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마지막으로 본게
한 10년정도 되었어요.
마음을 다해 사랑했고
헤어질땐 좀 좋지 않게 헤어졌어요....
지금 제 곁에 저를 무척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지만
그때 느꼈던 사랑만큼은 아니에요....
물론 미련 이런건 절대 아니에요!!!!
학교선배여서 그동안 볼 기회도 있었지만 꼭 가야되는 자리 아니라 피했었구요.
이미 그사람은 아저씨 다 되었다고 이야기는 들었기에^^ 얼굴보면
뭐 환상이 깨질까봐... 이런 이유때문은 아니고...
그냥 어색한 상황이 싫어서요....
미련 정말 없지만 첫사랑이라 그래서인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틀에 한번 정도는 그 사람을 생각했던것 같아요.
보고싶다.. 그런게 아니라.. 그냥 머릿속 어딘가에 사진 한장 남아있는 느낌이랄까요....
동기가 결혼을 해요...
정말 친한 친구기에 결혼식에 안 갈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그 첫사랑도 분명 올것이구요............
분명 만나게 될텐데.........
1일찍 가서 축의금 전해주고 대기실에서 사진 찍고 그 사람 오기전에 와버린다.
2친구를 위해 결혼식 다 보고 온다.
3안간다. (대신 축의금을 두배로 한다....)
중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다른 의견 있으면 주세요... ㅜㅜ
전 아직 성숙하지 못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