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도서실 근무 vs 중학교도서실 근무 조언 부탁드려요

사서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2-02-15 22:01:59
육아로 오래 쉬다 아기가 5살이 되서 재취업준비하는데요. 집앞학교에서 뽑는 사서교사는 합격했는데 페이가 시급6200원정도예요. 시간른 6시간이라 아이 유치원시간과도 잘맞는데 초등학교라 일이 많을거같고 페이가 너무 짜고 또 매주 토욜근무예요..

중학교도서실은 차타고 10분인데 시간이 8시20분부터 4시40분까지라 아이유치원은.9시오픈5시 닫거든요. 남편이 8시40분쯤 데려다줘야되서 아침에 좀 부탁드리기 미안할꺼 같고 퇴근시간도 빡빡하고 대신.페이가 1600~2000선인거같아요. 중학교도서실이라 왠지 초등학교보다.덜 바쁠거같고.. 혹시 근무해보신 분이나.옆에서 봐오신.학부모님 선생님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구요. 다른분들도 어느게 나을지 조언 브탁드려요 요새.잠도 안올정도로 고민이예요 ㅜㅜ
IP : 115.136.xxx.20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퇴근시간이중요할듯
    '12.2.15 10:08 PM (115.143.xxx.81)

    아이어릴땐 페이보다도 직장이 집과 보육시설과 최대한 가깝고 출퇴근시간 일정한게 좋을것 같어요..
    토요일은 아빠가 봐주실수 있는거라면...저라면 초등학교 갈것 같아요...

    오랫만에 일하는건데...
    출근때 빡빡하고 퇴근때도 동동거리느니...
    돈은 좀 덜벌어도 시간적 여유 있는 곳으로 갈것 같아요...

    전 아가씨시절 빡빡한 직장에서
    어린이집 하원 못맞춰 동동거리는 직장맘 상사를 봐서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네요..
    그거 예상치 못하게 일이 길어지면 당사자도 힘들고 아이도 무척 힘들어요..
    그리고 만약 아이아플때 백업은 어떻게 하실건가도 미리 생각해보시고 가시는쪽이 좋을듯해요.

  • 2. ㅇㅇ
    '12.2.15 10:16 PM (115.136.xxx.201)

    정성스런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근7년만 취업이라 걱정도 많이되고 아기 종일반으로 돌려야되서 잠도 안올지경이었는데 다른 분들의 조언이 정말 절실했어요..

  • 3. 정말
    '12.2.15 10:25 PM (220.85.xxx.38)

    무지 고민스러울 거 같애요...
    초등학교는 출퇴근 시간은 괜찮지만 방과후 시간은 좀 정신이 없는 거 같애요.
    오전에도 어떤 학교는 엄마들이 그 도서관 가서 책 빌리기도 한다고 해요.
    아이는 반납했다, 도서관은 반납되지 않았다... 이런 문제도 가끔씩 있구요.

    중학교는 그에 비해 많이 한가한거 같던데...

  • 4. 사서
    '12.2.15 10:29 PM (115.136.xxx.201)

    네 초등학교 도서실은 독서지도에 독서캠프 학교신문까지 주도해서 진행해야된다고 하네요 ㅜㅜ 알바시급인데 일은 많을꺼 같아서 그게 고민이예요

  • 5. 이어
    '12.2.15 10:34 PM (220.85.xxx.38)

    방학 프로그램도 있던데요...^^::
    초등 학부모로서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 많으면 좋아만 했지...
    사서선생님 노고는 생각 못했네요.

  • 6. 사서
    '12.2.15 10:38 PM (115.136.xxx.201)

    초등보다는 중학교 도서실이 좀 더 한가하겠지요?

  • 7. 아뇨
    '12.2.15 10:42 PM (14.52.xxx.59)

    중학교 초등학교 다 도서봉사 해봤는데요,딱잘라서 말 못해요
    중학교 도서실 시설과 투자를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초등은 독립군처럼 제 할일 하고,별 행사 없었구요
    중학교는 완전 초 현대식 시설이라 외부손님 오면 도서실 부터 보여줬어요
    그리고 책 엄청 지원 받아서 매달 몇백권 들어오는 새책들,도서엄마들도 어떤 엄마들은 상전대접 요구하기도 하고 ㅎ
    중학교도 독서퀴즈라던지 과학의 날 기타등등 정말 바빴어요

  • 8. 중학교
    '12.2.15 11:05 PM (211.246.xxx.78)

    중학교 추천합니다. 저 중학교 회계직원입니다. 전일제 근무를 해야 나중에라도 무기계약직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중학교가 훨 일하기 수월합니다.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초등학교는 토욜에 도서관을 개방해야하기에 토욜에 출근해야하는데..남들 다 쉬는 토욜날 출근해야 된다면 저라면 중학교 선택합니다..바로 윗분 날씀 다 멎는말이지만 초등학교에서도 초등학교에서도 해야할 일들입니다

  • 9. 사서
    '12.2.15 11:16 PM (115.136.xxx.201)

    중학교는 토욜 출근인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겠어요. 퇴근시간 칼같이 지켜질 수 있을까요?아기 유치원하원시간때문에 골치예요 ㅜㅜ

  • 10. 중학교
    '12.2.15 11:42 PM (211.246.xxx.78)

    학교근무의 가장 큰 장점운 칼퇴근입니다. 우리학교는 5시 퇴근인데..아무도 눈치안보고 칼퇴근들합니다..저는 교무실에 근무하는데 퇴근시간되면 일어나서 교감샘께 인사하고 퇴근하는데 사서샘은 도서실이라는 독립된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칼퇴근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개인적인 용무가 있으면 조퇴 달고 가조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오 됩니다.

  • 11. 사서
    '12.2.15 11:47 PM (115.136.xxx.201)

    아아 중학교님 이렇게 실시간으로 정성스런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 12. ---
    '12.2.16 2:20 AM (178.83.xxx.157)

    직장맘 입장에서 댓글 씁니다. 중학교 쪽이 좋을 것 같아요. 알바식으로 일하는 것과 전일제 근무는 차원이 다르거든요. 급여도 차이나지만, 나중에 경력면에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저도 젖먹이 아이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출근한 적 있어요. 아이도 엄마도 힘들죠. 남편의 도움도 필요하구요. 근데 그 시간이 힘들긴 하지만 또 금방 지나갑디다.
    아이 유치원 원장님과 상의해보세요. 필요한 경우 돈을 더 드리는걸로 하고, 아침에 20분쯤 일찍 데려다놓을수 있게 부탁해보시고, 정 안되면 아침에 아이를 잠깐 봐줄 베이비시터라도 고용하세요.
    아이를 케어하는데 있어 불가능한 일은 없던데요. 열심히 알아보고 수소문하고 돈 쓰시고, 그러면 유치원에서 의외로 해결이 날수도 있고 좋은 베이비시터 구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발품을 팔아보세요.

    길고 멀리 보셔야해요. 잘 아시겠지만 이런 기회가 쉽게 오는 거 아니거든요. 나중엔 남편도 아이도 고마워하게 되구요. 지금은 중학생이 된 저희 아이들도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합니다.

  • 13. ㅇㅇ
    '12.2.16 9:49 AM (115.136.xxx.201)

    아구 죄송해요 스맛폰이라 정정이 안되서요. 초등은 시급이고 중등은 연봉이예요

  • 14. 푸른잎새
    '12.2.16 10:17 AM (180.66.xxx.190)

    제가 도우미로 봉사했던 중학교는 사서샘이 아이 어리다고 4시반되면
    칼퇴근 하셨어요. 그리고 중학교는 초등에 비하면 훨씬 덜 바쁩니다.
    아이들이 학과공부에 찌들어 도서관에 많이 안오거든요.
    점심시간에만 반짝 바쁘고 샘은 늘 혼자서 근무하셨어요.
    시급제 보다는 연봉제가 더 낫고,
    아이들 너무 어린 것 보다는 중학생은 좀 컸으니
    중학교가 나을 것 같아요.

  • 15. 현직 초등 사서
    '12.2.16 10:22 AM (112.150.xxx.208) - 삭제된댓글

    현직 초등 사서입니다.
    초등은 도서실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조금 힘듭니다.
    반면에 중등은 이용률이 높지 않다고 하더군요.
    지인이 중등 사서입니다.
    아르바이트로 하는 초등 사서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마인드의 학교는 절대 가시면 안 되고요.
    중등 도서실로 가세요.

  • 16. ㅇㅇ
    '12.2.16 10:23 AM (115.136.xxx.201)

    감사합니다 위에는 빨리 적느라 못적었는데 초등은 합격했고 중학교는 두군데 면접이 있어요. 갈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꼭 가봐야겠어요. 합격기원해주세요..조언들 너무 값지고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16 콩잎장아찌요 1 먹고파 2012/02/24 949
75115 얼굴에 손톱자국,피부과(잠실, 송파쪽) 추천 부탁드려요. 1 속상해..... 2012/02/24 748
75114 물고기도 녹이는 '독극물', 식수에 풀었다 6 고양이하트 2012/02/24 1,176
75113 4세 여아 보육(교육)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9 가여니 2012/02/24 1,445
75112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 도와주세요 2012/02/24 2,323
75111 얼마 전 선관위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을 들었는데요..... 3 기사제보 2012/02/24 1,440
75110 보라매 3 된다!! 2012/02/24 905
75109 남편의 상사(여자)에게 받은 상품권...어떡해야하죠?(답변절실^.. 5 어떡하나 2012/02/24 1,941
75108 장터에 TV 2 .. 2012/02/24 1,074
75107 인터넷쇼핑몰 옷 살만한가요? 4 인터넷 2012/02/24 2,010
75106 급질_이게 가능한가여? 아시는분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3 날벼락 2012/02/24 1,054
75105 불꺼진 남의 집을 보면... 2 심리학 전공.. 2012/02/24 2,942
75104 치아 부식 심한 사람은 어떤 음식 먹고 관리해야 하나요?? 4 -- 2012/02/24 1,728
75103 어린이집 만3세 한 교실에 30명이 생활한다는데요 9 에휴 2012/02/24 2,337
75102 fta발효전에 mbc노조가 승리해서 fta에대해 공정보도해야합니.. 4 fta걱정 2012/02/24 800
75101 아파트담보대출...0.2정도 높더라도 고정금리가 낫겠죠? .... 2012/02/24 884
75100 주병진 토크 콘서트가 못뜨는 이유 12 마리아 2012/02/24 4,320
75099 초등 수학 서술형 왜이리 힘들어하죠? 5 수학 2012/02/24 1,948
75098 친구가 저보고 한 말이 속상하네요 33 소심녀 2012/02/24 12,729
75097 서울 시티 투어 다녀오신 분 조언 좀 해주세요~~ 2 ........ 2012/02/24 1,242
75096 돌아오기만 하면 토크쇼 평정할것 같았던 주병진 19 ... 2012/02/24 8,093
75095 중문달기...이사하고 바로 달까요..내년 겨울까지 기다릴까요.... 11 결정못하는병.. 2012/02/24 2,430
75094 속이 답답해서 잠도 안와요 5 ㅇㅇ 2012/02/24 2,127
75093 어느 블로거의 해품달에 대한 비평 - 완전 제 마음이네요 9 Lucymo.. 2012/02/24 4,914
75092 휘슬러파인컷이나 푸드프로세서 칼날땜에 안쓰시는분? ... 2012/02/24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