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석집...이거 어찌받아들여야 합니까?

곰도리엄마 조회수 : 7,893
작성일 : 2012-02-15 22:31:58

남편이 승진을 했습니다.

 

회사사람들한테 승진턱을 낸다더니 현금을 왕창 뽑아 썼길래

 

도대체 어딜 간거냐...추궁을 했더니 여자앉혀놓고 술마시는 방석집이란델 갔다네요.

 

듣도 보도 못한곳이라 네이버 검색을 해봤더니 룸싸롱보다 싼 윤락업소네요.

 

물론 남편나름 핑계는 있고, 자긴 아무짓도 안했으니 떳떳하다고 합니다.

 

그치만 전 남편이 거기서 무슨짓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별 관심없구요,

 

직장생활하다보면 어쩔 수 없다고 너무나 태연하게 말하는것에 아연실색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굉장히 비참한 기분이 드는건...........

 

차라리 월 수입 수천만원씩 되는 사람들끼리 강남 룸쌀롱엘 갔으면 차라리 낫겠는데,

 

그럴 능력은 안되는 봉급쟁이들이 놀아보겠다고 그런 구질구질한델 가서 월급을 썼다는거에요.

 

나이나 어리면 몰라...30대 후반...40초반..다들 이런데...

 

입장을 바꿔, 와이프가 사회생활핑계로 호스트빠에 가서 놀고 왔다면 남편들은 어찌생각할까요..

 

기분 더럽습니다.

 

 

 

 

IP : 118.33.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aani
    '12.2.15 10:35 PM (175.125.xxx.31)

    남자들 절대 입장 안바꿉니다.
    어딜 갔는지 캐묻는거부터가 원글님의 마음을 괴롭게한거같아요
    남편 사회생활에 대해 크게 묻지 않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 2. 남편분
    '12.2.15 10:38 PM (61.102.xxx.176)

    혼내주세요!! 뭘 잘했다고 그리 당당한지

  • 3. ..
    '12.2.15 10:38 PM (121.157.xxx.159)

    방석집 간것부터가 잘못인데 잘못한게 없다니요?
    두번만 승진했다간 큰일나겠군요.
    무슨 승진턱을 방석집에서....
    그 회사 사람들 수준이 참!

  • 4. ...
    '12.2.15 10:55 PM (118.223.xxx.78)

    예전에 순진한 남자친구 어느 날 단란에 맛들이더니 돈도 없으면서 카드 땡겨가며 가더라고요. 더러워서 뻥 찬 게 제 생에 가장 잘 한 일이지 싶네요.

  • 5.
    '12.2.15 11:15 PM (115.161.xxx.192)

    꼭 그런데가야만 사회생활이되는지요.
    여자들도 승진하면 호스트바가나요?

  • 6. ㅇㅇ
    '12.2.15 11:20 PM (183.98.xxx.203)

    아...정말.. 여성들이 더더욱 사회진출 많이 해서 이나라 밤문화 뜯어 고쳐야 합니다.
    저도 신혼초 남자들 밤문화에 대해 눈을 뜨게 되고 너무나 괴로웠던 시절이 있었지요.
    비즈니스" 혹은 회식의 연장"이란 명목하에 아내를 배신하는 행위를 하고도 떳떳한 우리나라 남자들, 역겨워요.

    근데 방석집은 정말 최악중 최악아닌가요?
    차마 제가 아는 것을 입에 담을수가 없네요.

    아무리 승진턱이라도 그렇지 방석집이 뭡니까.
    어휴.....남편 죽여놓으세요.

  • 7. ㅇㅇ
    '12.2.15 11:22 PM (183.98.xxx.203)

    친한 친구(여자)가 회사생활 오래하더니 (업무가 거의 섭외, 접대였나봐요)
    한국남자들 역겨워서 결혼하기 싫다고하더니 결국 외국인한테 시집갔네요.

  • 8. 나거티브
    '12.2.15 11:57 PM (118.46.xxx.91)

    남자들은 그런데 가도, 갔다가 들켜도 결혼에 심각한 위기가 올 거라고 생각 안하나봐요.

    아내가 아주 싫어한다는 건 알아야죠.
    한 번 확 잡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32 김태희는 누구한테 시집갈려나 2 김태희 2012/02/16 3,749
70831 우연히 아는 엄마를 만났는데.. 4 깜짝 2012/02/16 3,111
70830 블랙 니팅밍크머플러 정말 사고싶어요.. 9 저 아줌마예.. 2012/02/16 2,171
70829 소고기 육포 어찌 먹나요? 4 정리중 2012/02/16 1,596
70828 초등아이들 원래 전학이 잦나요 3 2012/02/16 1,207
70827 발레 운동삼아 배워보신 분 계신가요? 5 뻣뻣여왕 2012/02/16 2,478
70826 며느리 출산을 앞두고 60 시엄마 2012/02/16 13,243
70825 늙은 엄마 팔자주름 제거 수술 8 엄마 2012/02/16 2,672
70824 현대무용선생님께 유아발레 배워도 될까요? 4 무용과나오신.. 2012/02/16 1,231
70823 코스트코 회원권 비지니스회원권과 일반회원권의 차이점이.. 5 궁금해서 2012/02/16 10,103
70822 튀긴 기름 몇번이나 재사용 할 수 있나요? 1 튀김 2012/02/16 923
70821 바질 어디서 사나요? 2 꽂혀서 2012/02/16 2,385
70820 우리 남편 앞날이 막막하네요 35 막막하네요 2012/02/16 13,805
70819 어제 짝에서 남자분 직업이 궁금해요 3 못봤어요 2012/02/16 1,960
70818 올리비에 헤어핀샀다가 후회하신다는 분? 1 내일은 희망.. 2012/02/16 1,232
70817 새누리당 이름이 '새 됐어'로 보여요 5 새됐어 2012/02/16 562
70816 반전세 오피스텔, 세입자가 도배를 요구하는데요 4 집주인 2012/02/16 2,008
70815 운동 너무 열심히 하지 마세요 32 ... 2012/02/16 18,725
70814 집 짓고 사시는 분들이요.. 좀 봐주세요.. 6 경기댁 2012/02/16 1,731
70813 안양 석수역 가산디지털단지 독산역부근아시는분.. 8 .. 2012/02/16 1,547
70812 홍삼 성분표시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건강 2012/02/16 450
70811 건강검진 결과나왔는데 슬프네요 6 건강 2012/02/16 3,375
70810 혼수해온 가구가 마음에 안든다고 계속 뭐라하는 남편 64 짜증 2012/02/16 13,452
70809 중국소스 XO장 쓰임새좀 알려주세요. 2 xoxo 2012/02/16 1,310
70808 해독쥬스.. 2 해독쥬스 2012/02/16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