 1,890
74048 보험을 갱신하라고 하는데요... 5 빈처 2012/02/21 1,185
74047 시엄니가 오셨는데요. 3 zz 2012/02/21 1,459
74046 세탁기에 세탁하고 나면 옷에 먼지가 달라붙어서 13 처치곤란 2012/02/21 23,032
74045 1000원짜리 물건사고 카드결재하는거요.. 14 초록단추 2012/02/21 2,534
74044 4년간 가카가 언론에 싸논 똥덩어리들, 치우는 방법! yjsdm 2012/02/21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