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피스 와이프..이해가 가기도.

00000 조회수 : 2,592
작성일 : 2012-02-16 00:59:30

오피스 와이프란 말 이젠 공공연하잖아요. 딱히 친하게 지내는 직장 동료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 이해가 안갔었거든요. 대학 때도 친하게 지내던 남자란 남자로서 끌림이 왔던 경우였고 ( 제 첫 남친이고 두 번째 남친이죠)  그런 느낌 없는 남자들은 말 그대로 남자사람일 뿐 유대관계도 없었구요. 여자 친구도 아닌데 친구의 이름으로 유독 챙겨주고 친하게 구는 남자들은 100% 결국은 속내가 달랐구요.

 

그런데 요즘 이해가 많이 갑니다. 저는 현재는 직장 다니는 건 아니고 뭐 배우러 다니거든요. 확실히 추운 아침에 집 나가는 발길이 더 가볍네요. 수업 지루하지도 않고 집중도 더 잘 되고 쩝.  인물 반듯하고 젊은 영계남이 다른 회원한테 자리를 좀 옮겨달라고 하면서 내 옆자리에 앉는데 당연히 기분 안 싫죠. 

 

문득 내 남편 오피스에 어린 생기 발랄한 여직원이 들어와서 각별하게 지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생각이 드니 그건 또 싫으네요. 허허.

IP : 188.99.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2.16 1:25 AM (188.99.xxx.131)

    에휴..할말 없으면 그냥 지나가면 안되는가...구지 쫑크를 주고 떠나야하는지;;

  • 2. 존심
    '12.2.16 9:00 AM (175.210.xxx.133)

    그래서 내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지요...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872 순정파 남자는 요즘도 인기없나봐요 ㅎㅎㅎ 5 2012/04/19 2,566
97871 방금 어떤사람이 커터칼들고 돈내놓으라고 협박.. 8 풍요로운오늘.. 2012/04/19 1,850
97870 '4.19혁명'과 이승만 이명박 '평행이론' 1 veroni.. 2012/04/19 511
97869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읽으신분들 5 박세길 2012/04/19 907
97868 쉐타는 정말 관리가 6 어려워요. 2012/04/19 1,105
97867 인절미만들때 찹쌀가루 조금 모잘라서 생찹쌀가루 넣으면 큰일날까요.. 인절미 2012/04/19 707
97866 ‘무늬만’ 애플 공인서비스센터 소비자 ‘헛걸음’ 랄랄라 2012/04/19 693
97865 매콤한 두부찌개? 간단한거 가르쳐주세요. 배고파 죽겠네요. 5 플리즈 2012/04/19 1,722
97864 집에 프린터가 없으면 이럴 때 어떡하나요? 7 오디 2012/04/19 3,091
97863 KT&G 담배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싹쓸이’ 랄랄라 2012/04/19 516
97862 집안일 관련 글을 읽고... 2 집안일 2012/04/19 909
97861 침대커버세트 추천해주세요. 1 봄맞이 2012/04/19 853
97860 난생 첨인 화장독....해결은?? 2 우울 2012/04/19 2,095
97859 4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4/19 648
97858 맥쿼리 14개 교통망 투자…작년 이자수익 1618억원 7 단풍별 2012/04/19 902
97857 고삐풀린 ‘블랙컨슈머’ 기업들 반격 나섰다 랄랄라 2012/04/19 532
97856 서사적이고 극적인 세계 문학-고전- 추천부탁드려요. 5 ~~~ 2012/04/19 839
97855 울나라 중고생 교복은 누굴위한 걸까요? 23 미스터리 2012/04/19 2,453
97854 이글루에서 난리난 글 --"사실 선거때문에 멘붕해야될 .. 12 ㅠㅠ 2012/04/19 1,700
97853 임신준비~ 엽산 추천해주세요!!!! 4 ^_^ 2012/04/19 2,261
97852 신부에게 결혼 프로포즈 방법 3가지중 한가지만 고르신다면.. 조.. 15 우댕 2012/04/19 11,035
97851 아는 40대 아줌마 집.. 32 화분 2012/04/19 15,703
97850 수술한 자리 잘 아물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 2012/04/19 2,080
97849 요양원에 계신 시어머니 찾아뵙는 일.. 27 .. 2012/04/19 5,899
97848 복희누나 처음을 놓쳤어요. 4 .. 2012/04/19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