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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임질균이 있다는데, 감염경로를 알수 없어서 미칠것같아요...

............. 조회수 : 51,439
작성일 : 2012-02-16 02:47:44

남편 정자에 기형이 많고, 활동성이 너무 떨어진다하여

인공수정을 앞두고 비뇨기과에 남편이 검사받으러 다녀왔습니다.(산부인과에서 권유)

그런데 조금이긴하지만 임질균이란 것이 나왔다네요

성병의 일종인것 같습니다.

남편은 결백하다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대부분 성접촉으로 감염된다는군요...

너무 화가나서 남편을 가방싸서 시댁에 보내버렸습니다.

남편말을 믿고싶어서 계속 검색해보는데, 아주 재수없는 극히 일부를 빼고는, 대부분 성접촉으로 감염된다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되었어요....

수치스럽고, 당황되서, 어디 말할곳도 없네요...

남편이 지병같은 대장염이 있어서 공중화장실을 다른 사람들의 10배정도 이용하는걸 알고 있습니다.

공중화장실 변기사용으로(좌변기) 생식기부분이 변기에 닿았을때, 임질균에 감염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남편을 믿고싶은데, 이 질병에 대해 조사할수록 한숨만 나오네요...

시댁에서는 제가 정 용서못하겠으면 이혼하라고,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인공수정을 앞둔 타이밍에, 참 저는 이런 황당하고 괴로운 일을 겪고 있네요...

남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만, 타인과의 성접촉에 의해서 얻게 된것이라면  아직 아기 갖기전이니 헤어지고싶습니다...

그런데, 남편말대로 재수없는 소수의 경우에 속한것이라면, 그냥 치료받고, 앞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시 각별히 조심해야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비뇨기과의사가 감염경로나 시기를 규명해줄수 없다고 하네요....그리고 균이 아주 조금나와서 오래된걸꺼 같다고 의사가 말했어요....결과지를 다른 환자들것과 비교해서 보여주었는데, 다른사람들은 파란색으로 음성(-), 또는 붉은색으로 양성(+) 표시가 균마다 되어있는데, 저희 남편결과지에는 파란색으로 (±) 표시가 되어있었어요, 의사가 자기도 이런경우는 별로 본적이 없다며, 다른 환자들 결과지를 비교할수있게 2센티 두께만큼 보여주었어요..정말 저희남편것에만 그런 표시가 있더군요...아주 조금나와서 그렇다고 의사가 설명했는데, 전 이해가 가지 않아요....

이럴경우는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저희는 만나고 결혼한지 10년이 되었어요, 그전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균이 이런식으로 나타난걸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10년사이에 타인과의 성접촉이 있었던걸까요?

아니면, 남편의 생활습관상 공중변기에서 우연히 옮은것이 모르고 있다가 나온걸까요?

정말 비참하고, 속상합니다....

성병은 핑퐁감염이 된다고 하여, 저도 일단은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아직 안나왔습니다.

감염에 대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힘드네요....

 

 

IP : 182.210.xxx.14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2.2.16 2:59 AM (218.49.xxx.66)

    제가 성접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질에 걸려봤습니다. 때는 총각때였구요.
    의사선생님이 성접촉 없이 걸리는 경우가 1-2퍼센트 정도 된다고 하니 낮은 확률은 아니라고 봐요.
    그러니 신중히 생각하셔야 될것 같아요.

  • 2. 릴렉스!!!
    '12.2.16 3:01 AM (203.170.xxx.231)

    꼭 성관계를 통해서만 옮는것은 아닙니다.
    의료지식을 네이버로 검색해서 얻는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문경우일수도 있고,
    검사 자체시 오류가 발생했을수도 있어요.

    님이 옮겼을수도 있구요! (님이 타인과 성접촉이 있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너무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어요. 임질균이 아닐수도 있답니다.

  • 3. 저두
    '12.2.16 3:03 AM (112.169.xxx.238)

    뜬금없는 얘기죠 222222222
    부부 오래된거와는 별관계,영향없구요.
    솔직히 말하고 용서를 비는게 낫지 뻣대는 모양새가
    참 가관입니다.

  • 4. ㅁㅁ
    '12.2.16 3:05 AM (114.205.xxx.254)

    의사가 부인에게 대놓고 어떻게 말하겠어요.
    남자들 술먹고 2차나가서 그렇겠지요..

    우선 치료 잘 받으시는게 급선무이고요.
    다음부터는 절대로 그런일이 없도록 단도리 잘 하세요.

  • 5. .........
    '12.2.16 3:13 AM (182.210.xxx.14)

    휴.....한숨만 나오네요....
    저는 1년반전에 임신전 산전검사를 받을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어요...어제 산부인과에 전화해서 그검사도 포함됐는지 차트확인다시했구요....ㅠ.ㅠ
    제가 이번 검사에서 균이 나오는게 나을지 안나오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감염 경로 추적상...)
    꿈이면 좋겠어요......현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드네요....

  • 6. 윷빛깔태우1004
    '12.2.16 3:13 AM (175.206.xxx.106)

    저도 임질은 성접촉으로만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비뇨기과에 가서 재검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7. ..........
    '12.2.16 3:15 AM (182.210.xxx.14)

    안그래도 의사한테 제가 재검얘기를 했더니, 이미 항생제를 먹기시작해서 재검으로는 균이 안나올꺼래요...재검으로써의 의미가 없어지는거죠...

  • 8. .........
    '12.2.16 4:15 AM (182.210.xxx.14)

    네....증상이 없었대요....정자가 활동성이 약해서 혹시 전립선염증같은게 있어도 그럴수 있대서 가본거예요...의사는 균이 너무 조금이라서 그랬을꺼라하고....검사가 아주 민감한검사라서 조금만 균이 있어도 나온다는데, 그럼 검사자체의 오류일 확률을 적은거겠죠?
    아기만 늦게 오지, 행복한 부부라고 생각하고 연애하듯이 살았는데, 이런 날벼락을 맞네요....
    혼자 있으니, 우울하고 눈물만 나요...

  • 9. 저도 그렇게 알아요.
    '12.2.16 4:32 AM (114.201.xxx.113)

    성병은 대부분 성관계이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다른 곳에서 옮을 수 있다고.......

  • 10. ........
    '12.2.16 4:51 AM (182.210.xxx.14)

    그럼 의료기록은 10년전것도 찾아볼수 있나요?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남편을 어떤식으로 기억하느냐에 영향을 줄수 있을것 같네요...
    10년이내의 균이라면 정말 배신감에 사랑과 전쟁 드라마처럼 제 연애와 결혼생활이 곤두박질 칠것 같아요...
    의료계통 계신분들, 정말 10년이 넘는동안 약하게라도 살아있는 균이 있나요? 아니면 정말 국내에도 성접촉 이외로 남성이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게 있나요?어린 여자아이들은 부모로부터 감염될수 있다는건 알고 있어요...
    믿음..이라는 것이 검사결과하나로 정말 한순간에 흔들리네요...지금 10년이란 시간들을 곱씹어보고, 그럴일이 있었을까 추적도 해보고, 추억도 해보고 있어요....--; 10년을 알아도 그사람을 다 알수는 없는거였나봅니다...

  • 11. 의사들이야
    '12.2.16 5:21 AM (211.223.xxx.95)

    직접적으로 성관계 때문에 걸린 거라고 말 못하죠. 언제나 그놈의 1,2프로는 예외가 있다는 둥 가져다 쓰느 말이고요.
    왜냐면 잘못하면 소송 걸리고피곤해지니까요.
    하지만 백프로 성관계를 통해서 걸리는 성병일 경우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임질도 그거에 해당됩니다.
    종종 여자들이 남편이나 애인한테 성병 옮아서 물어보면
    다 잡아 떼죠. 하지만 결국은 실토하는 내용 보면 딴 짓했더군요.

  • 12. 미적미적
    '12.2.16 7:19 AM (203.90.xxx.190)

    만나고 결혼한지 십년이시라고 했는데
    결혼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원글님이 좀 지치신건 아닌가 싶어요 그냥 속상하신것 같아서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남편분을 사랑하긴하지만 버거워하는건 아닐까하는 느낌이네요
    사랑하시고
    아이 갖고 같이 살고 싶으시다면 덮으시는게 맞는것 같구요
    이런 저런 지난 날과 앞으로 펼쳐질 앞길을 예상하는데 힘들것 같다면 이번 기회에 잘 생각하심이...
    남편분과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면서 전환점을 만드시길 바래요

  • 13. 음...
    '12.2.16 7:56 AM (223.33.xxx.96)

    검사가 잘못 됐을 수도 있습니다. 미량 검출이면 검사도중 오염 됐을 수 있습니다. 임질이면 고통 스러운건데 자각증상이없었다는건 말도안대구요. 정 의심이 가시면. 이 전 병원 진료 기록 함 보세요. 비뇨 기과 기록이 있는지요. 행복한 가정이 어이없는 이유로 이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14. 릴렉스..
    '12.2.16 7:58 AM (223.33.xxx.96)

    암도 잘못 오진 하는 경우 도 있는데.. 까짓 임질 쯤이야 오진의 경우가 더 많겠죠.

  • 15. ...
    '12.2.16 8:21 AM (112.169.xxx.238)

    시댁에서는 제가 정 용서못하겠으면 이혼하라고,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요부분에서 이미 시댁과 남편은 얘기 서로 오간거 아닌가요?
    님은 자꾸 믿고 싶어 그러시는거고.... 시댁얘기 그대롭니다
    용서하면 사는거고 못하면 이혼 그거밖에는 없지요.
    그러나 남편 태도가 참 그렇네요.

  • 16. 미드사랑
    '12.2.16 8:38 AM (126.65.xxx.214)

    검사가 다 100% 정확한 건 아니예요.
    저는 임신해서 강남 유명한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했는데 매독이라고 나왔어요.
    산모가 매독이면 바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태아가 위험한 경우였죠.
    주위에선 남편을 의심했는데 전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바로 재검사 하고 일주일 기다려야 결과 나온다고 해서
    다른 산부인과 가서 검사 또 받고 이틀만에 결과 받았는데요
    매독 아니라고 나오더라구요.
    원래 산부인과에서도 일주일 후 갔더니 매독 아니라면서
    이런 경우가 가끔 있다고.. 참내...
    일주일간 임산부가 마음 고생한 거며 다 어떻게 할 건지..
    미안하단 말도 없고 더구나 재검사한 비용도 물어주지도 않았구요.
    유명한 산부인과라 믿고 갔는데 너무 정떨어져서 동네 병원으로 옮겨서 아이 잘 낳았어요.
    전 그래서 그 검사가 잘못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남편 다그치진 마세요.

  • 17. ..
    '12.2.16 8:40 AM (14.55.xxx.168)

    다른 병원에서도 검사 받아보세요
    같은 사례는 아니지만 얼마전 아이 검진에서 수치가 무지 높게 나와-수치상으로는 입원치료해야 할 정도 인데 자각증상은 없었어요- 정밀검사 했는데 멀쩡하다 못해 건강해요
    시약의 문제일수도 있다네요

  • 18.
    '12.2.16 8:54 AM (122.34.xxx.2)

    그런데 결백하다는 남편이 가만히 시댁에 가나요?
    정말 아니라면 그냥가진않았을것 같아요.
    부인이 자기를 못믿어 화가낫다고 하는말할지도
    모르지만 성접촉이거의확실한 성병이 나왔는데
    가만있을사람도 없죠

  • 19. 의사도 의학지식만 말하진 않는다고해요
    '12.2.16 9:19 AM (121.165.xxx.42)

    환자가정의 평안을 위해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네요.

    이런경우 두루뭉실하게 애매하게 말해 듣는 사람이 긴가민가하며 넘어가게 한다고 해요.
    의사는 병치료도 중요하지만 굳이 불편한 진실을 말해서 남의 가정 깰 필요는 없다나 뭐라나...

    근데 님같은 경우는 인공수정 할거라니 굳이 그 가정을 지켜야하나 싶네요.

  • 20. 못돌이맘
    '12.2.16 9:44 AM (110.5.xxx.14)

    가족중에 비뇨기과의사가 있어요.

    가끔 찜질방에서 사면발이같은것 옮겨왔다고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확률은 정말 사면발이환자중 열에 한두명정도지만 걸린사람 100%는 찜질방이라고하지 다른경로라고 하지 않아요.
    의사들도 입함부로 놀렸다간 남편분에의해서 봉변당할수가 있고 또 100%확실하지않는말은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남편분 정말 결백하다면 짐싸서 시댁안갔어요

  • 21. 그래도
    '12.2.16 10:05 AM (130.214.xxx.253)

    "남편분 정말 결백하다면 짐싸서 시댁안갔어요 "라고들 하시는데 원글님이 너무 강경하게 이야기 했고 평소 남편분이 순한 성격이면 아니라도 시댁에 갔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균의 양이 너무 미비하다니 오진 가능성도 있을수도 있고요.

  • 22. .....
    '12.2.16 10:19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균이 미량 검출되었다는 게 좀 이상하네요.
    임질균이 몸에 들어가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데, 오래전에 감염되어서 미량 검출된거다????
    오래전에 감염되어 치료를 안했으면 더 많이 나와야지 뭔소리??
    뭔가 과학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말 아닌가요?
    제 생각에도 검사 도중 오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보입니다.
    바로 다시 재검 들어갔었어야 하는데, 신뢰는 신뢰대로 깨지고, 재검의 기회는 사라져버렸고.....

  • 23. 커밍아웃
    '12.2.16 10:19 AM (124.5.xxx.105)

    네... 저 의사입니다. (비교기과는 아니지만^^)

    * "공중화장실 변기사용으로(좌변기) 생식기부분이 변기에 닿았을때, 임질균에 감염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이런 일은 없다고 봅니다.
    It cannot be spread by toilets or bathrooms!
    채취하거나 검사할 때 오염되었을 수는 있지만... 글쎄요...
    (정말 그렇다면 그 병원이나 검사자는 깊이 반성해야할 사건이라 사료됩니다)

    * "그런데 문제는 비뇨기과의사가 감염경로나 시기를 규명해줄수 없다고 하네요"
    네...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의사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건 민감한 문제니까 부인이 물어 본다고 해도 남편(=환자)의 동의가 없다면 타인에게는 말해주지 않는 (의료법상) 원칙이긴 하죠.
    산부인과 의사가 여자(=환자)쪽에서 원하지 않으면 인공중절수술 경험을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에게 얘기하지 않는 것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반평생이상 살아본 아줌마로서...
    * "시댁에서는 제가 정 용서못하겠으면 이혼하라고,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이 얘기는 남편과 시부모님 사이에 뭔가 이야기가 되었다는 거네요.
    남편이 억울하다면 짐싸준다고 곱게 집을 나갈리도 없고,
    시부모님은 아들한테 억울한 누명 씌웠다고 난리를 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사족으로,
    * "어린 여자아이들은 부모로부터 감염될수 있다는건 알고 있어요."
    저는 처음 듣는 얘기네요. 신생아가 감염된 산모에 의해 출산과정에서 감염되기는 합니다만...

  • 24. ........
    '12.2.16 10:20 AM (182.210.xxx.14)

    원글입니다...새벽에 너무 답답해서 글올리고, 지금 들어와서 댓글들 봤습니다.
    결혼은 3년되었어요...병원에서 검사결과 듣고오자마자 제가 짐싸서 같이 시댁으로 가서, 상황만 간단하게 이러이러해서 아들을 반품하겠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고, 성병이란걸 안이상 같은공간에 있고싶은 기분이 아니라고 시댁에 설명드렸어요...시누이는 놀라서 듣고 아무말도 못하고, 시어머니는 제 설명만 다 들으시고, 제가 많이 힘들겠다고, 제 생각이 그러면 그렇게 하라고 약간은 담담히 말씀하셨어요...신랑은 제가 설명하는동안 억울하다는 표정지으며 그냥 고개숙이고 듣고만 있고...(저도 놀랐지만 최대한 차분하고 빠른속도로 요지만 설명을 드렸어요, 빨리 설명하고 그자리를 나오고 싶었거든요..)
    신랑 정자때문에 인공수정해야하는건 지난달에 들으셔서 알고계셨고, 이번에 가서 성병때문에 정자도 그렇게 된거같다고 제가 말씀드렸어요....
    정말 오진이면 좋겠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남편이 부적절하게 감염된게13, 오진이나 다른요인 7 정도의 의견이네요...
    저는 차라리 10년전에 걸린적이 있었다고 말해주던지, 아니면 다른 남자들처럼 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제가 결정하기가 쉬웠을텐데....남편은 정말 억울해하니, 저도 한편으로면 오진이거나 다른 감염경로라면 이사람 속상해서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결정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일단은 별거하면서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해봐야하는데 저도 어떤쪽으로도 확신은 서지 않네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수치스러운데 원글은 지우지 않을께요...댓글로라도 다양한 케이스나,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걸지 참고하고싶어서요...
    낮에는 그냥 멍하게 활동하고, 밤에는 울고...그러고 있네요...

  • 25. .........
    '12.2.16 10:32 AM (182.210.xxx.14)

    위의 커밍아웃님..제가 참고한글은요..

    이론적으로 임균은 젖은 타올 등에서 10~20시간 생존할 수 있으므로 변기씨트나 타올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섹스 이외의 수단으로 임질에 감염된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여자아이의 경우 욕실변기로 임질에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사춘기 이전의 여아를 둔 부모가 임질 환자일 경우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출처] 성병(성인성 질환) Part. 1

  • 26. ....
    '12.2.16 10:51 AM (121.138.xxx.42)

    매독검사는 실수가 있을수 있어요.
    검사의 종류상 가끔 오류가 있나보더라구요.
    임질은 매독과는 좀 다른 성병이예요.
    감기가 10년 가는거 봤나요?
    매독은 10년 20년 갈수 있지만 임질은 그렇게 못가요.
    성질이 급한 병이예요.
    원글님 면역력 약한 아이가 부모가 임질 환자인 경우
    수시로 변기에 균이 묻으니 바로바로 여아의 성기에 닿을수
    있기에 걸릴수도 있지만 지금 그 경우는 아니니까요.
    아주아주 예외가 정말 몇 천분의 일이나 있으니
    언급을 하는거지 그냥 무시해도 좋아요.
    정말 성 접촉 외에는 걸리기 힘든 병입니다.
    남초 가면 그 앞에서 일이 벌어져도 와이프에겐 절대 아니라고
    해야한다고 끝까지 부인해야한다고 말하더군요...

  • 27. ```
    '12.2.16 11:10 AM (116.37.xxx.130)

    제가보기엔 원글님은 오진이라는 증거를 찾고싶으신것 같아요
    헤어지기 싫으니까요 그게 본심이잖아요
    저도 격어보니 의사는 병에대한것만 예기하지 다른건 추측해서 예기하지않아요

    병을 더이상캐지마시고 덮고 살건지 용서못하니 못살건지만 결정하세요

  • 28. ....
    '12.2.16 12:02 PM (123.142.xxx.187)

    좀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남편분께서 시댁으로 가시고 시부모님도 미안하다 하시는게
    뭔가 미안할 일이 있어서 그러시는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런 경우엔 어떤게 답인지 제 자신의 경우라 해도 잘 모를거 같아요.

  • 29. 아마
    '12.2.16 12:33 PM (119.71.xxx.27)

    아마도 성매매 같은거 하다가 걸렸겠지요? 균이 약간 남았다는건 부인 몰래 병원가서 치료받고 약먹고 하다가 거의 나은 상태라는 얘기 같구요.
    원글님께 숨기고 있는거 같아요. 아님 억울하다고 펄쩍 뛰고 난리였을텐데.

  • 30. ......
    '12.2.16 12:52 PM (222.109.xxx.159)

    저도 궁금했던부분들이었는데 자세히 알고 가네요..
    아니라고 모른다고하던일들이었고 잠시 덮고 마음을 다독이던 중인데 다시 혼란스럽네요.

  • 31.
    '12.2.16 1:00 PM (58.126.xxx.137)

    100%성관계입니다.
    제 친구 남편걸려서 제 친구 불임병원 다니다가 투덜대면서...다시 병원 다니더군요.
    불임병원엔 그런거는 치료안한다는..
    암튼...저나 제 친구..질염 정도로 생각했다는..

    몇년뒤 침묵하던 제 남편이...그거 거의 성관개개개..(일부러 틀리게 씀0.통해서 걸리는 거야..글고 완치되긴 좀힘들듯..합니다.재발 가능이 있죠..친구가 몸약할때..한번씩..약하게 도짐.

    다행히..아들 낳고 잘 삽니다.저도 침묵..

  • 32. 솔직
    '12.2.16 1:10 PM (222.109.xxx.29)

    오진이라고 생각하고 싶으신거잖아요...

    저라면 사실은 사실로 인정하고 거기서부터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이렇게 넘어간다면, 이제 앞으로 장갑은 끼고 하라는 계몽 효과밖에는 없어요.
    사람만 바보되는 거구요.

    그리고 한번 어쩌다 갔다가 걸린 재수 없는 경우라기 보다는 자주 다녔으니 걸린거니
    그 못된 버릇부터 고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 33. 지나가다
    '12.2.16 1:12 PM (118.35.xxx.166)

    지금 남편을 의심하고 시댁까지 애기를 다 했고...
    또 시댁 어른들 한데 이혼까지 애기를 했는데.....
    남편이 부정한 행동으로 인항것 아니라면 아무일 없어던것 처럼 살수 있나요?
    남편과 시댁 사람들은 님을 신뢰 할까요??
    님이 쓴 댓글들을 보니까 이혼을 전재로 추적을 하고 있군요.
    안타깝네요.

    그리고...
    만약에 남편이 임질균을 가지고 있었다면...
    님의 몸에서 이상이 발견 되어야 했습니다.
    허리가 아프던지, 냉이 많든지, 냄새가 심하든지,
    이증상들이 임질에 걸린 여자들이 격는 증상 입니다.
    이런 증상이 님에게 없었다면 님의 남편분은 임질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남편이 임질에 걸려는데...
    부인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것은 말이 안되는것 아시죠?
    님도 검색을 해봐서 알겠지만....
    성병은 주로 성접촉으로 감염이 된다는 사실...

  • 34. 언제인지는
    '12.2.16 1:32 PM (61.101.xxx.120)

    모르겠지만 임질에 걸렸었고 치료했고 그래서 약한 보균상태일 겁니다.
    그래서 원글님께 옮기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 35. 뭘망설이시나요
    '12.2.16 2:05 PM (115.143.xxx.59)

    그럼 아직 아기가 없는 상태인거네요?그럼 뭘 망설이세요..남편분 보내버리세요..아예...정자도 기형에다가 활동도 낮다는데..아기생기기도 힘든판국에..임질이 웬말입니까..시댁에서도 미안하다는거 보니..뭔가 구린게 있다는거 인정한 셈이잖아요.

  • 36. 질문님
    '12.2.16 2:12 PM (119.71.xxx.27)

    님이 성관계를 통해 약하게라도 전염이 되신거겠죠.
    성병균이 누구나 다 있는거라뇨.
    그 의사분은 님이 노발대발하시니 수습하느라 말도 안되는 소릴 하셨네요.
    의사들도 참 힘들겠어요.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면 노발대발하니 아니라는 헛소리까지 해야 하고.
    의사가 성병 걸리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환자들 히스테리까지 들어야 하고.

  • 37. 슬프네요
    '12.2.16 2:25 PM (175.193.xxx.11)

    원글님, 남편분 믿고싶으시면 그냥 덮고 믿고사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여기에 물어봤자 답은 뻔해요. 저 같아도 100% 나쁜쪽으로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리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인공수정까지 생각하는 결혼생활 뭘 더 지속하려 하시나요.
    이런 일 일어났으면 끝인거죠.
    남편이 모텔에서 여자랑 뒹구는 장면을 들켜도 와이프한텐 무조건 안했다고 하면
    와이프는 두 눈으로 그걸 보고도 믿고싶어하는 심정이라더니... 정말이로군요 ㅜㅜ

  • 38. 알려줘도못알아듣는이가많네
    '12.2.16 2:27 PM (124.5.xxx.105)

    질문님의 댓글 황당하군요.
    gonococcus 균이 누구에게나 다 있다는 말 어느 의사가 했는지 고발하고 싶음! (정말 의사 맞음????)
    그리고 '보균'은 또 뭡니까? B형 간염도 아니고....
    이 병에 걸리면 항생제로 치료하는게 원칙이고,
    설령 완치 되었다고 해도 이후에 또 다른 사람에 의해서 전염될 수 있습니다.
    82에 남자 회원이 많긴 많은가 봅니다!

  • 39. 시골녀
    '12.2.16 2:35 PM (180.70.xxx.48)

    오진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제경우는 남편이 건강검진했는데 매독반응이 나왔어요. 남편은 절
    대 아니라고 바로 가서 재검받고 일주일 후에 같이가서 확인했더니 오진이었어요. 남편회사사람 중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40. ...
    '12.2.16 2:46 PM (175.193.xxx.11)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매독테스트는 좀 오진률이 높다 하네요...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65947

    임질균 검사도 오진률이 그렇게 높은진 잘 모르겠어요.

  • 41. 매독의경우
    '12.2.16 2:50 PM (124.5.xxx.105)

    흔히 혈액을 뽑아서 하는 매독검사는 VDRL이라는 screening test로 민감도는 높지만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조금이라도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어보이면 골라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못 걸러내는 것도 있음)
    따라서 양성으로 나왔을 경우 다음 단계의 검사를 해서 감별진단 및 확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매독은 임질과는 달리 별 증상이 없는 잠복매독이 많습니다.
    (참고로 TPHA라는 검사를 하면 과거에 걸렸다가 치료받은 사람도 양성으로 나옵니다. 무섭죠?)

  • 42. 겨울냄새
    '12.2.16 3:07 PM (112.167.xxx.237)

    남자의 경우 소변과 정자가 나오는 구멍이 하나이기때문에 소변에 씻겨내려가서 균 검사 했을때 양이 적거나 안나올수있어요 균의 양으로 이래저래 고민하지 마시고 정확한 팩트만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원글님께서 마음을 잘 다스리시고 자기 자신을 가장 믿고 어떤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 43. 순이엄마
    '12.2.16 3:26 PM (112.164.xxx.46)

    원글님...

    속상하시죠. 미안한데 돌 맞을 이야기 할께요.

    결혼하고 부부가 몸과 마음을 지키는건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답니다. 위로 받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많은 남편들이 2차를 가요. 옳지 않다는것이 곧 모두 지켜져야 한다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한번쯤 눈 감아 주시면 안될까요.

    사랑하는 사이 같은데 ...

    사람이 만나 연애 하기도 힘들지만 연애 하다가 결혼하기는 더 힘들잖아요.

    위로의 글은 못 드리면서 용서해달라는 돌 맞을 댓글을 달고 갑니다.

  • 44. 순이엄마님
    '12.2.16 3:43 PM (119.71.xxx.27)

    남자들은 참 좋겠어요.
    마누라 놔두고 딴짓하다가 성병까지 걸려와도 용서하고 받아주는 여자들이 있어서요.
    다들 착한 여자 컴플렉스이신가요?
    남자들이 이런 일 당했다면 마누라 용서할거 같으세요? 택도 없는 소리죠.
    이번 일 용서하고 넘어갔다 칩시다.
    또 성매매하는거 아닌지 또 마누라 몰래 딴짓 하는지 계속 의심되지 않겠어요?
    마음이 지옥일거고 이미 남편에 대한 믿음은 깨진 상태입니다.
    성매매요? 한번 했던 남자는 계속하지 세상에 '한번만' 가는 남자는 없어요.
    바람요? 역시 한번 핀 남자는 계속 피지 지 버릇 개 못줘요.

    사랑하니까 용서하라구요?
    원글님을 사랑한다는 남자가 배우자 몰래 딴짓하고 성병까지 걸리나요?
    사랑을 깬건 남자쪽이지 여자 혼자 일방적으로 구애하는 짝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닌거죠.

  • 45. 제 생각은
    '12.2.16 4:38 PM (123.142.xxx.187)

    남편분이 정말 억울하게 생각한다면 지금 조용히 있지 않겠지요.
    재검을 받던가 역추적을 하자고 하던가 그럴건데
    고개 숙이고 듣고만 있었다니 짐작가는 일이 분명 있어 보입니다.

    선택은 원글님 몫이 된거 같아요.

  • 46. 순순히
    '12.2.16 4:43 PM (175.116.xxx.120)

    순순히 치료약을 먹었다는건...
    자기가 찔린 구석이 잇으니 먹었겠죠..

    시부모님 말씀하시는 것도 .. 미안하다 하시는걸로 봐서는... 알고계시다는 것같고..
    남편이 억울한 표정을 짓긴햇지만.. 고개를 숙였단 것도.... 의심스런 구석이 많은건 맞네요..

  • 47. ....직시하세요. 님이 보고 싶은것만 보시지 마시구요
    '12.2.16 5:38 PM (112.169.xxx.238)

    녹취기 켜놓은 가방 한쪽에 둔채 시부모님과 남편 둘만 남도록 한후
    님만 살짝 빠져보세요. 어떤대화가 오갈지 뻔해보이지만...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걸까요?
    진실이 먼저인지 알면서도 눈감아 주는건지...중요한것 같아요.
    전 회의적이나 결국 산다해도 처음에 확 뒤집어 놓아야 하는 면은 있어요.
    이번 넘어가면 더 쉽게 일 저지르거나 장갑 제대로 쓰지 못한 억울함이
    크겠죠. 실수로 찢겨졌든....

    전에 드라마에서 고등학생 시절에 여친에게 임신후 남자는 유학길에 올랐는데
    외국에서 문란한 성생활로 제대로된 정자 생산이 안되었죠.
    결국 그 고등시절 여친이 모든 정신적 고통 혼자 감당하며 낳아 기른 그 아들만이
    유일한 자식이었던... 운동성이 약한데 성병으로 정자기능이 안된다고 하니 그
    스토리가 떠오릅니다.

  • 48. 애매
    '12.2.16 6:20 PM (14.52.xxx.59)

    원글님이 임질 증세가 없었다는게 좀 애매해요
    왜냐면 남자들은 병 걸려도 잘 모르기가 쉽고 여자들은 바로 증세가 오거든요
    만약 남편이 바람을 피웠고 그게 찜찜해서 다음날 병원갔더니 임질 판명 받고 부인몰래 약을 먹었다,,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부인이 옮고 이상해서 남편 추궁하다 남편도 약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직 결혼3년차면 뭐 일년에 몇번 안해서 모른다고 하기에도 젊은 나이일테구요

    임질은 모르겠고 성병은 변기에서 튀어서 걸리는 경우도 아주 드물지만 있기는 해요
    사면발이도 윗님이 말씀하셨는데 군대에서 한명 걸리면 다 옮기는 하거든요

    이혼을 정말 할 생각이 있다면 바른대로 말하라고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시어머니 반응이 뭔가를 알고계신것 같기도하고 ㅠㅠ
    참 애매합니다

  • 49. 어쩌다
    '12.2.16 6:34 PM (114.201.xxx.113)

    우리나라 공중화장실 변기는 임질, 매독같은 성병의 온상이 되었고...
    찜질방이며 모텔 침구류는 사면발이로 들끓을까요.
    어이없네요...
    그냥 다른 건 몰라도 남자분들은 같은 남자라고 편들어주는 글은 안올려주셨음 합니다.
    여자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속아 넘어가는 등신들도 아니거든요.
    세상에 아무리 예외가 많아도 그건 말 그대로 예외일 뿐입니다.
    시험관이 남자야 날짜 맞춰서 정액만 받으면 되지만
    여잔 정말 얼마나 힘든지 그걸 모르겠죠. 그걸 다 감수하면서도 하겠다는데....어휴....

  • 50. 애매님!
    '12.2.16 6:40 PM (124.5.xxx.105)

    임질은 주로 남자들이 증상이 있고, 여자의 경우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성병은 변기에서 튀어서 감염되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성병'이라고 하겠습니까? 영어로는 STD;Sexually transmitted disease)

    사면발이의 경우 흔한 감염 경로는 성행위나 친밀한 접촉에 의하지만
    사면발이가 떨어져 있던 이불이나 옷으로도 옮을수 있습니다.
    (사면발이는 주로 음모에 붙어서 기생하는데 드물게 머리카락이나 겨드랑이털에 살기도 합니다)

    아... 82쿡 여인네들 모아놓고 성(병)교육한번 하고 싶네요....

  • 51. 1%
    '12.2.16 6:42 PM (175.208.xxx.86)

    바른대로 말할 남자는 1%로 봅니다.
    기대치를 낮추세요.

  • 52. 위의 애매님
    '12.2.16 7:13 PM (175.193.xxx.11)

    위의 애매님께서 왜 원글님한테 증상이 없었는지 궁금해하셔서요.
    제가 한 20년쯤 전 전남친이랑 사귈때, 남친이 아프다고 병원엘 갔는데 임질이라고 하더군요.
    남친은 저를 의심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아무것도 몰라서 정말 내가 남친한테 나쁜 병을 옮겼구나 하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만 가득이엇는데...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남친이 의심스러운거였네요.
    저는 그때까지 남친 이외에 어느누구와도 경험이 없었는데 남친이 임질이 걸렸으니까요.
    그리고 남친이 걸렸으니 저도 옮았어야 하는데, 저는 아무 증상이 없었어요.

  • 53. 바로 윗분
    '12.2.16 7:15 PM (124.5.xxx.105)

    네... 그 전남친이 나쁜놈 입니다!

  • 54. 전여자
    '12.2.16 10:00 PM (175.114.xxx.25)

    저도 20대 중반 때 남자 손 한번 안잡아 봤는데 건강검진에서 매독이라고 나와서 기함 한적 있습니다. 물론 다른 정확도 높은 걸로 재검사해보니 오진이었구요. 남편분도 증상이 없는것으로 보아 오진으로 추측되네여. 힘내세요!

  • 55. 신중
    '12.2.16 10:35 PM (218.153.xxx.143)

    잘 생각하셔야할 게, 저 윗님들 남편분들 모두 다 순결할거라고 생각지 마세요.
    요즘 젊은 사람들 섹스 간단히 생각하고 있어요.
    젊은이들이 호텔에 당당히 투숙해서 수영하고 밥먹고 같이 주말보내고 헤어집니다...
    웬만하면 다들 그러더군요... 저도 기가 막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결혼하면 갑자기 도덕군자 될까요?
    암튼 실수한거라면 용서해주세요...

    평생 혼자 사실건가요? 재혼할 때 숫총각 있을까요?
    한심한 답변이라고 일축하지 마시고, 신중하세요...

    뉘우친다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남편입니다...

  • 56. ..
    '12.2.16 10:43 PM (2.99.xxx.32)

    위의 애매님은 거꾸로 알고 계시네요.
    임질의 경우 남자들의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요. 소변 볼 때 열감을 느낀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여자들의 경우 잠복기도 길고, 증상도 냉이 많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하는 식으로 나타나서
    보통 그냥 무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원글님 남편의 경우는 제 짐작으로는 부적절한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되었고,
    몰래 치료를 받았다, 그래서 검사 결과 미량의 균이 적출된 것이라고 봅니다.

  • 57. 지금
    '12.2.16 11:32 PM (182.214.xxx.241)

    음..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연애중이셨던 기간중이나, 아님 그 전이나
    혹은(최악은 결혼생활중에) 남편분께서 임질 치료를 위한 약을
    복용하셨던적이 있으셨기 때문에 실제 정자의 기형율이 높고
    약을 끝까지 복용을 하지 않으셨던지, 아님 건강기능이 떨어져 있어
    임질 반응이 미약하게 다시 발현되어진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진결과가 그렇게 나온것 같고요.
    실제 남편분이 정말 본인이 결백하다면 처방약 항생제를
    그리 순순히 받아드시지 않을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결혼 생활에 있어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한것인데...
    원글님의 마음먹기에 따라 앞으로의 결혼 생활이
    지옥이 될지, 아님 이 일을 계기로 더 단단한 관계가 될지가
    달려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힘은 드시겠지만, 어찌해야 원글님이 행복할수 있는지
    남편분과 헤어져도 행복할수 있을지도 본인이 잘 판단하셔서
    현명하게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58. 제발
    '12.2.16 11:49 PM (58.143.xxx.202)

    만약 나는 혼자 살지언정 도덕적으로 완전하지않은 남자랑은 살 수없다고 생각하시면 헤어지셔도 좋아요. 하지만 도덕적으로 완전한 남자 찾아 다시 결혼해야지 하는생각이시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 남자는 그런 사람일지 어떻게 보장하실수 있겠어요. 습관적으로 외도를 한다거나 여자들한테 찝쩍거리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알고지내신 10년동안 전반적으로 좋은 남친, 남편이었으면 이번은 그냥 묻고 가시라고 하고 싶네요. 저도 남편과 알고 지낸지 12년째인데 그 동안 몇번 다른 여성과 썸씽은 있었을 것같다는 생각을 해요.(거의 확실해요) 하지만 사람착하고 전문직이라 돈 잘벌고 시댁 스트레스 많지 않고 저와 저희친정에 감동적으로 잘하고 ...이 정도면 됐지 그 정도 흠도 없으면 더 훌륭한 여성과 살지 왜 나랑 살겠나 싶어서 아예 생각도 안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자타공인 도덕맨이시지만 늘 엄마의 흠을 잡고 타박하는게 일이고 (덕분에 엄마는 홧병으로 뇌경색부터 협심증까지 종합병동이세요) 공자왈 맹자왈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만 하시며 사람 속 뒤집어 놓기 좋아하는 친정아빠께 질려서 그런것같아요.

  • 59.
    '12.2.17 12:33 AM (110.8.xxx.226)

    저는 원글님도 균이 있건 없건 투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는 균검출 자체가 남자보다 까다롭다고 알고있어요.
    의사랑 잘 상의해보세요.

    핑퐁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파트너도 같이 치료받고 예방하는 게 나아요.

  • 60. 꾸루룽
    '12.2.17 1:21 AM (1.177.xxx.178)

    댓글 보니깐 남자가 적었는지 여자가 적었는지 극명하게 보여요. 이글에서 남자와 여자가 82에 얼만큼의 비율로 들어오는지가 보여요. 아무튼 원글님 위로드려요. 속상한거 십분 이해됩니다.

  • 61. sooge
    '12.2.17 2:09 AM (222.109.xxx.182)

    Gonorrhea is one of many STDs affecting both genders. This infection is caused by Neisseria gonorrhoeae, a Gram-negative bacterium. After being contracted, the bacteria may start to multiply in different parts of the urogenital and anal area including the cervix, urethra, rectum and in people who have had unprotected oral sex with infected individuals even the throat can be affected.

    Complications
    If left untreated, gonorrhea can cause many problems in both women and men. Untreated gonorrhea can lead to pelvic inflammatory disease in women. PID has been shown to cause scarring on the reproductive organs, which can cause infertility, as well as increase a woman's risk of ectopic pregnancy, a potentially life threatening problem. Gonorrhea can also cause infertility in men if it the STD is not treated.

    It is also possible for gonorrhea to spread to other parts of the body. It has been known to infect the heart valves and the brain as well as cause joint inflammation.

  • 62. sooge
    '12.2.17 2:12 AM (222.109.xxx.182)

    Diagnosis and Testing
    If you think that may have gonorrhea, or have gonorrhea symptoms, visit with your doctor. Simple tests are available to confirm an infection. The sooner you begin gonorrhea treatments, the better. While gonorrhea treatment is 95% to 99% effective, it cannot reverse any damage already done to your reproductive organs.

    Your doctor will begin the exam by taking your medical history and asking you for information about your symptoms. It is important to be as clear as possible about any symptoms you may be having, so your doctor can estimate how long you have been infected. Your doctor will then conduct a physical exam during which time he will look for any signs of infection, including fever, inflammation of the vagina or penis, and discharge from the vagina or penis.

    If you are a woman, your doctor will also check you for any tenderness in the lower abdomen that could indicate an infection. Your doctor will also take a sample of any discharge that is apparent. In women, samples may be taken from the cervix, anus, or throat. In men, a sample of discharge may be taken from the penis, anus, or throat. This sample will be sent off for culture testing of the bacteria that cause gonorrhea.

    http://www.epigee.org/health/gonorrhea_treatment.html

  • 63.
    '12.2.17 2:37 AM (222.117.xxx.39)

    정자도 신통찮은 남편 버리세요.

    주제에 딴 뇬이랑 잘도 놀아났군요.

    그게 언제였건 간에 만나 온 지 10년이라면 중간에 뭔가 일 저지른 겁니다.

    절대 그럴 일 없었다면 저리 순순히 조용하게 있지 않을 거란 거 님이 잘 아시잖아요.

    자식이라도 있다면야 또 모를까 임신하기도 쉽지 않은 마당에.....;;;;;

  • 64. 애매
    '12.2.17 2:41 AM (14.52.xxx.59)

    맞아요,제가 큰 실수 했네요!!
    남자가 증상이 바로 오고 여자는 잘 모를경우가 많죠
    죄송합니다
    치매가 왔나 왜 이러죠 ㅠ

  • 65. sooge
    '12.2.17 2:44 AM (222.109.xxx.182)

    http://cafe420.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I8Gc&fldid=Lq6P&contentv...

  • 66. 현재는 성병검사해도
    '12.2.17 11:24 AM (112.169.xxx.238)

    안나오죠. 재검시기는 지난겁니다.
    정자도 기형에 부인은 임신위해 애쓰는 판에 자기쾌락위해
    놀다 병걸린사람 웬만함 던져버리라 하고 싶네여..
    부인에게 들키기전에 치료받는거고 그 주사가 한번맞아서
    되는건 아닐거예요. 심한경우는 두번도... 그래서 미량 발견된건
    아닐지 싶네요. 부인에게 옮기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구요.
    부인이 밖에서 그런 병균 발견되었다면 그거 용서할 남자 몇이나
    있을지 반문해주고 싶네요. 위에 옹호 댓글 단 남자들이여!!

  • 67. 세뇨리땅
    '12.2.17 11:53 AM (58.225.xxx.15)

    이런 중요한 가정사는 일의 전.후도 모르면서 함부로 거론하는 것 아닌데... 남일이라고 툭툭 던지는 뎃글들 보다보니 너무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요

    내용을 보니 이혼까지 생각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원글님과 남편 최소한 두사람 "인생"이 걸린 문제잖아요
    그걸 인터넷 검색 좀 해보고 뎃글 좀 읽어 봐서 원하시는 답을 얻으시려 하시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여기 글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익명의 그늘에 숨어, 원글님이 설정한 상황을, 마치 아침 드라마 보듯, 자기 감정 이입해서 올리는 글들 투성이에요.
    원글님도 원글님 남편도 평소 어떤 분들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던지는 이런 감정적인 글들로, 이런 여론 재판으로 원글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너무 무모하지 않나요?

    처음 검사한 병원 못 믿으시겠으면 최소한 다른 전문의 찾아가서 검사 결과에 대해서 물어보는 수고 정도는 해보세요. 몇몇 분들은 임질 양성 나왔다니까 거품을 무는데... 병리 검사는 병에 안걸린 사람 걸렸다고 나오는 것보다, 걸린 사람 안걸렸다고 나오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므로 애매한 경우 양성으로 결과가 나와요.

    그리고 임질균은 성관계로 전염된다고들 알고 있는데... 이거 혈액 감염도 되요. 공중 화장실에서 감염됐다, 목욕탕에서 걸렸다 이런건 정말 웃기는 이야기지만, 의외로 남자들은 별생각 없이 면도기 같은거 같이 쓰다 걸릴 가능성도 있다는 거지요.

    그리고 감정적으로 정리가 안되시는 부분이 있다면, 평소 원금님과 남편을 모두 잘 아는 친구나 지인에게 상담해 보세요. 이혼까지 생각하는 마당에 이게 수고스럽고 챙피하겠어요?

    그리고 제가 글 읽다보니 두분의 신뢰관계가 무척 얇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아무리 성에 관련된 일이라지만... 십년 살붙이고 산 남편 말인데, 그렇게 신뢰가 안가실가요.

    정 그러면 헤어지라는 시댁의 말이, 마치 남편분의 잘못을 시댁이 시인하는 것 처럼 들리시는 분도 있나 봅니다만,
    전 다르게도 들립니다.

    서로 별로 아쉬운것 없으면, 헤어져서 각자 잘사는 것도 방법 이긴 한데요,
    원글님 글 봐서는 이렇게 헤어지는 건 아닌것 같아 몇자 적어요.

  • 68. ........
    '12.2.17 4:41 PM (182.210.xxx.14)

    글쓰지는 않았지만 중간중간 들어와서 댓글들 읽어보고 있었어요...
    저도 한 여자로써의 자존감 가지고 있고, 남자 없이도 살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막상 연애7년 결혼3년 함께한 이사람과의 사이에서 이런 쇼킹한 일이 저에게 닥치니,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저 남편 많이 아끼고 사랑하거든요....이제와서 소용없겠지만, 남편도 다정하고 자상하고, 집안일도 항상 저보다 더 많이해주고, 친정에도 잘하고, 절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었거든요....이제와선 정말 소용없는 일이 되어버렸지만......
    지금까지 남편이랑 솔직하게 다 털어놓으라고 하고, 계속 정신적고문과, 유도와, 대화를 해봤는데요(문자)
    저 만난 10년동안에 정말 없고, 살면서 매춘 한적 단한번도 없대요....본인도 이런일이 생기고, 저랑 이렇게 되니 죽을만큼 힘들다고 하네요....물론 저보다 더 힘들겠냐고 했어요.....
    감염경로를 알아내야 우리 사이도 명확하게 되니, 하나하나 짚었어요...
    저빼고 6명을 전에 사귀었는데, 모두 잤다고 하고, 저만나기직전 여자친구와 1년정도 사귀었는데, 주1~2회 관계했대요....아....정말 이런얘기까지 짚어내고 너무 듣기도 힘들었어요...10년간 이런얘기 저희 자세히 오픈한적 여태 없었고, 서로 그냥 처음은 아니겠지 추측만하고 묻거나 대답하지 않았거든요.....암튼 가장 옮겼을꺼 같은 사람 생각해내라고 하니까, 혹시 그 여자친구가 아닐까 라고 대답하네요....헤어진 이유도 다른남자와 하룻밤을 보낸걸 알게 되서였대요. 저도 다른후배에게 얼핏들어서 그렇게 헤어진건 대충 알고는 있었어요...암튼 남편은 계속 제가 생각해내라고 하니 그친구가 아닐까 자기도 막연히 추측한다고....하지만 확실치않고 자기도 어떻게 균이 나온지 모르겠다고....
    정말 이런 서로 들어서 기분좋을 얘기도 아닌것까지 다 털어놓고 듣고 나니, 진실일꺼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몰랐던 얘기까지 들으니 더 기분만 나쁘고, 뭐가 진실인지 잘 모르겠어요....
    암튼 오늘 제꺼 검사 결과나오는 날이라 저녁에 같이 병원에 가기로 했어요, 의사가 같이오라고 했거든요...제꺼 균이 만약 안나오더라도, 일단 배우자니까 추정해서 치료 받아야겠죠? 보니까 주사를 주2회간 6회맞고 약도 먹어야하더라구요.....저 만나기전에 일어난 일이라면 기분은 나쁘지만 결혼후 저에대한 정절의무를 져버린건 아니니, 그렇다한다면 헤어지고싶지는 않구요....오늘 의사에게 다시 10년전의 균이 나올 확률과, 여러가지것들을 물어보고, 10년전의 감염으로 볼수는 없다라고 한다면 헤어질 각오를 해야할것같아요....제 성격상 계속 생각나고, 너무 힘든시간을 보낼꺼 같아요...좀 집요하고, 예민한 성격이라 아마 저뿐만아니라, 그 힘든시간동안 남편도 엄청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하겠죠....믿지못하고, 그럴바엔 아기없을때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게 나을지도....
    그리고 정자형편없는 남편 버리라는 댓글들도 있었는데요...제가 며칠간 미친듯이 알아본결과, 임질을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모르고 그냥 감염된채 살거나 만성임질이 되버리면, 정자가 이렇게 되고 남성불임의 원인이 된대요....아마 남편이 임질균때문에 정자활동성과 기형정자가 많은것같아요....활동성은 어느정도 몸이 좋아지면 개선될수 있는데, 정자모양은 아마 힘들꺼같다고 비뇨기과의사가 말하네요...치료받고나면 염색체검사도 해보라고.....아마 묻어버리고 가도 아기는 갖기 힘들꺼 같아요.....
    정말 저희 부부 아기갖기위해 몸에 안좋은것도 안먹고 술담배도 2년넘게 끊고 엽산도 결혼과동시에 챙겨먹고 노력했는데, 성병균으로 서로를 닮은 아기도 가질수 없다니, 참 허무합니다...
    남편은 어쨌거나 자기에게서 균이 나왔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저 만나기전의 일로(본인은 그렇게 확신하는듯) 절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아무것도 결정은 못했어요.....떨어져서 생각해보고 둘의 신뢰문제, 앞으로 벌어질 일들, 살아온 날들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검사결과 제가 균이 안나오는게 낫겠죠? 전 1년반전에 안나왔으니, 만약 지금 나온다면, 1년반사이에 남편이 옮아왔다고도 생각할수 있는거니까....제가 오늘 균이 안나왔다면, 뭔가 정말 예전의 균이 전염성은 없는채로 그냥 만성으로 약하게 남아있는걸수도...아 모르겠어요....비뇨기과학회에 물어보고싶어서 전화했는데 통화중이네요...지금 담당의사는 가정지켜주려고 좀 확률을 낮춰서 85%가 성접촉으로 감염되고 15%는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하더라구요...제가 조사해보니 99.9% 성접촉인데.....
    남편도 바로 재검사요구 하지 않은걸 후회한대요, 그럼 왜 이의 제기하지 않고 투약 바로 했냐니까, 자기가 10년전에 여자친구들과 관계가 없었던게 아니니까 자긴 그때 혹시 옮았을까 라고 생각하고 그냥 균 나왔다니까 얼른 치료하고 다음달 인공수정으로 아기가지려고 투약바로 했다고 말하네요....
    진실인것같기도 하고, 아닐것같기도 해요...
    일단 결과보고 다시 또 고민해봐야겠어요...함께한 시간도 기니까, 연애상대처럼 그렇게 한번에 뻥 하고 차버리기도 마음이 쉽진 않네요...전 남편을 믿고싶은것 같아요....
    아, 그리고 혹시 칫솔로도 감염이 되나요? 제가 경멸하는 남편동네선배가 성병에 걸렸던 사실이 있는데요, 우연히 제가 알게 되었었어요..한 6~7년전? 그때 모임에서 같이 놀러갔는데, 더럽게 칫솔을 남편에게 빌려달라고하고, 남편도 아무렇지 않게 그러라고 하고 빌려줬어요...뭐 남자들끼리는 간혹 칫솔 빌려쓰기도 한다나....나중에 제가 난리를 쳤는데...혹시 그 선배가 균이 있었으면 그칫솔을 다시 쓴 남편도 감염될수 있는건가요? 며칠동안여러가지 경로를 기억해내다보니 그것도 기억이 나긴했어요...그시기와 그선배의 감염시기가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어요....그 선배는 좀 문란했다고 들었어요....이 경우의 수는 남편은 기억못하는거같고, 저는 기억하고 있어서 생각해보네요...
    낮엔 사람도 만나고, 일도하고, 병에 대해 조사도 하고 하다가, 밤만되면 눈물만 흐르네요....현실이 믿기지도 않고,너무 제가 가엾어서요....뭘 믿고 살아야하나 너무 허무하고, 힘들어요.....
    다음주가 결혼기념일이네요....

  • 69. 리플달았던이
    '12.2.17 10:51 PM (124.5.xxx.232)

    원글님이 남편과 어떻게 지내는 것과는 별개로
    (이해하고 넘어가든, 헤어지든 그건 전적으로 원글님의 선택이므로...)
    의학적 진실이 왜곡되는 것에 대해서 참으로 실망스러워서 썼던 리플을 다 지우고 싶지만
    말도 안되는 헛소리 해대는 남자들 때문이라도 지우지 않겠습니다.

  • 70. 세뇨리땅
    '12.2.18 2:23 AM (58.225.xxx.15)

    아직 고민 중이시군요... 원글님 힘내세요~ 화이팅!!

    그런데 칫솔 감염은 좀 아니지요....

    시나리오 써보자면 병 있는 사람이 양치질 잘못해서 입안에서 피가나고, 피해자가 마침~, 하필 그때 입이 헐었거나 양치질 하다 잠깐 실수해서 입안에 상처가 생겼고 거기로 감염이 되었거나, 하필 치료 안한 충치가 있었다~ 하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건 너무 시나리오가 길잖아요. 제가 보기에 그건 가능성이 너무 낮지 싶은데여?

    평소 문란하단 양반하고 면도기 같이 쓰셨나, 표안나게 슬그머니 물어 보세요.
    드럽게 칫솔도 빌리는 사람이 면도기는 갖고 다녔을까 싶네요

    남자들 면도기로 서로의 피가 썪인다는 생각없이 의외로 쉽게 면도기 빌려줍니다
    그러다 간염 걸리고 눈알 노래져서 왝~ 왝 거리고...ㅡ,.ㅡ;;

    그리고 자각증상이 없는 감염이다? 전 이것도 좀 의심스럽습니다
    에이즈 인줄 알고 자살했는데.. 알고보니 오진이더라.. 이런거 실제로 있잖아요
    한군데서 검사한 것도 아닌데...
    전 아직 현대의학이 사람보다 덜 미덥네요

    다들 내일이라는 생각으로 화내주시는 분들 마음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윗분 말맞다나 결국은 원글님 가정이에요.

  • 71. 세뇨리땅
    '12.2.18 3:08 AM (58.225.xxx.15)

    어쩌면 제가 생각하는것이, "외도로 임질 걸린거다" 확신하시는 분들하고, 결과적으로는 같은 결론일수도 있는데요

    이번 일은 이미 "외도 의심사건"과는 별개로, 시댁으로 까지 일이 번져서 이미 커질데로 커져버린 사건이에요
    경험으로 잘 아시겠지만, 시댁끼고, 친정식구 끼면 둘 사이의 문제가 둘만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각자 서로 입장이 있는거다보니... 당사자 둘이 잘 해결 했다고, 갑자기 없던 일이 될수도 없는거고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남편분이 진짜 외도한 걸로 밝혀지면, 가슴은 아파도 차라리 깔끔하겠지만
    만약, 남편이 문란한 친구 때문에 감염된 거라든가... 병원의 검사 오류라 밝혀지면, 이건 그건 나름으로, 원글님 입장이 복잡해 져요

    제가 위에 대부분 분들하고 접근 방법은 다를지 몰라도... 윗에 분들 말씀 맞다나...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이미 여기까지 왔다면, 재산 분할할 때 남편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경우의 수는 그만 찾고,
    헤어짐을 준비하는 것이 원글 님께는 그나마 모양세가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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