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보면 아주 큰 효도에 해당하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보면 아주 큰 효도에 해당하지 않나요?
저희 시부모님은 지금 사시는곳에서 가까운곳에 미리 두분꺼
사두셨는데요..당신들이 직접..영정 사진도 다 찍어놓으시구..
두분다 70 넘으셨어요..
울 할아버지 석관까지 해서 묘자리 칠순때 해놨는데..
지금 아흔이 넘으셨네요. 자기 마지막자리 본인이 해 놓는다고 다 해두셨어요.
환갑 지나서 수의 장만 해 놓으셨구요
아직 자리는 장만 못했어요
팔순이십니다
시가도 거의 비슷한 연배인데
윤달 수의 얘기 꺼냈다가
우리 부모님 돌아가시기 바라냐고 소리지르는 남편에 질려
앞으로 평생 수의얘기 꺼내기만 해보라고 했어요.
돌아가실 뒷자리 장만해놓으면 걱정이 없어지니 장수하신다고 (심리적으로도 맞을 듯) 들었어요
인연을 5년동안 끊었다는데...
남편 죽자마자 동의없이 시부모 묘자리 산건 좀 -_-
평소에 시댁과 왕래도 많고 시부모한테 잘하는 착한 며느리였다면 그런 얘기가 안나왔겠죠.
그리고 살때 집안 사람들한테 다 얘기하고 공개적으로 사놓았다면 또 모를까.
내 묘자리를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 나한테 얘기안하고 사놓았다면 기분 나쁠수도 있죠.
자꾸 이 얘기 하는 거 피곤하실텐데요.
자꾸 기사화 되니 의문점이 생겨서요.
손PD의 여동생 A씨 인터뷰에서....
[이후 오빠가 남양주에 있는 국립공원에 묻혔는데, 갑자기 전화해 그 옆 두 자리를 시부모님 묘자리로 사놨다더라. 5년 간 연락도 못한 사인데, 한마디 상의없이 묘자리를 샀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으로 부모님이 쓰러지셨다. 산 사람을 피 말려 죽이는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A씨는 “오빠의 자살 소식을 이달 11일에야 뒤늦게 알게 됐다”면서 “장례식에 친지들을 부르지 않아 갈등이 생겼다. 석연찮은 점이 많았지만 ‘오빠를 위해서’라는 언니(임 작가) 말을 듣고 그냥 넘겼다. 하지만 언니와 엄마와의 전화 통화를 몰래 엿들으면서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후 큰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 이걸 보면 손피디 가신 이후에 임작가는 시부모와 연락을 하고 있었던 듯 하구요.
시기가 좀..아들 죽고 정말 마음이 말이 아닐텐데 묘자리라...
아무런 의논도 안하고 누가 나모르게 내 묫자리 사놨다 하면 원글님은 기분 안나쁘실라나요?
그냥 제 생각인데....
임작가.....미신이나 뭐 이런 비슷한 신앙 믿는 것 아닐까요????
이것 저것 다 떠나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아닌것 같아요.
그거야 부모와 상의해서 사드리는게 효도죠.
진짜 파면 팔수록 이상한 여자네~~~
안타깝게 일찍 간 아들 곁 묫자리 저세상 가서라도 함께 하시라는 생각으로 미리 찜해 둘 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잘했으면 효부 맞는데요
제가 시어머니라도 이 경우는 시함하겠네요
정말 남의 말이나 입장은 콧털만큼도 생각않은 이상한 불도저정신이네요
시함이 아니라 기함이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미친 인간이 아니고서야 남편 죽음을 개죽음 만든답니까?
그걸 왜 남편도 죽은 며느리가 사둡니까?
엄밀히 말하면 남인데요.
남이 왜 내 묘자리를 사 둬요?
화장을 할 수도 있고, 수목장을 할 수도 있고
기타등등
그건 살아있는 나와 내 자식이 결정해야 할 문제죠.
그 아들이 살아있을때 부모 묘자리 사 둔 것도 아니고요.
그분 평범한 사고를 하는 사람은 아닌 듯 하네요.
묫자리 봐두면 순서지킬려고 일찍 돌아가신다는 말을 저희 아버지 돌아가시고 들었어요.
아버지가 그렇게도 당신 묘자리 마련하고 좋아하셨거든요.
당시 저희 작은아버지가 오늘내일 하시는 상황이었는데 저희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때 사람들이 당신 묫자리 뺏길까봐 순서지키느라 급히 가셨다고 하더군요.
아하... 제가 글을 좀 대충 읽었네요.
남편 죽은 후에 그 옆자리를 시부모님 것으로 사뒀다는 말이군요.
저는 그전에 시부모 묫자리 사둔 것을 오빠(손) 죽은 후에 알게 되었다는 말로 오해했어요. 난독증. 죄송.
좀 이상한 거 맞네요.
위에 ^^;님 말씀대로라면 손피디 죽음방법을 아는 시부모님이 사라지길 바라기라도 한건가??
평소도 좀 그쪽을 믿는듯하던데..
그래도 만약 아들옆에 묻힐려면 지금 확보해야지
아님 옆자리를 다른사람이 들어가죠.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며 묫자리사둔 며느리에게 고마울상황아닌가요.
들어보니 외며느리라 나름 의무를 한듯한데..
사는김에 본인 묫자리까지 3개를 사뒀으면 오해가 없을껀데.
아들 옆 자리를 마련해둔 건 무척 고마운 일인 것 같은데요......남편이 쓸쓸하게 혼자 묻혀 있을까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혹시 괜찮으시다면 아들 곁에 나중에 같이 계셔주실 수 없을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닐까 해요.
자살한 남편에게 있어 자신은 가족이 아닐 것 같기도 할 테고, 그 쪽 가족묘지에 묻히기에는 알아온 시간이 너무 짧기도 할 테고...제가 저 입장이라면 나 죽거든 그냥 바다에나 뿌려줬으면 할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을 생각하니 너무 슬픈데 저 시누이는 왜 자꾸 사람을 못살게 굴고 싶어하는 지 모르겠네요. 돌아가신 분 전처도, 임작가도 결혼 생활이 많이 힘들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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